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치매가 왔나 봄. : 네이트판

남편이 치매가 왔나 봄.

속터져 (판) 2021.01.19 14:10 조회3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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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편이 치매가 왔나봅니다.
좀 있으면 돌아오는 생일에
아이들과 생일상 의논을 하고 있었어요.

갑자기 남의편이 "작년엔 생일상 안 차려주고 나 혼자 식당밥 먹었다."
이럽니다.

엥?
뭔 소리래?
사진까지 버젓이 있는데.
출장을 다른 지역으로 한달간 가 있어서 일주일전 주말에 미리 생일상
상다리가 휘어지게 회,갈비,잡채,전,튀김,냉채,무침,생선구이,팥밥,성게미역국,육회
다 차려놓고 배가 터지게 먹어놓고선

기억이 안 난다며 일년간 서운했답니다.
애들이 기가 찬답니다.

생일날은 출장간 지역에서 밥을 식당에서 먹었겠지요.
바쁘면 생일을 일찍 당겨서 하기도 하지 않나요?
그럼 생일날 가족이 다 출장간 지역으로 가서 상이라도 차려야 합니까?
숙소엔 들어가지도 못 하는데.

치매일까요?
아니면 차려줘도 소용이 없는건가요?
갑자기 무서워집니다.
바지가 터지도록 ㅊ먹더니.
기억이 안 난다.
이거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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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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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음 2021.01.1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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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도 못하는 걸 뭘 또 챙기려 하세요. 어디 음식점이나 가서 외식하세요 ㅎㅎ 남편분은 님 생일날 상 차려주세요? ㅎㅎ 저흰 서로 상차림같은거 하지 말고 각자 생일은 평소에 잘 못 먹는 걸로 맛난거 같이 먹어요 ㅎㅎ 각자 비슷한 금액 안에서 사고 싶은 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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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하아 2021.01.1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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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땡겨서 챙겨줘도 막상 생일 당일에 아무것도 안하면 서운해 지나봄 우리아빠가 저러는데 진짜 무슨 심보 인가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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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뫄뫄 2021.01.1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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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애들생일상 차리긴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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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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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왜케 웃겨욬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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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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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무서워 ...치매는 에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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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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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가보세요 치매면 ㅠㅠㅠ진짜 힘드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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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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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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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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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그래도 차려줘야지 기억도 못하는데 왜차리냐고 하냐 ㅋㅋㅋ답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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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2021.01.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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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검사 한번받으세요 일상생활 단기기억상실도 일어나고 사람에따라 다르니 검사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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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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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차리지밀고 밖에서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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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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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개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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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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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 사랑하지도 않는 남편 생일상은 왜 다리가 휘도록 차리는 건지? 궁금하네요 ㅋ
살림 잘 하는 아내..라는 역할에 심취해 사는 걸까요?

본문 내용이 사실이라면? 남편이 그 일을 잊고 해리장애를 보인다면??
나라면 걱정되 병원부터 가 보자 할 것 같은데...
대뜸 치매라느니 차려줘도 소용없다느니.. 저 현상에 대한 걱정은 1도 안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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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ㅇ 2021.01.20 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