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입니다
코로나로 저는 수입이 끊긴 상태인데 아는 썸남이 카톡송금을 해주었다 협찬이 들어와 착용하고 인스타그램 인증샷을 해주어야 한다 등등 자랑할 거리가 생기면 어김없이 카톡을 날립니다 자주 연락 했고 이런저런 고민 상담도 많이 했던 의지를 했던 친구인데 코로나 장기화에 요 몇달은 이런 자랑이야기만 주로 보내네요.. 자기 힘들다고 친구들이 도미노 키프티콘 보내줬는데 밥생각이 없고 자고만 싶다면서 웃는데 이제는 뭔말을 해야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 제 마음이 이제는 어떤 기분이냐면 이 친구는 감정이입을 못하는 애인가 .. 내가 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우울한 감이 있다는건 분명 알텐데 실제로 우울하다고 자주 이야기 했고, 진짜 알면서 왜이러지 싶습니다 몇일전에 산 코인으로 몇십을 벌었다 하는데 머리 구멍나서 김 났습니다 .. 저는 할줄도 모르고 괜찮습니다 그게 사천을 가든 일억을 가든 비트코인 이더리움 아니면 내일 사라질 애들이 수두룩 빽빽 한게 코인인데 모험은 저랑 안 맞아서 그런 재테크는 해볼 생각을 못했거든요 그리고 제 성격 자체가 남의 잔고가 궁금한 사람이 아닙니다 ..ㅠ ㅜ 내가 왜 이런 이야기들을 듣고 있나 나에게 남는게 뭐지 ...싶고.. 오늘은 어그사진을 주르륵 보내면서 뭐가 이쁘냐고 하길래 제눈에 이쁜걸 하나 찝었더니 누가 선물해 준다고 좋다고 웃는겁니다 나를 자랑 늘어놓기용 심심풀이 대화 상대로 생각한다는 생각이 들때면 괜찮다가도 가끔씩 열이 뻗칩니다 .. 그 친구 잔고나 패션 아이템은 궁금하지도 않습니다 조용하게 나즈막하게 그만하라고 어필할 방법 말이나 방법 없을까요 .. 진심 괴롭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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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친구는 맞음?
너는 예전에 그런적 없나 잘생각해보길..모든 문제는 너자신에게 시작되는법
"야 그만해, 놀리냐. 먹고살기 힘들다. 심란하니까 이제부터 이런 얘기는 다른애한테 해-" -하세요.
친구 본인도 무신경해서 눈치없이 지하고싶은말 다해서 님 빈정상하게 만든거니까, 님도 그친구 감정은 2순위로두고 쓴이 본인 느낀대로 말해서 나쁠것 없지싶습니다. 이미 빈정상한거 참아봐야 수동공격으로 표출 되기 밖에 더하겠어요.
말을 야박하게 한다고 하면: '너가 아직 내 상황을 잘 모르는것같아서 돌려 말할 자신이 없어서 그랬다. 미안. 피차 신경좀 쓰자.'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