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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사랑하는 친구를 잃고...

닉네임 (판) 2021.01.17 01:47 조회9,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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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범한 20대 대학생입니다
사랑하는 친구가 하늘로 간지 벌써 세달이 다 되어 갑니다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자연스레 그 친구 생각을 많이 합니다
솔직히 그날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울고있어요
가족과 대화를 하거나 밖에 나가면 그냥 일상 생활을 하는데
혼자 있으면 습관처럼 생각나고 눈물이 흘러요
누군가를 떠나보낸게 처음이라 제 행동들이 자연스러운 과정인지 모르겠어요
시간이 더 지나면 옅어지고 우는 날도 줄어들까요?
제가 비정상적으로 슬픔에 빠져있는거 아니죠?
이 슬픔에 영원히 갇힐까봐 두렵고 무서운데 또 시간이 아주 지나서 이 감정이 옅어지면 친구를 잊을까봐 미안하고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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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1.01.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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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스물 한 살에 친구를 잃었어요. 지금은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나아진다, 산 사람은 살아간다 그런 말 주변에서 들어도 괜찮지가 않고 믿어지지가 않죠. 고통속에 있는 사람의 시간은 멈춰있다고도 하잖아요. 그런데 쓰니의 시간이 멈춰있어도 분명하게 내 바깥의 시간은 흘러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쓰니가 나이를 먹고, 슬픔을 좀 더 의연하게 다룰 줄 알게되면 나아질거예요. 지금 마음껏 슬퍼해도 괜찮아요. 오래 가도 괜찮아요. 그 시간에 절대 갇히지 않을테니 슬픔이 영원할까봐 두려워하지는 마세요. 슬픈 마음만으로도 힘든데 두려운마음까지 안고 가기엔 너무 힘들잖아요. 충분히 그리워하고 충분히 울다보면 언젠가 옅어져요. 슬픔은 옅어지고 좋았던 기억은 영원할거예요. 이렇게 그리워해주는 친구가 있어서 쓰니 친구는 참 행복했겠어요. 쓰니도 너무 늦지 않게, 행복하게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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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1.01.1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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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몇달전 동생을 잃었는데.. 꼭 내동생 친구가 쓴거 처럼 마음이 아프네.. 한편으론 아직도 내동생을 생각해 주는거 처럼 마음이 고맙기도 하고.. 장례식장에서 동생 친구들이 울던 모습이 떠올라 글쓰면서도 또 눈물이나.. 아직은 아픈게 당연한거같애 가족들이야 몇년을 더 아파해야할지 모르겠지만 .. 친구들아 조금만 아파하고 생일이나 기일때나 한번씩 마음으로 좋은 곳 가 있으라고 기도해줘 그래야 편안히 먼저가서 쉬고 있을거야 너희같이 잊지 않아주는 친구들이 있어서 너무 고마워할거 같애 그리고 꼭 열심히 살아 결혼해서 좋은 가정도 꾸리고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다 ..!! 그게 그 친구도 바라는 걸 거야 슬프다고 술 많이 먹지말고 가끔 잊지말고 기억해줘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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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 2021.01.19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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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8년전에 아빠가 교통사고로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그날 아침 잘 다녀오고 저녁에 아이스크림 사가지고 오신다는 인사가 마지막이었구요. 저는 그때 제 감정에 솔직하지 못했어요. 장례를 치루는 내내 웃었어요 곁을 지켜준 친구들이랑 웃고 수다떨고...그렇게 하지 않으면 미쳐버릴것같더라구요 어떤 방법으로든 그 상황을 인정하기 싫었던것 같아요 음..근데 그렇게 억지로 제 감정을 컨트롤 하고 속이다보니 저는 시간이 지나고 더 힘들었어요 차라리 그때 울고 울고 그리워하고 위로받을걸 내 감정을 억누르다 보니 제 스스로 저를 갉아먹고 있었더라구요. 그 슬픔에 갇혀버리면 안되지만 일단 지금은 그 감정에 충실해 보는것.. 그리고 또 정말 산 사람은 산다고 배고프면 밥도 먹고 친구도 만나고 tv도 보고 웃고 하면서 일상으로 조금씩 돌아와주세요 그 슬픔에는 익숙해지지 않더라구요. 저는 그냥 그 슬픔과 그리움을 인정하고 살아가고 있어요. 사실 방법이 없더라구요 ㅎㅎ 글쓴이분 지금 그 감정 억지로 누르지 말고 충분히 슬퍼하세요 그리고 또 그 다음에 따라오는 감정에 충실해보면 어떨까요? 어떤 말로도 위로 되지 않는 슬픔이지만 먼저간 친구가 너무 마음아파하지 않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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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19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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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앞으로는 지금처럼 매일 생각 안 날 수도 있겠죠. 그게 정상이구요. 그런 이유로 슬퍼하지 마세요. 마음 속에 화석처럼 박혀져서 잊혀지진 않아요. 친구와 좋았던 기억 떠올리면서 슬퍼말고 이젠 웃어보세요. 친구도 그걸 바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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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ㅁ 2021.01.18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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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에게 유쾌함과 즐거움만 주던 너인데, 이제는 네가 너무 아프다 너무 아파서 견디기 힘들지만 그건 남은 사람들 몫이니까 넌 편하게 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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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18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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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안녕하세요. 마음이 너무 아프시겠어요..저도 19살에 갑자기 친구를 잃고 아파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힘든 고3을 서로 다독여주며 응원해주던 사이였는데 갑자기 하늘로 떠났어요. 함께하던 등하교길만 보면 그 친구가 생각나고, 계속 눈물만 날 정도로 많이 힘들었어요. 글쓴이분도 지금은 너무나 힘들겠지만 너무 그 슬픔을 참으려고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생각나면 울고 털어내고 그 친구가 좋은곳으로 잘 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시간이 약이란 말, 저도 그 당시에는 이 슬픔이 잊혀질수 있을까 무섭고 두려웠어요. 시간이 지나고 한해 두해 지나니깐 점점 기억은 흐려지더라구요. 6년이 지난 지금도 그 친구만 생각하면 눈물도 나고 그리움도 가득하지만 그것보다 내가 이 친구에 대한 추억을 잊을까봐 무서워서 잊지않을려고 노력중이에요. 시간이 지나면 글쓴이분도 너무 큰 아픔보다 친구에 대한 좋은 기억, 그리움이 더 생각나는 날이 올거에요. 마음 잘 추스리시고 친구 좋은곳으로 잘 보내줘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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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2021.01.18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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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충분히 힘들고 언젠가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때 그때 놓아주어도 늦지 않습니다 누군가를 보낸 다는것 정리한다는것 세상에서 가장 힘든일 입니다 천천히 하셔도 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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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 2021.01.1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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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쓰니가 자기 생각하면서 맨날 울고 제 할일 못 하는거 바라지 않을 거임.
적당히 슬퍼하다 마음 추스리고 열심히 행복하게 살아가는 친구를 바랄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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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1413 2021.01.1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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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있는 이를 잃는다는 것은 그것도 죽음으로 헤어진다는 것은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눈물이 나요 오히려 눈물이 마른 사람들은 더 걱정인거지요 차라리 눈물을 흘리고 생각해 주는 것은 건강한 사람의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껏 우세요 그리고 죽은 사람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생각하면 금방 일어날겁니다. 나도 7년이 흘렀지만 거의 매일을 울고 있습니다. 물론 사람들이 보지 않는 밤중에나 혼자 있을때요 그러니 괜찮아요 눈물이 흐른다는 것은 건강한겁니다. 힘내세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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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1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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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 친구도 하늘나라 갔어요.. 알고지낸만큼 지나고나니 조금 무뎌지는 것 같아요.. 친구가 떠난 계절이면 그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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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1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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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친구처럼 지내던 사촌언니가 떠나고나서 한동안은 힘들게 지냈는데 그걸 혼자 글로 풀어내고 나니 후로는 좀 낫더라구요 시간이 지나면서 가끔 떠오르기는 해도 슬프지는 않습니다 아~ 보고싶다 정도로만 끝나구요 잘 추스리고 괜찮아지셨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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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21.01.1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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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도면 주책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제그만 해요.
49제도 지나서 친구도 이제 삼도천을 지나 당신을 기억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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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1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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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몇달전 동생을 잃었는데.. 꼭 내동생 친구가 쓴거 처럼 마음이 아프네.. 한편으론 아직도 내동생을 생각해 주는거 처럼 마음이 고맙기도 하고.. 장례식장에서 동생 친구들이 울던 모습이 떠올라 글쓰면서도 또 눈물이나.. 아직은 아픈게 당연한거같애 가족들이야 몇년을 더 아파해야할지 모르겠지만 .. 친구들아 조금만 아파하고 생일이나 기일때나 한번씩 마음으로 좋은 곳 가 있으라고 기도해줘 그래야 편안히 먼저가서 쉬고 있을거야 너희같이 잊지 않아주는 친구들이 있어서 너무 고마워할거 같애 그리고 꼭 열심히 살아 결혼해서 좋은 가정도 꾸리고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다 ..!! 그게 그 친구도 바라는 걸 거야 슬프다고 술 많이 먹지말고 가끔 잊지말고 기억해줘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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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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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스물 한 살에 친구를 잃었어요. 지금은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나아진다, 산 사람은 살아간다 그런 말 주변에서 들어도 괜찮지가 않고 믿어지지가 않죠. 고통속에 있는 사람의 시간은 멈춰있다고도 하잖아요. 그런데 쓰니의 시간이 멈춰있어도 분명하게 내 바깥의 시간은 흘러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쓰니가 나이를 먹고, 슬픔을 좀 더 의연하게 다룰 줄 알게되면 나아질거예요. 지금 마음껏 슬퍼해도 괜찮아요. 오래 가도 괜찮아요. 그 시간에 절대 갇히지 않을테니 슬픔이 영원할까봐 두려워하지는 마세요. 슬픈 마음만으로도 힘든데 두려운마음까지 안고 가기엔 너무 힘들잖아요. 충분히 그리워하고 충분히 울다보면 언젠가 옅어져요. 슬픔은 옅어지고 좋았던 기억은 영원할거예요. 이렇게 그리워해주는 친구가 있어서 쓰니 친구는 참 행복했겠어요. 쓰니도 너무 늦지 않게, 행복하게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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