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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여사친 어디까지 허용하세요?

(판) 2021.01.16 05:03 조회10,092
톡톡 남편 vs 아내 꼭조언부탁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궁금해서 글을 적습니다

저는 남자친구와 1년 넘게 사귀고있고
코로나때문에 결혼식은 올리지못하고 같이 살고있는 상황입니다


저희는 30대입니다

저랑 남편은 30년가까이 다른 삶을 살아왔고
그 삶속에 다른 누군가가 많이 존재했다는걸 알고있습니다

특히 남편은 뒤늦게 잘풀린 케이스라
젊었을때 힘들었을때 마음을 터놓고 의지할수있던 상대가
몇몇 있는걸로 알고있답니다

그중에 제 마음에 걸리는 한사람..
바로 남편의 오랜 여사친인데요

지금의 직업을 얻기전 잠깐 일했던 곳에서 유난히도
마음이 맞았던 몇몇 사람들중에 포함된 사람입니다

그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위해 잠깐의 힘든상황에서도
계속 연락을 하며 주변 지인들과 계속 만났던 사람이고
저와 사귀던 초반에도 누구보다 절친처럼 톡,전화를 했었습니다

물론 저와 사귀기 전부터 여사친은 남자친구가 있었고
다른지역에 살고있기에 최근1-2년간 서로 만났던적은 없습니다

저와 데이트하는 장소에서도 여기에 그여사친과 와본적이있다는둥
그여자와 같이갔던 장소에 저를 데려간적도 몇번있습니다
본인말로는 그장소가 자기 힘들었을때 종종 소주한잔했던 곳이였고
사장이모와도 친하기에 오랜만에 같이가고싶다해서 같이갔었죠
하지만 매우 찜찜했고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그래서 어느날은 물어봤죠
그여자랑 사귀었냐고 .. 아니랍니다
그럼 오빠가 그 여자를 좋아했냐고 물었더니
그 여자가 본인을 좋아했음 좋아했지 자기는 아니랍니다

웃기더군요
누가 믿나요 그말을
사귀고싶었지만 매우좋아했지만 여자쪽에서 철저히 친구로 남길원해 지금까지 친구로남은 사이라는것이라 느낌이 오더군요

지금은 연락을 전혀안하고 있지만
예전 카톡을 올려보면 항상 뭐하냐 연락이없냐 남남이냐는둥
선톡을 남편이 하고 그여자가 예의상 보내는 답장들이 남아있더라구요

알고있었죠. 모를리가없잖아요

하지만 외면했어요
과거는 있을수있다. 나도 누군가에겐 과거고 나도 과거가 있으니..

그래도 한창 사귀고 뜨거운 1년동안은 서로 연락을 안했어요
카톡을 지운다던지 전화목록 지우는 사람은 아니라 확실해요

하지만 몇일전 사건이 있었습니다
회식이라 저녁겸 간단한 술자리를 하고
코로나때문에 늦은시간까지 이어가질못해
저 퇴근하는시간에 회식자리 정리하고 같이 들어가기로 한날

어느 지하철 역에서 만나기로했는데
저는 도착하고 전화를하니 계속 통화중이더라구요
약 10분 정도..

미리 도착해있던 시간까지 합하면 20분가량을
유난히도 추웠던 그날 저는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렸습니다

전화를 10통이나했고 전화좀끊어보라는 카톡도 보냈습니다
얼마후 전화통화가 가능했고
조금 화가난 상태로 누구와통화했냐 물으니
같이 회식했던 동료에게 잘들어갔냐 통화했다더군요
전 믿었죠.

하지만 그렇게 긴시간을 통화를 했을까 의문이였지만..

그렇게 저희는 집에 도착했습니다
저희는 장난삼아 누구랑 따로 연락하냐? 이러면서
폰을 보기도하는데 남편이 먼저 제 폰을 보기에
저도 오빠폰좀보자 했더니 당당하게 카톡목록을 보여주더라구요

그렇게까지 볼생각은 없었는데
그날따라 유심히 목록을 보는데 그 여사친 카톡이 있더군요

약1년 가까이 연락안하다가 갑자기 목록에 떠있길래 눌러보니
오랜만에 목소리 들으니 좋았다. 연락못해 미안하다 라는
카톡이 와있더군요

바로 따져물었죠. 동료랑 통화했다던 이시간에 이여자랑 통화했냐
아무런 대답이 없었습니다
너무너무 화가나고 아무런 대답이 없는것이 더 화가나고
술이취해 겨우 나를 만나러 왔으면서 그도중에 그 여자에게
전화를 했다는게 너무 화가났어요

다그쳐 물어도 술에 너무 취했는지 대답을 잘 못해요
그렇게 술에 취했는데도 그여자한테 전화를 했어야 할까요
평소에 연락한번 안하다가

술에 취하니 그여자 생각이 났었나보죠? 참나

너무 화가나고 속상해서 헤어지자 집에서 나가달라 했어요
대출문제도있고 헤어지면 풀어야할 문제들이 많지만
그동안 저도 알게모르게 그여자가 신경쓰였나봐요
진짜 둘다 이성의 감정없이 전화한통 카톡한번 해볼수도있는건데 ..
그런거 다모르겠고 그냥 아무말안하고 고개숙이고있는 남편도 싫고
그냥 다 싫어서 안방문 잠궈버리고 잤어요
계속 물열어달라 키찾아서 문열려고 노력했지만 거부했고
결국 한시간뒤쯤 나가보니 쇼파에서 자고있더군요

물마시고 들어가보니 언제 들어갔는지 침대에서 지금 자고있네요

저는 옆에서 같이잘 용기가 없어요
모르겠어요 솔직히 내가 예민하게 반응하는것같기도하고
평소에 매일 나모르게 만나고 연락했던것도 아닌데..

정말 헤어지자고 집에서 나가달라 말했을땐
너무화가났지만 100% 진심이였어요
그뒤에 모든것을 감당할자신 있고 이런걸로 스트레스 받기 싫었으니까

근데 자고있는 남편모습을 보니 저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ㅠㅠ
다양한 의견을 듣고싶어요
주변에 말하기엔 내얼굴에 내가 침뱉는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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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21.01.1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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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분이 그 여자분 많이 좋아하시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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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1.01.1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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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미련이 뚝뚝 떨어지네.. 아이 생기기 전에 잘 생각하세요. 비겁하고 거짓말하고 책임감도 없는데 뭘 믿고 가정을 만들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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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ㅇ 2021.01.1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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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연락 다시 한다는건 쭉 계속 연락할거고 오늘 같은 일은 더 일어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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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18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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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이 티는안내지만 외로움이많은것같아요 이어갈계획이시라면 이기회에 정확히 서로에대한 마음의자세를 확인해보세요 지금중요한건 여사친이아니라 서로의상태를 확인하는게 중요한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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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1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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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런 말들 너무 힘드시겠지만 결혼식 올리기 전에 다시 잘 생각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저도 그런 경험있는데 아직도 치가 떨릴 정도로 고통스러운 시간들이었어요 이미 그런거 한 번 신경쓰였고 평생 기억에 남을 일이 되어버려서 앞으로도 그 일로 안다툰다는 보장 없어요 정말 남자가 깊게 반성하고 진짜 노력한다면 모르겠지만...보통은 그런게 잘 안고쳐지더라고요 술마시고 전화했다는건 아마 마음이 없는게 아니란건데...참... 다른 무엇보다 쓰니님이 가장 소중하니까 대화 잘 해보시고 잘 생각해보세요!예민하신거 절대 아니에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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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1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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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쨌든 항상 알게모르게 신경 쓰였다는것과 이번 일까지 쓰니 머리속에 지워지지 않을일인데 아주 많은 노력을 하지 않으면 두고두고 싸울일입니다 독하게 맘 먹고 무시하고 살 자신 없으면 싸우다 지쳐 험한꼴 당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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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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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 남편 찐따같은데요... 개찌질해 하는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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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ㅋ 2021.01.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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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도똑같이해줘 그래야아는 쓰렉인거같은데 일이랑연관아니면 끊어야지 먹고살만한가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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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1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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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위장 남사친이네.....다 이렇다니까...짝사랑하면서 상대가 안사귀어주니까 옆에서 친구도라도 남는거. 님은 그냥 대용품같은 그런사람. 진짜 사랑하면 10년을 짝사랑했던 여자도 결혼후에 딱 끊어버림. (내가 경험함.남사친이 연락안함. 연애만 해도 연락안하던대 남사친들)아예 없던 것처럼. 아니 연애, 결혼하면 작은 오해도 안 남기는 게 기본 예의지!!!아 ㅅㅂ 욕나오네.. 남편 님 안사랑함. 남편입에서 그 여사친이랑 같이 갔던 장소에 갔다 이런말 했을때 정리하시지...온통 그여자구만..마음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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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1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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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 얘긴줄 알았네요 그거 남편분이 짝사랑 맞아요.. 저도 처음에 쓰니님같은 상황 넘어가줬더니 그후로둘이 몰래 만나더군요 ㅎㅎ 심지어 여사친년도 남친이 있었는데말이죠 모든 행동,말이 다 그년을 좋아한다고 말해주고 있었는데 본인만 아니라고 끝까지 우겼어요 제가 울고불고 했는데도 그년 보호하려고 끝까지 인정안하던 놈이에요ㅎㅎ 결국 혼자 의심하고 괴로워하면서 만났어요 그 시간들이 아직까지도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에요 이렇게까지 하고 남는건 이무것도 없어요 남편분이 정신차리고 여사친과 연락 끊을 확률 절대없어요 연락을 시작으로 나중엔 백퍼 만나요 여기서 끝내셔야해요 저랑 헤어지고 바로 그여자애랑 만나는거보고 확신했죠 쓰니분이 저랑 상황이 너무 비슷해서 제발 헤어지시라고 부탁하고 싶을 정도네요ㅠㅠ 지금 안끝내면 더 힘들어지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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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17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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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 여성이 많이 소중한 존재인것은 맞는듯.. 여자쪽에서 마음이 없으니 그나마 현상태로 유지되는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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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21.01.1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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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연락 다시 한다는건 쭉 계속 연락할거고 오늘 같은 일은 더 일어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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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1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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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미련이 뚝뚝 떨어지네.. 아이 생기기 전에 잘 생각하세요. 비겁하고 거짓말하고 책임감도 없는데 뭘 믿고 가정을 만들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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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 2021.01.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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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이 사랑해서 결혼한 사람이 본인입니다. 믿음이 없다면 헤어지시고, 있다면 믿으세요. 세상 사람의 반이 이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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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1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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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분이 그 여자분 많이 좋아하시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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