view

톡커들의 선택며느리를 어떻게 아는 걸까요?

쓰니 (판) 2021.01.06 00:49 조회199,873
톡톡 결혼/시집/친정 댓글부탁해
안녕하세요 새해부터 겪은 다소 황당한 일로 조언을 얻고자 글을 쓰게 됐습니다

시부모님과 아이 때문에 반동거처럼 살림은 합치지 않았지만
평일에 와주셔서 아이를 봐주시고 계십니다.
아이가 며칠 전 갑작스럽게 크게 아파서 며칠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제가 그때 무척 놀랬는데 퇴원하고 나서 긴장이 풀렸는지 몸살이 심하게 와서 응급실에 다녀왔어요 집에 오니 부모님이
와계셔서 남편이 집사람이 신경썼더니 아파서 병원에 다녀왔다고 얘기를 했더니 어머님 첫마디가 “물팅이 같은게 덩치값도 못하고..”라고 얘기하셨어요 뭐 악의가 있는건 아니겠지만 뻔히 아플수 밖에 없는 사정도 있었는데 듣기에 좋지는 않았죠
저는 방에 들어가 누워 있는데.. 남편이 듣기에도 별로 좋게 안들렸는지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나봐요. 그런 표현 옆에서 몇번 들었는데 듣는 사람은 기분 좋지 않을 수 있으니 다음부터는 안하셨으면 좋겠다 이렇게 얘기 했더니 노발대발을 하시면서 두분이
엄청 화를 내시는게 들리는거에요 방에서 들으니 뭐 그런걸로 속좁게 기분나쁘냐부터 시작해서 늙으면 죽어야지
왜 살아서 저런 드러운 소리를 듣고부터.. 정말 노발대발하면서
두분이 주체를 못하시는거에요.. 어머니가 방에 들어가셔서 우시고 남편이 따라 들어가니 나가!!! 나는 한번 아니면 아니야 친구도 다 끊어냈어 그러시더라고요
실제로 저희 어머니 살갑게 지내는 친구도 없으세요 어머니 본인 결혼식때도 친구 한분 안오셨다네요.. 더 신기한건 아주버님이 계시는데 아주버님도 친구가 한명도 없으세요 결혼식에 친구한명 회사직원 한명 안왔대요
그러고 나서 화살이 다 저한테 돌아온거죠
제가 기분나쁘다고 얘기한적도 없고 남편한테 하지말라고 말해달라고도 안했는데 갑자기 제가 완전 대역죄인이 되어서 애봐주는데 그런 소리도 못하고 왜 못넘어가냐 제가 소심하고 예민하다 등등..우리가 얼마나 잘해주는게 이런걸 아냐? 이제부터 말을 안하고 살아야한다 등등..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네요
그정도로 화가 나실 상황인지..
남편이 화를 내면서 얘기한것도 아니고 정말 조심히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렸대요.. 남편이 제가 화를 낸것도 아니고 다음부터는 그런 표현은 안하셨으면 좋겠다고 한게 그렇게 못받아들이시겠냐고 하니깐.. 아버님이 그건 부모 자존심이래요..
어머니는 개떡같이 말해도 왜 찰떡같이 못듣냐???? 라고까지 하셨어요.. 쓰고 나니 정말 이런소리를 들었네요 ㅎㅎㅎ
그러고 보니 제가 일년전에 목에 담이 걸려서 하루종일 밥도 겨우 먹은적이 있었거든요 딱 하루.. 다음날 어머니가 괜찮냐고 어제는 중병걸린것처럼 그러더니.. 라고 하신적도 있네요

남편이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저도 어렸을때 아프면 엄마가 너 또아프냐 빌빌댄다 그렇게 말씀하셔서 제가 열이 40도가 올라도
말씀 안드리고 참은적이 있다
그러니 듣는 사람은 어머니가 나쁜뜻으로 얘기하지 않으셔도 받아들이는 사람은 서운할수 있다고 하니깐 너 참 무섭다 나는 니가 엄마를 그렇게 무서운 사람으로 생각한지 몰랐다고 아버님이 너는 지금 엄마한테 칼 꽂은거라며 쇼크 받으신것처럼 쇼파에 들어누으셨어요 나중에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제가 잘못이네요 제가 그런 마음이 혼자 듣거 자체가 잘못이네요 그랬다니 아버님이 그렇지 그러면 안되지 하시는데..

제가 그동안 참은게 폭발이 돼서 아니 그게 뭐라고 이렇게 까지 하실 일이냐고 왜 그거 웃으면서뭐 그런걸로 기분나빠하냐 다음에
안하면되지 하면서 못넘기시냐고 그게 뭐라고 죽어야 된다
살아서 드러운 꼴 본다고 하시냐고 저도 소리질러 버렸네요 그러고 제 방에 들어가 버리니 어머니가 대단하다 대단해 하면서 저를 아주 노려보시더리구여

정말 이게 이렇게까지 할일인가요?
762
29

모바일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태그
161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21.01.06 01:58
추천
379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부모 도움 다 끊으세요. 남이 낫습니다. 참지말아요. 절대!
답글 2 답글쓰기
베플 2021.01.06 01:35
추천
273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당신들이 개떡같이 말 한 걸 알고 있는 거네요. 근데 거기서 자좀심을 찾아요? 글쓴이 시부모한테 도움받지 말아요. 오히려 홧병나겠고만요. 친정에 아이 데리고 갈 상황은 안 되나요? 친정가서 도우미 불러서 지내세요. 남편은 일단 어린 시절부터 자기 부모한테 억눌리고 살았고요. 그나마 자기 식구 챙긴다고 용기냈는데 그 것 또한 짓밟혔네요. 글쓴이도 불쌍하지만 글쓴이 남편도 불쌍해요. 하지만 글쓴이는 남편을 구하려고 하지마요. 지가 빡돌아서 바뀌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등ㅅ처럼 저럴 겁니다.
답글 0 답글쓰기
베플 ㅇㅇ 2021.01.06 07:53
추천
8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부모님이 아이케어 하면 절대 안될거 같은데요. 아이가 몇살인지는 모르겠으나 저런 언행들을 보고 자라면 친구나 주변인들에게도 아무렇지 않게 내뱉게 됩니다. 왜냐면 아이는 주양육자 (할머니할아버지)가 쓰는 말이 나쁜말인걸 모르거든요. 아이는 악의없이 쓸테지만 듣는이는 욕을 들은거나 다름없으니 아이의 미래가 시부모님이나 아주버님처럼 될 확률이 높아요. 꼬우면 도움받지마가 아니라 절대 맡기면 안되는 사람들이에요. 시터를 쓰거나, 부모님중 한분이 휴직해서 주양육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답글 0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ㅇㅇ 2021.01.09 22:34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뚫린입이라고 헛소리 내뱉네요ㅋ 걍 시터구하시고 아웃오브안중 하세요.. 절대 본인들 잘못 인정 안하실듯..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ㅇㅇㅇ 2021.01.07 20:43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울엄마 나어릴때 배아프다면 많이 처먹어서 그렇다고 그만처먹어라 했음. 지금 연끊고 삼. 안보니 오히려 편함.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1.01.07 16:41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알면서 그러는거 맞아요 저도 삼년동안 살다보니 별의별 예의없는말 다 들어봤는데 참으면 ㅂㅅ된다는 말이 맞았어요 한번 들이박기 가 어려운데 들이박으니 주춤 하더라구요 그담부턴 그냥 거슬리는 말 하면 그대로 반사 했어요 아직도 미안하다 라는 소리는 절대 안하시는데 그러면 뭐 그냥 몇개월 연락끊으면 돼요 참편하죠? 그럼 누고손해인지 아니까 이젠 평화로워요 제가 만약 쓰니였었으면 그자리에서 어머니 아프실때 제가 무슨말 할지 두고보자고 한마디 날렸을거에요 그럼 고래고래 소리지르겠죠? 나가라고 하고 오지말라고 하면 돼요 무서워하지말구요 그집 시부모는 안만나는게 이익이에요 다행히 남편은 정상이라서. 참고로 우리집 남편도 정상이라 잘 방어해줘서 저도 다리뻗고 삽니다
답글 0 답글쓰기
2021.01.07 14:07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 엄마 아빠도 그래요. 본인들은 순진해서 거짓말 못한다고 막말하고. 부모가 잘 되라고 한말을 꼬아서 듣는다고 하고. 그래놓고 본인들은 남들 지나가는 아무의미없는 말도 확대해석해서 기분 나빠함. 진짜 친부모라 나를 사랑은 하는데 옆에 있으면 돌아버림.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1.01.07 13:53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 세대 노친네들은 왜 다 저모양이냐? 말하는거 토씨 하나하나 나한테도 익숙해서 토할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1.01.07 11:23
추천
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런 소릴 듣고도 시부모 도움을 받고 싶음? 나같으면 진작에 끊어냈겠구만.
답글 0 답글쓰기
쓰니 2021.01.07 10:41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머니 원래 성격이 좀 모나신가봐요. 적당히 할일만 하되 거리를 유지하고 남편앞에서 약한모습 보이길
답글 0 답글쓰기
쓰니 2021.01.07 08:31
추천
6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모가 화가 날때마다 며늘한테 서운한거 애 한테 풀 수 있음. 니네 엄마는 이렇게 몬낫다 저렇게 못됐다 이런식으로 말해서 애기한테 엄마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 심어 줄 수 있음.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1.01.07 04:29
추천
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랏? 개떡처럼 말한거 찰떡처럼 알아들으셔야죠~시부모님도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1.01.07 03:08
추천
1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런 인성 내 아이 옆에 두고 싶지 않음...애가 배울까 겁나요.
답글 0 답글쓰기
Oo 2021.01.07 00:38
추천
7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플때 그런소리 들으면 참 서러워요. 저도 비인두염이 심하게 와서 일주일째 열나고 항생제 3번바꿔가며 먹었었는데 남편이랑 통화하시다 '안아프게 생겨서 왜 아프대?' 라고 하더라는
답글 0 답글쓰기
윤서 2021.01.07 00:35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왜 참아요? 바로바로 질러요. 그래야 그나마 정신차려요. 그리고 차라리 시터를 쓰세요. 애한테도 좋을거 1도 없어요.
답글 0 답글쓰기
음음 2021.01.06 23:21
추천
5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런 사람곁에두면 피폐해집니다. 님도 님 아이도. 멀찍히 두고 감정소모하지마세요
답글 0 답글쓰기
ㅡㅡㅎㅕ 2021.01.06 23:10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래도 남편분이 바로바로 쓰니님 편 들어주네요. 제 남편은 원래 그런사람들인데 어쩌겠냐며 저보고 참으라는 식으로 말해요. 아~~~~~주 효자 납셨어요. 지나가던 개구리 돌 맞아 죽는다고. 저는 갑자기 시어머니가 저를 위아래로 훑어보더니 "살 빠졌냐" 묻길래 "네. 조금 빠졌어요."라고 답했더니 "당연히 빠져야지. 난 키크고 날씬한 며느리 원했어."라고 했어요ㅋㅋㅋㅋㅋ 저 키 154에 49키로에요ㅋㅋㅋ 저렇게 가슴에 비수 꽂는말 하고 다음날 고기반찬 해달라며 연락왔네요ㅋㅋㅋㅋㅋㅋㅋ 전 결혼한지 10년이 다 되가요ㅋ 이젠 속으로 "미친년이 또 정신병 재발했나보네. 배운게 없는 갸엽은 인간"이라고 생각해버려요. 저 말보다 더 심한말과 사건들이 있었어서인지 무뎌지기도 했고, 나중에 지 몸하나 거동 못할때 복수하려고 칼을 갈며 살고 있답니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1.01.06 22:59
추천
5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시부모님 장례식 때 아무도 안 오겠네요..ㅋㅋㅋㅋㅋ자랑이라고 얘기하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1.01.06 22:55
추천
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부모 사회부적응자같음 전형적인 자기는 쿨하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싸가지없는 st
답글 0 답글쓰기
rubbbb 2021.01.06 22:51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흠~~~ 아이 양육에 문제 생길 수 있어요~~아이의 전인적발달과 인성 생각해서 시터를 두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시터 두실때 cctv 설치 하시구요~ 그게 젤 시급하구요~ 그 다음에 연을 끊던 화해를 하시던지 하세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1.01.06 22:40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똑같이 아플때 똑같이 말씀하세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1.01.06 22:35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참에 거리두기하면 되겠네요. 축하한 일이구만.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1.01.06 22:17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몸은 힘들어져도 정신건강은 지키고 살기 바랍니다
답글 0 답글쓰기
1 2 3 4 5 6 7 8 9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