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인에게 고백을 결심한 문재 급히 나오는 효인 뭐야, 너? 오늘 만나자더니. 하루종일 연락도 안되고 인제서야 급히 불러내고.. 미...미안. 할 이야기가 뭔데?? 그...그게.... 이상해. 지난주부터 자꾸 분위기 잡고 옷도 쫙 빼입고... 뭐 너 나한테 고백이라도 하려고 그러냐~ㅋㅋㅋㅋㅋ 왜....대답을 안 하냐? 따...딴생각을 좀 했어....;;; 너 그거 기억나냐? 우리 고등학교때 서른될때까지 애인 없으면 사귀기로 한거 그거 얼마 안 남았다~ㅋㅋㅋ 뚜루루룰루뚜루루루 ♬ 왜 자꾸 대답을 안하냐? 어색하게.... 또 잠시 딴 생각했어....; 너 오늘 이상해~ 자꾸 딴 생각만하고 이 시간에 불러내고... 너 오늘 말 안 할거면 나 들어간다? 잠깐만 효인아~ 오늘은 꼭 말해야겠다! ㅎ하.....ㅎ...... 아..알았어 그래서 할 이야기가 뭔데?? 그게...내가 널...! ?? 뭐라고?? 소리 때문에 못 들었어 너 혹시.... 그런거 아니지?? 야 너 그거 하지마!! 나 너랑 어색해지는 거 싫어!! 나 돈 없어........ 야, 돈관계가 친구 사이 잃기 딱 좋아 너 나랑 친구 안할래? 그래! 너랑 친구 못하겠다!!! 친구 안 할거야!!! ??? 너 왜...그래..... 나 너 좋아한다고!!!!! 내가..!! 너를 좋아한다고!!! ................. 너 뭐하는 거야?? 나 못 들은 걸로 할게 효인아~~!! 효인아!!! 농담이야!!! 아~~ 괜히 말했어 ㅠㅠ 이문재~~~~ 그게 사실은.... 다시 말해봐... 추리닝에 슬리퍼 신고 있는데 고백하는 게 어딨냐?!!! 좋아해 내가 .....너를 .....많이 좋아해.... 손 잡고 퇴장하는 두 사람 이 때 당시 웬만한 드라마보다 더 인기 많고 설렜는데..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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