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그냥 여자사람입니다.
저희 집 윗윗집에는 5세,7세 (정확히는 모름) 정도 되는 여자아이, 남자아이가 살아요
저는 그 집 애들 뜀박질 때문에 이사온 지 3년 넘게 고통받고 있고요.
제가 궁금한 건,
제목 그대로 층간소음을 몇시부터 이해해줘야 하는지 다른분들의 생각을 알고 싶습니다.
일단 층간소음의 범인이 윗집이 아니라 윗윗집 이라는걸 어떻게 장담하느냐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말씀드리면
윗집은 제 친구네 집이에요.
제 친구는 결혼해서 따로 살고 남동생도 따로 살아요.
친구네 부모님 두분이 사시는데 부모님은 친구와 제가 어릴때부터 식당을 하셔서 새벽에 일찍 나가시고 밤 9시 넘어야 집에 들어오십니다.
오시면 당연히 바로 주무시구요.
소음은 커녕 소리 조차 없어요
가끔 친구네 집에서 소음이 들린다 싶으면 너무나 확실하게 윗집이구나를 알 수 있습니다.
청소 하시는 아주머니께서 오셔서 청소기가 벽에 탁탁 부딪히는 소리가 크게 나거든요..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면
윗윗집은 애들이 일찍 일어나는지 보통 아침 7시 반부터 뜀박질을 해요. 가끔은 6시 반부터도 뜁니다.
물론 애들이 있는 집이고.. 아파트라는 공동입주공간에서 살려면 어느정도 소음은 감수해야 한다는 걸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만
원래 그렇게 아침부터 뛰는게 부모가 제지 할 일이 아닌건지 궁금해요. 아침 7시30분이 애들이 뛰기에 이른 시간이 아닌건가요?
그 집 애들이 뛰면 제 여동생과 제가 잠에서 깹니다.
윗윗집 애들 방이 어느 방인지, 애들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뛰어가는지도 들려요.
제 여동생은 고등학생이라 학기중엔 그때 쯤 일어나긴 하지만 저는 자영업을 하고 있어서 일찍 일어날 필요가 없어 오전 10시 전후로 일어나는 편이거든요.
저희 부모님은 아침 7시 반이면 직장 다니시는 분들은 출근하실 시간이라서 남들은 출근하는 시간에 잠을 자는 제가 참아야 한다는데
층간소음을 직장 다니시는 분들 라이프 타임에 맞춰 이해해야 하나요..? 그렇다고 할지라도 7시 반은 솔직히 애들이 뛰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제 기준에만 그런건지 정말 몰라서 그러거든요...
그리고 요즘에는 애들이 피아노 학원을 다니는지 오전 7시 50분만 되면 피아노도 치더라고요..
떳다 떳다 비행기...
그 여덟 마디를 무한으로 반복합니다... 다 틀려가면서...
저는 정말 고통받고 있어요...
그리고 제가 음악을 전공해서 피아노 소리에 귀가 밝아서 소리가 들리는 그 순간 잠이 확 깨는데
제가 왜 걔들 때문에 잠에서 깨야하는지 만성피로가 심한 날에는 화가 치밀어요 ㅠㅠ
8시 반 즈음 부터는 30-40분 동안 화장실에서 손빨래 하면서 방망이질 하는 소리가 들리구요
낮시간엔 제가 집에 없고 밤에는 소음이 없습니다.
이렇게 윗윗집의 층간소음은 이정도인데
보통 아파트에서 피아노 연주나
아이들이 뜀박질을 조심해야 하는 시간대를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애들로 인한 층간소음을 이 집에서 처음 겪어봐서
잘 모르겠어서 여러 분들에게 물어보고 싶습니다ㅠㅠ
아파트 층간소음. 몇시까지 이해해야 하나요
판포토 게시물 수 :50
판포토 게시물 수 :50
베스트 댓글
저도 애키우는 집이지만.. 참지마세요 시간이 몇시든 층간소음을 일으켜도 되는 시간대는 없어요~ 계속 조심해야할뿐...연락이 없으면 안시끄럽구나 하고 착각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뛰는건 제지가 가능한건데요...
그때그때 이야기 해주는편이 나은것같아요... 낮시간은 이해해줘야한다는 사람은 진짜 심각한 소음 경험못해본사람들이에요..
저희윗윗집 아들 둘에 딸하나 아주 난리를 치고살아요... 윗집은 참다못해 이사가신다고 하네요...
작성자 찾기
일반 댓글
심지어 우리는 3살 아들도 있는데
젤 두꺼운 매트 위에서만 놀고
매트로 내려오면 뒷꿈치 들고 다녀요
윗집 성인 남자 하나 그 아빠라는 사람 발망치 소리도 장난 아니고
복층이라 계단소리 다다다다다닥 소리때문에 미치겠어요
밑에집에서 우리집이라고 오해 할까봐 짜증납니다. ㅠ
진짜 안당하는 사람은 이고통 몰라요 ㅠ
막 비명지르고 뛰어놀고 울고 개짓는소리에...
새벽 1시에도 애우는소리에 깨거나
비명소리에 놀라서 깨거나 ㅋㅋㅋ 괴롭지만
하...좀 크면 괜찮아 지겠지 라는 마인드로 그냥 지내고있습니다 ㅜㅜ
어쩌겠어요 코로나로 나가서도 못놀고 집에서라도 뛰어놀아야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