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 https://pann.nate.com/talk/355408551 지난 글 사유로 이혼 소장을 접수하여 소송 중에 있습니다.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하지만 제가 보았을 때 아내 성향이 나르시스트와 꽤 유사하더군요. 본인 주장을 안 따르면 감정 폭발 한다는 점, 제3자를 이용하여 저(남편)를 조정하려고 하는 점, 저(남편)의 모든 걸 무시하고 본인이 통제하려고 하는 점, 저(남편)를 계속 깍아내리는 점이 너무나도 일치하더군요. 지난 상처와 충격, 그리고 바뀌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아내의 성향에 이혼 소송 결정을 내리고 후회가 없었어요. 그런데.. 이 사실을 아시고 장인어른과 장모님께 연락이 왔습니다. 장인어른과 장모님은 정말로 좋은 분이세요. 두 분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제 아내가 고치고 바뀔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줄 테니, 이혼 소송 취하하고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고 하시네요. 먼 길 오셔서 말씀하시데 많이 복잡하더군요. 일단 지금 아시는 일들은 지금 제가 겪은 상황의 일부분이고, 이렇게 까지 말씀하시니 아이 생각해서 한번 더 고민 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이혼 가정에서 자라날 아이의 상처나 아이에겔 미칠 여러 영향들을 생각해서 한번 더 좋은 쪽으로 생각하려고 해도, 아내 성향이 바뀌어서 일반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도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와 똑같이 안 좋은 일을 겪으면서 상황이 더 안 좋아 질거 같은 생각도 들고... 답이 없는 상황이라 복잡하네요. 장인어른, 장모님이 도와 주신다고 하니 믿고 아이를 생각해서 함께 살아볼지, 아니면 이대로 이혼 소송을 진행해서 결혼생활을 마무리 할 지 너무 고민됩니다.. 혹시 유사한 상황에 계셨던 분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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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댓글
어떤부분은 좀 덜 한 사연으로 돌아온 1人입니다.
저또한 아이들이 있었다보니.. 다른 말씀을 드리긴 어려울것 같습니다.
아이들 문제는 글쓴이 본인의 현재상황과 양육환경 등
여러가지를 고려하여 최선의 선택을 신중히 하실거라 생각하기에..
다만 부부의 일에 있어서는
이 말씀은 꼭 드리고 싶어서요.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더라.
사람은 쉽게변하지 않더라.
3,4년 본모습 감추고 살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 본성과 습성은 오래 감추지 못하더군요
처가 어른 두분이 고치고 바뀌도록 도와주신다는게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매번 그러실수 있을까요?
설령 매번 관여하신다해도 그건 결국 억눌림이 될뿐
후엔 그 억눌림이 어떤 방향으로 폭발할지는...
이런 부분으로 이성에 대한 막연한 불신이 생긴 한사람으로
지나가다 글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