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대학생 여자 입니다
우리 가족 아니 아빠라고 부르기도 싫은 그 사람때문에 정말 환멸 나요 진짜 어떡해야 할까요 일단 우리 집은 저 포함해서 자녀가 셋인데 동생 2명은 중학생입니다 엄마도 어린이집 선생님 일 하시고 아빠라는 그 남자도 대기업 부장 입니다 솔직히 평생을 자기 말만 맞다고 살아온 사람입니다 전 20년 살면서 초등학교때부터 훈육이랍시고 매 맞아온건 기본, 정작 사랑한다 표현도 해주지 않고 공부해라 치마 입지마라 고1까지 6시 통금에 안지키면 때리고 소리지르고 .. 그런 집에서 자라왔습니다 이제 참다참다 저도 맘 닫은지 오래고 그동안 제 성격도 유전인건지 차라리 지킬바엔 매맞자라는 생각으로 저도 살아왔구요 그러다 아빠랑 말 안한지 몇년이 넘어가는데 요즘 동생들한테도 아빠라는 사람이 똑같은 짓을 할 기미가 보여서 악바리로 말리고 있는 중인데 글쎄 자기말이 정말 다 맞는줄 알아요 진짜 유튜브에서만 보는 그런 사람이 내 아빠일 줄이야 진짜로 그런 사람들은 정말 진짜 뇌부터 구조가 다른건지 자식인 제가 울고 불며 잘못을 몇백번 말해줘도 자기가 잘못한줄 몰라요 ... 정말로 자기가 맞는줄 알고 심지어 동생들도 아빠만 들어오면 불편해 하고 게임한번 하면 혼날까봐 눈치보고 그러는데도 정작 자기는 모르고 동생이 말로 티 안냈다고 정말 자기가 맞는줄 압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저희 가족 평생을 아빠 눈치보며 살아왔구요 여행 가도 꼭 하루는 아빠 욱하는 성질때문에 아빠 눈치만 보는 날이 있고 뭐 집안일 손하나 까딱 안하면서 동생들이나 내 교육도 다 엄마가 했지만 그거 맘에 안든다고 엄마한테 지랄지랄 했던 사람이구요 동생 둘 중학생이고 저 대학생인데 엄마한테 학원비 용돈 식비 등등 다 포함해서 200주고도 자기가 맞는줄 알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 아무리 말을 해봐도 말이 안통하니 뭐 .... 이런사람은 진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말 대처법이 없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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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자식지간도 안맞을 수 있습니다.
근데 서로 같이 살면서 서로에게 지옥을 안겨줄 필요가 없어요;
몇년뒤 쓰니 아빠는 외로움에 사무칠겁니다.
지금은 대항할 힘이 부족해 보이네요
평생 못고침 한번 크게 호되게 당해봐야 정신차림
손절하고 집나오는게 정말 답중에 답 벽에게 말해봤자 벽은 벽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