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년차입니다,
제목 그대로 남편이 1년 넘게 노는중이에요 연애는 4년했습니다. 연애때도 직장을 2번옮기고 결혼 후에도 2번 옮기고 잘다니나 싶더니 회사가 폐업하고 쉬게 되었어요 그후 몇달지나지않아 코로나도 터지고 남편은 집에만 있어 그런지 극심한 우울증으로 정신과다니는 중이에요 처음엔 남편이 안쓰러웠습니다. 워낙 착하고 성실한 타입인데 직장운이 없는걸로 생각했는데 이젠 아닌거같아요 점점 무기력해지고 변하는 남편에게 실망감이 들어요 스킨쉽도, 잠자리도 대화도 잘 안하려하고 굉장히 무관심해서 한동안 너무 힘들었어요 많이 울며불며 얘기도 해보고 화도 내봤지만 본인이 힘든건지 별로 나아지진 않네요 요즘 야근이 많아 집에 들어오면 살은 쪄서 배가 남산만하고 티비보면 낄낄 웃는 모습을 보면서 진지하게 이혼 생각이 드네요 코로나 핑계로 사람을 안구한다는 핑계만 몇달째 너무 싫은소리를 제가 안한걸까요? 애가 없어서 책임감이 없는걸까요? 이런 남자와 평생을 살 자신이 없네요... 그래도 사랑해서 연애하고 결혼한건데 빛나고 날 많이 사랑해주고 걱정해주던 그사람은 어디갔을까요? 새벽에 잠이 안와 푸념합니다. 요즘 입맛도 없고 살도 너무 빠지고 불면증에 너무 힘드네요 이혼만이 답일까요? 힘들때 사람 버리는거 아니라는데 나중에 후회할까요? 당사자가 되니 참 바보같네요 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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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힘들어도, 남편분 스스로가 벗어날 노력을 하셔야 해요. 꼭 상담받으세요. 본인과 본인 가족의 힘만으로는 이겨내기 힘듭니다. 꼭 전문가를 만나시길 바랍니다.
생각보다 저런 경우들 있는데 실업,시험준비,주식투자 등 이유는 각자 다르겠지만
사회성이나 자신감 결여된 모습 많이 보는데 취업하거나 자기일 해야 예전처럼 돌아와요.
더 다독여 힘내게 할껀지 여기서 마침표 찍던지...
남의말 듣다가 후회합니다
기력도 없고,의욕도 없고 삶의 의지도 없고 먹기도 싫고 잠은 자고싶은데 불면증도 심하고, 씻기도 싫은 증상때문에 살은 오히려 빠지지만.........
저같아도 꼴봬기 싫을거같애요. 대화가 되면 대화 시도 해보시고
도저히 안되겠으면 이혼얘기 꺼내보세요. 남편이 바뀔지 누가 아나요 ㅠㅠ
아내 남편관계가 아니라 사람대사람으로 봐도 그냥 식충이에 상종말아야하는인간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