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결시친에 있는 글 보니까 저희집 지금 상황이랑 비슷해서 기가막혀서 글 써요. 같은 아파트에 동만 다르게 해서 집 두채가 있는데 하나는 실거주중이고 하나는 전세주고 있었어요. 그동안 전셋값이 꽤 올랐었는데 더 안받고 그냥 뒀었거든요.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건 아니고 굳이 더 받을 이유가 당시엔 없었어요. 엄마도 젊은 부부니까 그냥 둬라 하셨고요. 근데 엄마가 이번에 자식들이 다 독립하고 하니까 이사를 하고싶어하셔서 지금 전세주고있는 아파트로 들어오기로하고 원래 살던 아파트를 전세로 내놨어요. 전세 계약 만기가 2월 말이라 너무 촉박하면 안될 것 같아서 12월 초에 기존 세입자 분들한테 알렸고요. 그런데 세입자분들이 지금까지도 이런경우가 어딨냐며 매일같이 전화에 문자에 갑자기 이러면 어떡하냐 요즘 전세 구하기도 힘든데 엄동설한에 쫓아내는거냐 까지 하다하다 이제는 정말 내가 뭐 잘못한건가? 싶어요.. 처음에 들어오실때도 원래 반전세로 내놨던걸 전세로 해주시면 안되겠냐 사정사정 하셔서 그냥 전세로 해드리고 전세금도 더 안받았었고 해서 전 나름대로 편하게 사실 수 있게 해드렸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런거 저런거 다 소용없었나 싶고 정 그러시면 엄마 원래 사시던 아파트 전세내놨는데 그쪽으로 들어가신다하면 저희가 다른분들 안보여드리고 바로 전세 드리겠다 했는데 그 아파트가 더 비싼동네라 싫다 하셨다가 지금이랑 같은 금액에 해주시면 안되냐 했다가 머리아파 죽겠어요 ㅠㅠㅠㅠ 엄마도 이러다가 만기되서까지 안나가는거 아니냐 집에 해코지해놓고 가는거 아니냐 걱정하시고... 그동안 전세 사시는 동안에도 이렇다 할 교류가 없었어서 이런 상황이 생길줄 몰랐는데 변호사 통해서 얘기해야되나 싶고 생각지 못한 상황에 너무 힘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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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증명 부터 보내세요.
12월 초에 계약연장 안 한다고 연락했다는 내용도 적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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