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거슬러서 과거에 저는 친구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말을 듣고 6시간을 버스타고 가서 장례식에 가서 위로해주고 왔습니다. 그리고 나서 몇년후 제가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못온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유는 가족여행가야 한다고. ㅋㅋㅋ
그래서 그런가 보다...하고 결혼준비로 정신없어서 끝나고 신혼다녀오면서 혹여나 가지는 못했어도 축의금은 낸다고 몇몇 지인들은 계좌번호 불러 달라고 그래서 불러주고 제가 받았습니다. 근데 이친구는 유일하게 오지도, 그렇다고 축의금을 주지도 않더군요. 잊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친정에 갈때 한번은 만나서 이야기 나누는데 저는 제가 서운한 마음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때는 축의금 이야기는 하지도, 생각지도 않음) 너가 가족여행으로 못온다고 그래서 나 서운했다. 가족여행은 언제나 가는거지만, 결혼은 일생에 한번뿐인데.... 그랬더니 얼머무리고는 다른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때 그랬냐면서...
그리고는 이 친구에게 나쁜일이 있을때 마다 저에게 전화 합니다. 처음에 들어주고 제가 감정쓰레기통이 된거 같아서 이게 뭐지??? 했고, 이부분을 신랑에게 상의 해봤더니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연락하고 사냐고 ㅋㅋㅋㅋ축의금 돌려주지도 않는데 너에게 자꾸 고민상담하는 니친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냐고 ㅋㅋㅋㅋㅋ 저는 그때 그 친구가 저에게 축의금을 돌려주지 않는 유일한 친구임을 알게 되고. 아... 그래도 같은 반은 한번도 아니였지만 같은 학교를 다녀 동네에 알던애라 그냥 운동장에서 같이 산책하고 그랬는데... 하면서 그 친구에게 서운한 감정을 잊고 있었는데 이 친구가 자꾸 연락을 하니 ㅋㅋㅋ 이제는 제가 황당합니다., 그래서 오늘 문자 왔길래, 제가 나는 너무 서운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축의금도 이야기 했습니다. 그랬더니 답글이 " 갑자기?" 이렇게 옵니다. 그래서 사실을 말한거고 그럼에도 불구 하고 너가 계속 나에게 연락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그랬더니 " 응, 이제 연락 안할게~ " 이러고 답장옴.
아...뭐 이런 경우가 다 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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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도 없어라. 베플 말처럼 조의금 돌려받아요 ㅡㅡ
지가 손절한거 같지만 글 보면 친구가 한방 멕이고 손절 쳐버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