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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추가) 20살 대학 안가려고 해요 많이 철없는 건가요?

ㅇㅇ (판) 2021.01.14 09:43 조회29,774
톡톡 결혼/시집/친정 방탈죄송
갓 스물된 여학생이예요.

중학교 때 따돌림 심하게 당하고 자퇴했고... 그 해에 검정고시 중등 고등 다 봤어요

부끄럽지만 작가가 꿈이라서요.

습작 종종하면서 끄적이다가 17살 때 출판 계약 맺고 출판했고,
일러스트도 그려주면서 좀 벌어놓았어요
많이는 아니고 한 900만원 정도..


1년 반 전쯤인가, 이모가 이제 너 대학 생각을 해야 되지 않겠냐고 하셨어요

요즘 세상에 대학을 비롯한 학벌은 사람 인상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이미지라는 생각이 들었고,

저는 심지어 중학교 고등학교도 검정고시 출신이니
대학만큼은 제대로 가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공부를 시작했어요 이과 쪽으로..(사촌들이 전부 이과라서 저도 이과로 갔어요)

수학이 적성에 맞아서 수학은 1등급이 나오는데,

국어는 턱걸이로 2등급이고 영어가 2, 3등급...
거기다 나머지 탐구 과목은 젬병이더라구요...

생각이 바뀐 건 아마 한 두달 전에 사촌언니로부터 받은 연락 덕분이 컸어요

사촌언니.. 서울대학교 공학부 학생이예요
그 언니는 저의 롤모델이나 다름없는 사람이었어요
저와 같이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둘 다 잃었고
그래서인지 저는 그 언니에게 많이 의지했어요.

제가 지망하고 있던 학과를 국내 최고대학에서 전공하고 있는 언니였고..똑똑하고 예쁘고 착하고... 정말 좋은 언니거든요

그 언니가 사실 이모님 모르게 학교를 휴학하고 7급 공무원 준비를 했는데 합격했다지 뭐예요.

저 정말 놀랐어요. 언니가 물론 존경스럽긴 하죠. 7급이 쉬운 게 아니잖아요.

그렇지만...언니는 서울대 공대생인데... 항상 서울대 합격만을 목매면서 치열하게 공부하던 언니였는데..
언니 꿈을 포기하는 거 같아보였어서 걱정이 됐어요.

후회되지는 않는 거냐고 물어봤더니 언니가 그러더라구요. “나 꿈 포기한 적 없는데? 내 꿈 그거 아니야.”

“학교 다니면서 정말 힘들었어. 나는 그냥 무조건 서울대학교 꿈만 꾸고 온 거였지, ㅇㅇ학부 꿈꾸고 온 게 아니었고, 공학자 되려고 온 것도 아니었어.”

“그냥 내가 원하던 건 서울대학교 간판이었다고 느끼게 되더라고”

“돈만 비싸게 주고 학위 하나 따기만 했지 지금까지 뭐했나 싶어. 사실 나 그냥 할 줄 아는 것도 많이 없고 학교 졸업해도 내가 재능도 없고 좋아하지도 않고 항상 뒤처지는 일할 자신이 없어.”

어차피 공부를 하는 게 대학을 가기 위해서였고
대학을 진학한 게 내 진로와 꿈을 이루기 위해서였다면
나는 이 단계에서 이미 실패한 것 같았다.

그래서 취업을 하는 게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난 이 마지막 단계는 실패하고 싶지 않았다.

언니 말을 듣고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양 띵 했어요.

저는 꿈은 있었어요.
어렸을 때부터 책 읽는 것 좋아했고 글 쓰는 것 좋아했고,
예쁜 그림 보고 그리는 것도 좋아했고....

물론 잔인하게도 어중간한 재능이라서...
이 재능으로 경제력을 쌓겠다는
안일한 생각을 품을 만큼 오만한 성격을 가진 건
아니지만, 이건 말 그대로 제 꿈이었어요.

친구 한 명 없고
가족이라고는 절 키워주신 이모님과 사촌들,
그리고 강아지 한마리 뿐이지만

이런 예술활동은 제 꿈이자 오랜 친구이자 가족이나 다름없는 존재였어요.

대학 가지 않겠다고 말씀드렸더니 이모님 비롯해서 모든 친척어른들 아는 어른들 다 노발대발하셨어요

이해해요, 특히 이모님께도 죄송한 마음이었죠
저 거둬주시고 사랑으로 키워주신 이모님이니까요

절 혼내는 일이 좀처럼 없으시던 이모가 꼬박 며칠동안 절 다그치셨어요

철없는 생각은 그만둬라
요즘같은 세상에 대학을 안나온다는 게 말이되느냐
하물며 네가 성적이 가망이 없는 성적도 아니고
몇 년 더 노력하면 언니 오빠들만한 대학
충분히 갈 수 있는데대체 무슨 생각인 거니...

이모한테는 아무런 말씀도 못 드리고 그냥 울기만 했어요.. 이모가 너무 속상하다며 가슴을 치시기에 너무 죄스런 마음이 들었거든요.

안정적인 수입이 들어오는 직업이 필요한 거라면 대학을 가지 않더라도 방법이 있다고 느꼈고...

나도 언니처럼 공시 봐서 전문직을 갖고, 지금처럼 내 꿈을 위해서 살면 안 되는 걸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대학이 필요가 없는 것 같았어요
저 역시도 간판이 필요한 거였지,
대학에서의 공부가 필요한 건 아니라고 느꼈거든요


제가 정말 이모에게 몹쓸 잘못을 저지른 건 알고 있어요
이모에게 훌륭한 결과로 보답을 해 드려야 하는데
너무 이기적으로만 굴고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가슴 속에 남은 마지막 미련 한 줄기가 이렇게 글을 쓰게 만들었네요.

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부탁드려요, 제 주변에는 조언을 구할 어른이 많이 계시지 않아요

부디 제게 답을 알려주세요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추가)




댓글들 하나하나 다 읽어보았습니다..

듣기에는 씁쓸한 말로 질책하시는 분들이
하시는 말씀 역시도 바른 말씀인 것을 잘 알고 있고,
그렇지만 이렇게 철없는 저를 따뜻한 말로 감싸주시는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제가 대학교라는 존재를 단순히 간판, 취업을 위한 발판에 불과하다며 치부한 부분에 대해서 깊이 반성하고 또 사과드리겠습니다. 대학에 진학해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즐거운 추억들을 쌓아올린 분들이 많이 계실 텐데 그런 분들을 감히 폄하하는 말을 남긴 것 같아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또 반성합니다. 죄송합니다.


또. 제가 언니와 동급이라고 멍청하게 생각한다고 정신차리라는 분들 말씀... 저는 감히 언니와 제가 동급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어떻게 언니 같이 훌륭한 사람과 제가 동급이겠어요. 많은 분들 말마따나 저희 언니는 서울대생이고, 저는 고졸검정고시생인걸요.

제가 언니를 저와 동급으로 여긴다는 말씀만은 부디 삼가해주세요, 저희 언니에게 실례되는 말일 뿐더러, 수많은 언니의 동문들을 모욕하는 셈이 되기도 하고, 또 저 또한 절대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도망치는 것... 제가 도망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의 말씀에 정곡을 찔려 가슴이 따끔했습니다.

저는 중학교 때 따돌림을 심하게 당했고
가정폭력을 심하게 일삼던 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시면서 한순간에 얻어버린 자유는 사실상 방종에 가까웠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혼란 속에서 극심한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얻고 극단적 선택 시도까지 했었습니다.

맞아요. 인정하기 싫었지만 세상이 무섭고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는 제가 한심해서 도망치고 있던 건가봐요. 죽음이라는 낭떠러지로 도망치려 했었어요. 한심하게도 실패한 전적이 있지만요.


이런 구질구질한 자기 변명 몇 마디 남기는 것 역시 이렇게 망가진 제 스스로를 합리화하기 위해서일 거라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깊이 반성하겠습니다.


댓글 남겨주신 분들 말씀 모두 가슴 속에 깊이 새기며 다시 한 번 제 미래에 대해 재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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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1.01.1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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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글을쓰지만.. 꿈이 작가라면 경험이 중요합니다. 캠퍼스물을 쓰고싶은데 대학생활을 모르고 오피스물을 쓰고싶은데 회사를 안다녀봤으면.. 그냥 방에서 상상만 할수밖에없어요 판타지물이라도 인간관계를 모르면 갈등을 쓸수가 없습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학벌따집니다. 공부도 때가있고 대학가는것도 때가있어서 그시기를 놓치면 할수없는것들이 많아요. 진심으로 걱정되서 하는말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대학 꼭 가세요. 그리고 사람들사이에 융화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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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1.01.1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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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보다 두 배는 더 산 아줌마가 그래도 좀 더 살아본 사람으로서 말한다면 대학 간판 따기 위해서 대학 가는 게 무슨 소용이냐 싶겠지만 그 간판이 평생을 따라다니는 간판이야. 더군다나 쓰니는 중고등학교도 검정고시로 패스했으면 또래 친구들이나 선후배들과 관계를 쌓는 경험도 없는 건데 대학도 안가면 아무리 예술을 한다고 해도 기본적인 인맥이나 네트워크가 너무 없어지잖아. 지금은 어리니까 그런 게 별 영향이 없다고 느껴지겠지만 나이 들수록, 그리고 전문가 집단으로 갈수록 네트워크가 중요해져. 아직 기회 많을 때 뭐든지 시도해 보고 나서 아니더라도 그 때 그만두면 미련은 없는데 가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건 나중에 괜한 후회를 만드는 일일 것 같아. 좀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서 또래 친구들은 어떤 고민을 하는지도 좀 보고 지금은 진로를 딱 정하는 게 아니라 경험의 폭을 넓히고 쌓는 시기인 것 같아. 너무 한 쪽으로 닫아두고 결정하지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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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21.01.1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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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작가가 꿈이라면 인문학 공부는 꼭 대학에서 해보시면 좋겠어요. 좋은 글에는 결국 철학이 있어야 하고 점점 깊이가 생겨야 하는데, 그건 단순히 상상력과 경험만으로 되진 않거든요. 철학, 인문학 등 다양한 이론들도 함께 배워보시면 좋겠어요. 특히 전 대학 전공에서 배운 정서법이 글 쓰는 데 도움이 진짜 많이 됐어요. 단순히 맞춤법만 맞춘다고 좋은 글이 쓰는 아니라 어떤 식으로 써야 바른 글, 읽기 편한 글이 되는지 배운 게 대학원까지 도움이 많이 됐어요. 전 국문학(복수전공 문창과) 출신으로 주변에 동화 작가, 시인 등 순수문학계에서 일하는 친구들도 있고 웹소설 작가가 된 후배도 있는데 다들 보면 글을 배우는 데는 끝이 없어요. 저도 소설 쪽은 아니지만 프리로 글 쓰면서 살고 있는데 다 대학, 대학원 때 해온 프로젝트에서 기회와 인맥(?)이 만들어져서 프리로 살고 있어요. 인생은 길고 글쓴이는 아직 젊고 다양한 기회가 올 수 있으니 그래도 한 번 가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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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2021.02.1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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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작가=경험에서 글이 나옴=경험을 많이 해야 득이됨=대학가서 해로울거 없고 잘 안 맞으면 휴학/자퇴 할수있음 해볼만한 경험이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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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2021.02.15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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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현직 웹소설 작가인데 대학 중퇴함 대학생활 여부는 글에 큰 영향이 없음 다만 학교를 이른 나이에 중퇴한 탓에 사회성이 좀 떨어질 거 같은데 이 부분은 알바를 하거나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채워나갈 수도 있을 거임 캠퍼스 생활이 궁금하다는 이유로 대학 갈 필요는 없음 대신 작가라는 게 항상 잘 팔릴 수만은 없는 일이니 일러스트도 병행하면서 공부하길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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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2021.02.15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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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잔인하게도 어중간한 재능...저도 그런사람입니다 취업 잘하고 돈 잘버니까 그런걱정 안했으면 좋겠어요 예술하면 그분야의 원탑만 성공하는거 아닙니다 디자인 전공하고 애니쪽 일하다 영화cg국내탑급 회사 들어갔어요 실력걱정 하지마세요 신입은 잘해봤자 신입이에요 회사에서 일배우고 성장하면 되는거지 손그림 잘그리는거? 실무랑 아무상관없으니 걱정말고 하고싶은거해요 미대생 취업못한다는거 옛말이에요 제친구들도 오히려 문이과였으면 취업못했을거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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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15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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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쓰니랑 똑같은 생각을 했어요. 한양대 공대에 들어갔는데 내가 하고 싶은 건 작가였거든요. ‘나는 내가 이 대학에 들어갈 능력이 있다는 걸 증명한 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했어요. 중퇴했죠. 그런데 글만 써서 먹고 살기 힘들더라고요. 회사에 들어가려니 내가 고졸이네요? 다시 졸업장 따느라 죽을 뻔 했어요. 나는 저지르고서야 알게 된 실수를, 쓰니는 안 했으면 좋겠어요. 죽자사자 공부만 할 수 있는 시간이 인생에 생각보다 별로 없답니다. 지금 열심히 해서 간판 만들어요. 간판 너무 중요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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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15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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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쎄요 대학은 개인차라고 생각합니다 쓰니는 대학을 가든 안가든 잘할 사람 같아요 저는 이제 졸업학년에 들어섰는데 고등학교때까진 모범생 소리 듣다가 대학 진로생각없이 그냥 가니 대학생활 내내 그냥 헛물켜고 사회로 나갈 시간을 좀 미룬 것뿐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대학에서 대부분 사회로 나갈 준비를 4년동안 아주 열심히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저같이 꿈도 없이 다니다 부랴부랴 진로설정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고등학교나 대학이나 열심히 하지만 알아서 찾아해야 한다는 점이 다르더라구요 저는 쓰니가 하고 싶은 게 확실하고 그 분야에 재능이 있다면 어느 선택을 하든 후회는 아닐 거 같습니다 하고 싶은 게 있다는 게 중요하니까요 대학은 시기보다 계획이 중요한 거 같습니다 맘만 먹으면 취직후에도 휴직하거나 야간으로 갈 수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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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티 2021.02.1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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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 아이들에게 자주하는말이 있어요.. 꿈이 생기면 언제든 얘기해라 그 꿈에 몰두할 수 있게 도와줄께.. 그런데 그 꿈이 생기기 전엔 성실하고 치열하게 공부하자 공부로 배운 성실과 치열함이 너가 꿈을 위해 달릴때 원동력이 될꺼야!!! 사촌언니는 서울대에 들어가 본 노력과 경험이 지금 꿈을 이루고 서울대를 보기할 수 있는 강단을 만든거라고 생각해요.. 님도 님의 꿈을 위해 지금은 대학 진학을 노력해봐요.. 님에게 강단을 만들어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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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ㅁㅁ 2021.02.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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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대학이 필수는 아님 물론 졸업하면 좋긴하지 요즘은 안가도 상관없이 능력만 된다면 그시간에 많은 책을 보며 능력을 키우는게 맞다봄 면접이나 누군가에게 자기소개를할때 고졸이다라고 자랑스럽게 말하고 갖고있는 능력을 조금이라도 보여주면 대학 안간건 아무의미가 없어짐 오히려 능력자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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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1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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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여기는 글쓴이도..댓글로 조언해주시는 분들 모두 마음이 따뜻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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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1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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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성적도 좋고 재능도 있잖아요 솔직히 너무 아까워요.. 고작 간판이라 할지라도 앞으로 미래에서 큰 도움이 될꺼에요 아직까지도 한국에서 대학은 기본 스펙이니까요... 대학가는 쪽으로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봤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쓰니가 진심으로 원하는 일 하면서 행복하게 살었으면 좋겠어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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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1.02.1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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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한국사회에서 대학을 나왔느냐라는 것은 인간자체의 급을 결정하는 요소로 작용할 때가 많습니다. 님이 취업을 할 때, 결혼을 할 때, 사회에서 만난 사람과 대화를 할 때, 심지어 님의 자식을 결혼시킬 때 조차도... 온갖 상황에서 상대방은 님의 학벌을 묻고 그를 바탕으로 사람의 수준을 평가합니다. 님이 꿈을 위해서 대학을 안 갔다고 해도 그걸 모두가 알 수 없는 한 머리가 나쁘거나 노력을 안 했을 것이라는 편견이 님을 평생 따라다닐 것입니다. 님만이 아니라 님의 자식들까지 부모 닮아 머리가 나쁘거나 게으를 것 같다는 식의 선입견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죠. 적나라한 예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만 봐도 대학입시보다 어려운 사법고시를 통과함으로써 머리가 입증되었음에도 대통령이 된 이후까지도 고졸 학벌 때문에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권력자조차 피해갈 수 없는 게 학벌의 굴레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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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1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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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1.02.1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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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ㅈㄹ 마라 그 사촌언니는 서울대 출신 7급이라 앞으로도 승긍장구 이지만 넌 고졸 작가라 어딜가나 손 아래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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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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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른 댓글도 말했지만 언니가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건 이미 서울대 간판을 가졌기 때문임. 원래 가진 사람은 자기가 가진 게 얼마나 귀한 건지 잘 몰라요. 없어야 실감난 거거든요. 쓴이 실력이 벌써 외주를 받을 반큼 뛰어나다니까 작가로서 미래가 기대되네요! 하지만 대학 문제는 ㅠ 딱잘라 가라 안가라 말하긴 어려운데 지금 님 생각만큼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는 거 나중에 알게 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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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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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과 수학이 1등급이라고.....? 그니까,, 17살 때 중졸 고졸 검정고시만 공부하고,, 그 이후로는 고등 수학 공부 좀 해봤는데 바로 이과 수학 1등급 받았다구? 검정고시 수학 기출 방금 찾아보고 왔는데, 이거만 아는 수준으로 절대 이과 수학 못하는데. 여기서 주작 의심이 강하게 든다........ 그럼 최소 두개 틀려서 92점이라는건데...? 합성함수 미분가능성 판정, 합성함수 극대극소, 라이프니츠 미분법, 치환적분 이런거 다 할줄 안다고,,,? 참고로 서성한 공대생이고 이과생들 과외 해본 사람임. 인증도 ㄱ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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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ㅈ 2021.02.1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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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님 작가가 꿈이라고 하셨는데 님은 이미 작가에요 방구석에서 글만써도 작가인데 출판까지하셨으니 프로작가라고 해도 이상하지않아요 대학을 간다는 선택이 작가의 길을 등지거나 하는게 아니라는 점을 아셨으면 좋겠고 아직 어른들 시각이 예체능은 무조건 돈이 안되고 안정적이지 못해서 안좋은직업이라는 인식이 심해요 흔히말해 옛날사람이죠. 그러니까 너무 흔들리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솔직히 지금 글쓰신것들도 그렇고 900 모아두신것도 보면 경제적으로 어려운것도 아닌것같은데 인생에 있어서 너무 조급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작가로서 대학경험이나 하러가볼까?' 처럼 쉽게 생각하세요. 그리고 대학가서 글의 깊이가 깊어진다는건 부정할수없지만 그건 개인의 노력하에 따르는 성과이지 무조건 대학에 간다고해서 얻어지는게 아니에요 그 시간에 다른 길을 찾아서 공부를 하는게 더 이득일수도있어요. 조급한 판단은 금물이고, 다른 작가분들이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살펴보세요. 정말 다양한 루트가 있고 장점이 있고 단점이 있어요. 다양한 케이스를 간접적으로라도 경험하세요. 지금은 시야를 넓혀야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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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임 2021.02.1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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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일단 글쓴님 저는 어릴때부터 책 엄청 나게 읽었고 예술과 글쓰기쪽에 약간의 재능도 있는거 같고 공학이나 수학쪽은 전혀 관심무였어요 우연히 기대없이 갔던 컴퓨터관련 학원에서 적성 찾기전까진요 지금도 예술과 글쓰기 엄청 좋아하는데 아이티쪽도 상당히 재밌어요 예술을 다른 방향으로 구현할수 있다고 해야하나 스펙트럼이 넓어진거죠 님은 수학까지 관심 있으시다고 하니 언니는 언니 길이 있는거고 님은 님의 길이 있는거죠 님은 님의 길을 그어서 다른 사람에게 또 롤모델이 되세요 학교 갔다가 아니면 나오면 되죠 앞으로 언제나 행복하시길 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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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1.02.1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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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최종결정은 본인이 하는거여 주위분들 의견 참고만 하고 후회하지않을 결정해 어떤길을 가더라도 후회하지마 고졸친구도 30억자산모은 친구도있고 서울대나온 후배는 깡사하다가 지금은 거의 폐인도 있다 본인이 결정하는거야 자기인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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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1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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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가지가지한다 인스타 갬성충들이 혼자 예술혼과 자기연민에 빠져 뻘짓하고있는거같음 몇번 작업해주고 돈 몇백 벌었다고 니가 그 길로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해? 그런건 금수저들이 취미생활 할때나 하는거야 요즘 국장도 잘나오고 공부 열심히 하면 성적장학금도 주는데 대학 가서 장학금탈생각이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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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1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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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작가가 꿈이라면서 왜 이과 쪽이며 국어가 2등급 수학이 1등급인가요..수학 쪽이 더 적성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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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다른사람 2021.02.1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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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고졸 성공신화 많음 대학 솔직히 회사취직할꺼 아니면 필요없음 지금 생각하면서 젤 억울한게 4년간 등록금 바친거임 어짜피 대학이 취업하기위한 네임밸류일뿐 아무 쓰잘대기 없음. 같은 공무원하고 있는 사람들 학벌 좋아봐야 나랑 같은 위치인데 대학 어디나왓다고 떠벌리는거보면 그 좋은 대학 나와서 공무원하고 있는거 보면 한심함 차라리 말을 말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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