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사람한테도 별로 말하고싶지않고 딱히 올릴곳도 없어서 앱깔고 올려요..
첫 직장에 들어온지 지금 6개월이에요
일단 최저임금에 제가 외근을 제 차로 나가서 10만원 주유비 추가로 받아요
밥은 회사앞에 한식부페에서 쿠폰으로 먹어요
주 5일에 9시부터6시까지로 보고 서류넣고 면접봤어요
면접날에 얘기하시더라구요
토요일에 나와야할때도 있고 종종 야근도 해야하는데 임금을 올리는게 아니라 다음날 점심에 출근하거나 하루쉬면서 조정을 할 수 있냐구요
그때 알아차렸어야했는데 멍청했는지 그것도 나쁘지않은 조건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한 두달간은 그렇게 일한만큼 쉬고 그랬는데
점점 제가 담당한 업무가 많아지면서 그러지 못하더라구요
현재 두달동안 늦게 출근한적도 없고
토요일도 한달에 한번 쉬는데다가
6시 정퇴근한적이 한달에 한두번 있고
매일다르지만 거의 8시쯤? 퇴근하는것 같아요
11시에 퇴근한적도 있어요
야근하면 뭐 밥도 반이상은 못먹은채로 하구요..
일주일에 한번 회의때문에 8시에 나와야하구요
항상 8시 50분쯤 출근을 했는데
이것도 한 3개월차에 갑자기 8시 반까지는 출근하라고 그러시더라구요
얼마전에는 하루 놀고싶은날이 있어서 엄청 고심끝에 미리 얘기드렸더니 특별한일이냐고 물으시더라구요
사실 특별한날거 아니고 그냥 친구들이랑 노는거였기때문에 그런건 아니라고 했더니
그 날은 안되니까 다른날로 다시 잡을수 있냐고 그러셔서 그냥 출근했어요
그날이 아니면 친구들이 안되서 다른날 잡지도 않았구요
그 뒤로는 그냥 안꺼내요..
얘기를 할까 하다가도 저보다 더 일 많이 하는 분도 계시고 다들 그런거에 대해 불만이 없어보이셔서 도저히 말은 안나와서 못했어요
그리고 해봤자 안될것 같아서 그러면 더 불만이 생길것 같아서 안했어요
첫직장이고 일도 재밌고 사람들도 다 좋으셔요
제 업무에 익숙해지기도 했고 그냥 그만두고싶진않아요
원래 초년생들이 다 그런가 했는데 친구들은 그런애들이 없더라구요..종종 대청소한다고 야근한다는 친구는 봤지만..
그냥 털어놓을곳이ㅜ없어서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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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댓글
한살이라도 어릴때..
그냥 그만둘생각은 없어보이니 뭐 거기에 적응하셔야죠
일은 괜찮은데 그지같이 일못하고 떠넘기기만 하는
목소리만큰 개 무능한 상사요ㅎㅎ차라리 일때문에 바쁘면 집가서 생각이라도 안나지
사람때문에 힘든건 답도 없답니다
저도 비슷한 곳에 있었는데..
부부가 사장, 이사..ㅋㅋㅋㅋㅋ
주말출근이 어느순간 당연시 되어 버리고..연봉은 박봉!ㅋㅋㅋ
탈출이 답입니다~
노동부가서 다 받아낼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