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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결혼식 식대는 안내도 본인들 축의금은 챙기겠다는 부모님

속상쓰 (판) 2021.01.20 00:49 조회19,333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저는 올해 10~11월 사이 결혼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부모님때문에 속상한 마음에 글을 씁니다.

먼저 저는 30대초반이고 직장생활을 오래하고 평소 씀씀이가 크기 않아 나름 돈을 많이 모았습니다. 저희 부모님 특히 아빠는 딸은 시집가면 그만이지 아들이 잘돼야지~를 달고 사는 극!! 남아선호사상의 소유자입니다.
또 두분 다 소위 흙수저라고 하는 가난한집 아들, 딸로 만나 3남매를 억척스럽게 키워내셔서 좋게 말하면 이문에 밝고 나쁘게 말하면 돈타령이 심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언니와 저에게 살림밑천은 늘 스스로 벌어가라고 어릴때부터 말씀하셨고요. 그래서 저는 정말 제가 번 돈으로 부모님께 손 벌리지 않고 시집갈 예정입니다. 양쪽 협의되서 예단, 예물은 생략할 예정이고요. 남친과 저 모두 부모님에게 손벌리지 말고 준비하자라고 합의했어요. 남친이 결혼할때 필요하다며 부모님 권유로 주택 청약당첨된 집이 있어서 일단 집구할 걱정은 없고요. 하나 둘 결혼준비를 해나가려고 합니다.

다~부모님의 손을 벌리진 않지만 그래도 식대는 각 양측 부모님이 내주시는거라고 알고 있어요. 제 손님보다는 부모님 손님이 더 많을꺼고 말그대로 부모님은 '혼주'니까요. 대신 제앞으로 온 축의포함 모두 부모님에게 드릴생각으로 부모님께 제안하니 아빠는 핏대를 세우시며 저에게 화를 냈습니다. 말을 요약하면 이거에요

너희 언니도 나에게 손벌리지 않고 시집을 갔다. 너희 언니보다 돈을 더 많이 번 니가 친정에 모아돈 둔 몇천을 떼서 친정살림에 보태지 못할지언정 식대를 내가 왜내냐? 너희 키우고 입힌값을 생각해봐라 내축의는 내가 뿌린돈이니 내가 갖는게 맞고 식대는 니가 내라

너무 불같이 화를 내서 대꾸할생각도 못하고 속이 상해 그냥 대충 자리를 떴어요. 그런데 아빠 마지막 말이 가관, 저희아빠가 탈모라 정수리가 훤해요 그래서 가발이랑 식 당일 입을 양복은 꼭 해준다고 약속했거든요 그래서 말끝에 그래도 양복 가발은 해주는거다 하고 말을 끝맺는데 너무 정떨어지고 서운한거에요..

네 맞아요 언니 결혼식도 식대 부모님께 손안벌리고 부모님앞으로 온 축의는 다 부모님이 가져가셨거든요 근데 그때는 형부가 타지역 멀리살아서 언니가 시집을 멀리 가는거였거든요 그래서 보통의 경우와는 다르게 식대는 부모님대신 언니쪽이 부담하고경조사를 잘 못챙길꺼같다고 대신 잘 부탁드린다고 부모님께 미리 언질을 드리고 부담한거였는데...
순간 언니 결혼식 끝나고 봉투를 뜯으며 축의금을 엄마아빠가 니몫내몫 가르며 한몫챙겼다고 박수치며 좋아하던 모습이 떠올라
아 결국 부모님은 내 결혼으로 이문을 챙기려고 하는구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 주변 부모님들은 보태주면 보태줬지 이제 막 시작하는 자식한테 이런다 소리는 못들어봤거든요 당장 저희가 들어갈 남친집도 부모님이 5천 경제적지원해서 남친돈 합쳐서 사주신거고요....

세상에 자식 등쳐먹는 부모도 많다. 병으로 빚으로 자식한테 짐지우는 부모도 많다 식대라고 해봤자 돈 몇백 너무 마음쓰지 말자 다짐을 해봐도 속이 너무 상해요......제가 너무 과민한가요?ㅠㅠㅠ아무튼 참 이래저래...많은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맞는건지 틀린건지 어쩐건지 댓글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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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1.01.20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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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딸은 시집가면 그만이라고 입에 달고사셨으니 시집간 이후로 친정 안챙기면 됩니다 축의금을 마지막으로 드리는거라고 생각하시고 그 이후로 친정에 아무것도 하지마세요 부모님 말씀하시는거보니 어짜피 나중에 돌아가셔도 쓰니랑 쓰니언니한테는 유산도 안주려고 할거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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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21.01.20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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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식 결혼 시키면서 돈 한푼 안들이고 해치우려는 심산인데 딸 입장에서 참 서글프겠네요. 결혼 후에도 사사건건 언니랑 비교하며 경쟁심 부추켜서 뭐라도 받아내려 애쓸 것 같아요. 언니랑 진지하게 상의해서 친정으로 가는 지원 최소한으로 하시고 님 가정 챙기고 잘 살아갈 생각하세요. 딸이 어려워져도 눈 하나 깜짝 안 할 부모 같으니 지원하지 말고 그 돈으로 남편하고 잘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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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1.01.20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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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식하지말라는 댓글에 부모님 설렘 파괴못하니 안된다고하는대댓글 보니 노답임..안되는게 어딨어요? 부모님께 손 안벌릴려니까 식대감당안되 결혼식 못하겠습니다 아껴서 잘 살게요 결혼식 없으니 가발 양복 못해드립니다 하면됨...돈없어서 지원못할 자식을 왜 셋이나 낳아서 기뻐야하는날 저런 똥물끼얹는 말을함? 여태 뿌린거 거둬야한다고 난리칠게뻔함...저 주실려고 뿌린것도 아닌데 제가 책임져야되나요? 아버지 칠순잔치 하실때 초대하시고 받으세요~했을듯..근데 자작아닌가..저런 부모가 진짜 있는걸까?의문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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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3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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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미친부모 다보겠네. 스몰웨딩으로 바꾸세요. 나중에 사위도리는 바랄사람들이면 인연끊어야하는거 아닌가요? 남자네는 조금이라도 보태주는데 뜯어먹을궁리만 하는 악랄한 사람들이면 사실 자라면서도 어징간히 뜯겼거나 무시당했을건데 굳이 부모랑 연을 이어갈필요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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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1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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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코로나 때문이라 하고 결혼식을 식사없이 작게 해요. 근데 만약 제가 쓰니라면 그냥 결혼식에 부모님 초대 안하고 이대로 시원하게 연도 끊어버렸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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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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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런집 여자랑 결혼하면 안됨 ㅋㅋㅋ 친정에서 받아오는 거 하나 없으면서 친정부모들은 시가에서 뭐라도 해주길 바람 ㅋㅋ 사위는 남자니까. 극혐이다 이딴 부모도 부모랍시고 연 이어가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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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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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결혼식 끝나고 신랑이 하는 말이 자신의 부모가 우리 결혼식을 핑계 삼아 돈벌이 했다고 뭐라 하던데요.
그런 시부모도 식대는 계산하고 축의금을 가져 가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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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쓰니 2021.01.2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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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곧 나도 우리딸 시집 보내야 하는데 저런 부모가 있다니...말이 안나온다..예식장 식대 부담은 당연히 축의금으로 하는건데..그럼 앞으로 친정 부모 용돈 주지도 말고 아프다고 병원비 부담해라해도 절대 주지말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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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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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런것도 부모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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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2021.01.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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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맘이 서글프겠어요. 보통은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은게 부모 맘인것 같은데. 결혼해서는 그냥 남편이랑 알콩달콩 사세요. 딸은 시집가면 그만이라고 생각하신다니 바라지도 않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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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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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코로나 핑계대고 식사없는걸로하면 안되나요? 벌써 뷔폐예약 끝났으려나요 본인앞으로 들어온 축의는 꼭 따로 챙기시고 집에 해줄 생각 꿈도 꾸지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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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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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축의를 가져가면 식대도 내야하는거예요...쓰니부모님 사고방식 진짜 이상하네.. 정말 이런식으로 딸이 살림밑천인가...하여간에 하객들 식대는 부모님이 내도록 설득해야해요 그돈도 천만원은 일단 넘을건데 축의금도 못챙기고 어떻게 내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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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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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하시고 이제 남처럼 지내시면 됩니다!!본인들 늙으면 그 잘난 아들래미보고 모시라구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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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1.01.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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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심 정뚝떨...... 보아하니 쓰니 아빠 남아선호사상땜에 크면서 차별도 엄청 심했을거 같은데 소위 가스라이팅을 너무 당하며 커온탓인지 쓰니는 그냥 속상하기만 하고 액션을 취할 생각을 못하네요. 나같으면 부모님 원하는 대로 줄 돈 주고 양복, 가발 해주고 식 끝나면 "늘 말씀하신대로 딸자식은 결혼하면 그만이니 오늘이 마지막 뵙는 자리가 되겠네요 흑흑" 눈물 쫌 떨궈주고 연 끊겠음. 쪼잔해보일수도 있겠지만 뭐 저런 부모가 다 있음??? 막말로 즤들 장례식때 부조금 들어온거 자식들이 나눠갖고 낄낄거리면 좋겠음??? 아무리 없이 살아 힘들었다해도 자식앞에 돈이 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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뫄뫄 2021.01.2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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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축의를 마지막으로 남남이 되면 됩니다. 그 좋단 아들한테받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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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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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친정이 여유가 안되서 내가 벌어 결혼하고 결혼하면 결혼전보다
금전적으로 보탬을 덜 해줄거 같아 천만원 드리고 결혼했는데
식대는 당연 축의금 들어 온거에서 하고 나머지는 부모님이 가져 가셨는데
님네 아빠 너무 못됐어요 자식 가지고 장사 하는것도 아니고 ...츠암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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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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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댓글들 말대로 소규모 결혼하고 신행후 발길 줄여요~ 어차피 있는 재산도 전부 아들꺼고 님한텐 돈 달라할듯.. 주는 자식 받는 자식 따로죠.. 부족하게 키운 것에 대한 미안함은 1도 없이 결혼하는 딸에게 보탬은 커녕 잇속만 챙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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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쓰니 2021.01.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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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결혼하고나서 백만프로 친청에서 용돈달라고할거임.그동안 먹이고입히고 키운거 달라고할거같은데
쓰니님 이번기회에 확실하게 정하시는게 나을거같아요.식대처리안하면 앞으로 나한테 돈달란소리하지마라고요.뭐 쪼잔하게 보일수도있긴한데 지금부터 부모님한테 끌려다니면 나중에 더 큰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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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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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식을하지마세요 왜 내돈내고 부모님 지인 초밥을멕여요?ㅋㅋ시집가는 딸래미 보태주진못할망정....ㅉㅉ저러다 아들한테 된통당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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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ㅋ 2021.01.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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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저는 식대계산은 해주셨지만... 남은금액 등등 다 가지고가셔서 그거마저 서운해했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 너무 하네요...자식으로 장사하시는거도아니고....부모님 지인이 많지만 사촌, 친구등 결혼할 때는 다 제몫인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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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 2021.01.2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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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마지막으로 식대 그냥 님 축의에서 내시구요
추후에 친정에 용돈 및 선물로 돈 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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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순이 2021.01.2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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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어떻게 부모라는 사람이 저렇게 말을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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