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남친의 자아도취가 심각합니다..
남친이 못생긴것은 절대 아닙니다. 중학교를 같이 나왔는데 그때는 정말 여학생들이 빼빼로데이, 발렌타인데이만 되면 창문에 매미처럼 붙어서들 소녀처럼 선물증정식하려고 애썼던걸 제 눈으로 3년 내내 봤으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지금은 그때에 비해 20키로가 쪘다는겁니다. 어른이 되면서 당연히 키도 컸으니 그렇겠지 라고 생각하실테지만 키는 놀랍게도 중학교때 그대로에요..
172cm - 54kg 에서 딱 십년이 지난 지금은 키는 똑같고 74kg이 되었습니다.... 이게 킬로수로 보면 뭐야 뭐가문제지 평균아닌가 하실수있는데 키가 작아서 진짜 공처럼 보이고 뭘입어도 태가 안나고 그냥 사람이 게을러보입니다
예전에는 그나마 어리고 귀엽고 그 나이에 비해 키가 작은것도 아니엇고 호리호리 했으니 인기가 많았다지만 지금은 스물다섯살인데 얼굴도 몸도 부장님같아서 사랑하는 감정이 안생깁니다,, 뽀뽀하려고 가까이오면 그냥 분위기 하나도 안잡히고 웃기고 설레지도 않습니다 본인도 거울을 보면 알텐데 식탐만 늘고 자아성찰은 절대 안합니다
요즘 날씨가 추워서 패딩을 입고다니잖아요 그러다가 본인이 어쩌다 하루쯤 코트입는 날이면 진짜 거울 계속 보고 사진 계속 찍자하면서 스스로 되게 맘에들어합니다; 자기 정도면 진짜 평타 이상이라고 저만 본인을 못생겼다고 돼지라고 하는거라네요.. 다이어트 얘기를 회사에서 슬쩍 꺼내봤으나 다들 니가 뺄 살이 어딨냐고 했다며 그말을 위안삼아 만나면 먹기만 합니다...ㅎ
남친 친구들이 조금이라도 저를 예쁘다고 칭찬하거나 여친밥 니가 다뺏어먹었냐 여자친구한테 잘해라 이런 장난섞인 소리만 들어도 발끈해서 진심으로 기분나빠하고 억울해합니다ㅋㅋㅋ 댓글이라도 보여주게 제발 정신차리도록 조언 좀 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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