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고등학생인데요. 애초부터 이상하지 않아요? 서방님은 남편을 뜻하는 말인데, 왜 남편 남동생한테도 서방님이라는 호칭이 붙는 거예요? 옛날에 형이 결혼한 상태에서 죽어버리면, 그 부인을 시아버지 또는 시동생이 부인이나 첩처럼 삼는다던데.. 혹시 그런 의미로 남편 동생을 서방님이라고 부르는 건가요? 시집간 그 집안의 남자들이 다 내 남편이다 이건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돼요. 남편을 서방님이라 부르는 건 이해가 되는데, 왜 남편의 결혼한 남동생한테도 서방님이라고 불러야 하는 건지.. 뭔가 남존여비 가부장의 폐해같고 여자로서 기분이 별로네요. 이거에 대해서 잘 아는 분들 계신가요? + 자꾸 국어사전 캡쳐해서 단어 뜻이며 한자의 음까지 가져오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런건 저도 알아요. 근데 왜 남편이랑 다른 남자를 부르는 단어가 같아야만 하냐구요. 뜻이 다르다고 해도, 굳이 음이 같을 필요는 없잖아요. 사람이 입으로 말하면서 음을 일일이 설명하면서 말하는 것도 아닌데, 길을 지나가다가 내가 옆에 있는 남자한테 "서방님"이라고 칭했을 때, 타인들이 그 남자를 내 남편으로 생각할지 시동생이라고 생각할지 어떻게 알아요? 전 그 상황부터가 애초에 싫다는 거예요. 적어도 남편하고 외간 남자를 명확하게 구별할 수 있는 호칭이어야죠. 왜 잘못된 호칭 때문에 남편이 다른 남자랑 동급 취급을 받아야 해요? 이 자체가 싫다는 건데, 왜 자꾸 단어 사전 찾아서 올리시는지.... 이걸 몰라서 물어본 게 아닌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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