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0대 초반이고, 초등학교때 부모님 이혼하셔서 아빠는 할머니 할아버지랑 같이 살고 엄마는 지금까지 재혼 두번 했다가 다 잘 안되서 지금은 그냥 나랑 둘이 살고있어. 2주에 한 번정도 아빠가 엄마랑 같이 사는 집에 와서 그냥 맛있는거 먹고 얼굴 보고 그러고 지내고 있어. 그럴 때마다 엄마가 같이 있을 때도 있고 약속으로 나가있을 때도 있고. 아직 내가 어리긴 하지만 미래 생각이 좀 많아. 예를 들면 내가 나중에 자취를 하게되면 우리 가족은 뿔뿔이 흩어지게 되니까 우리 가족이 다같이 있는 모습은 볼 수 없는 건가 싶고. 아빠를 보려면 아빠가 내 자취방에 와야 되는데 그게 맞는건가 싶고. 일단 우리 엄마 아빠는 재혼 생각은 아예 없어서 지금은 나 때문에 연결되서 가끔 연락하고 얼굴 보고 그러지만 자취하면 아예 남남 되는 건가 싶고. 요즘은 부모님 이혼한 사람 예전보단 많다고 들었는데 다른 이혼가정 사람들도 이런생각 하나 싶어서. 진짜 아주 먼 얘기지만 내가 나중에 결혼하면 명절이나 그럴 땐 엄마 따로 아빠 따로 남편 쪽 따로 가야되나 이런 생각도 들고 그냥 막막해. 요즘 잠 자려고 할 때마다 이런 생각 들어서 뭐 어떻게 해결할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마냥 막막하기만 하니까 조언 얻고 싶어서 올려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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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목표하는 바를 최선을 다해 이뤄나가세요. 스스로의 행복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손에 쥐게 되면 삶이 비로소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궁극적인 안정감을 가질 수 있게됩니다. 나는 불행하다는 프레임을 스스로에게 씌우면 그 날부터 정말 긴 터널이 시작되거든요. 스스로의 행복을 꼭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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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혼했어도 저녁식사하는거보면 부모님들이 쓰니님 되게 사랑하시는거같아요
정말정말정말 베플들처럼 목표한 바 이루면서 최선을 다해 사세요
과거나 현재 상황 보지말고, 밝은 미래만 보세요
저도 미래만 보려고 무던히 애썼어요,
고등학교 졸업후 경제적인 도움없이 박사까지해서 현재 좋은곳 취직했어요,
우리는 좀더 절박하니까 남들이상으로 잘살거에요
힘내세요~
너한테 잘해주는 사람, 니 맘이 가는 쪽으로 더 챙기면 되...
얼른 취업해서 독립해라..
너한테 엄마 아빠 없다생각하고..
별의미도 없구만.
전 이와 같은 이유로 이혼은 반대입장을 한 상태이였지만
결국 아내가 하자고 애원을 해서 자살할까봐 어쩔수 없이 해주었어요
눈에 넣어도 안 아플것 같은 자식들 땜에 혼자 항상 눈물 훔치고 꿈속에서 화목한 때 그리워 하고 고독과 외로움에 시달리고 있는 한 사람으로써 조언을 해주고 싶는 말은
인생은 끝날 때 까지 끝난것이 아니다 라는 말을 해주고 싶네요
그리고 전처가 아직 경제적인 능력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경제적인 지원을 해주고 있네요 그리고 자식들은 전 끝까지 책임을 지려고 합니다 만.
애들 입장에서 생각을 많이 못했는데 오늘 님께서 작성한 것을 보니...딸레미 한 테 미안한 생각이 많이 드네요...
하지만 여자들은 잘 모르겠으나 대개 아빠들은 끝까지 자식을 사랑하고 책임지는 경향이 강합니다.. 과거사회에서 가족의 화목을 중시하고 살갑게 살아야만 가족의 정이 된다고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요즘 시대에는 그렇지 못하죠...
결혼 전 에도 요즘 자기중심적이고 개인주의 시대에 살면서 모여 산다는 것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온 가족이 모여서 집을 같이 먹을 때가 힘들고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정신없은 세상에서 서로 들 모두 다들 바쁘잖아요..
저 또한 어린시절 에 아버지께서 일찍 돌아가셔서 한 부모 가정에서 자라왔기 때문에
엄마,아빠 싸우는 모습을 못 보고 자라왔기 때문에 가정불화로 의한 스트레스 나 미래에 대한 불안감 갖는 것은 오히려 일찍 철이 들었고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었던 같네요 ....
현재 미래와 대한 희망이나 지금 처한 역경은 본인께서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대한 강한 마음가짐과 성숙한 마음가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생은 본인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맘 같아 서는 부보님들 다시 재혼해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으나
저 또한 한번 신뢰들을 잃어버린 사람들 하고는 다시는 말을 섞고 싶지 않네요
그러니 너무 불안해 하지 마세요 인생은 어차피 혼자 이겨내고 극복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하시고 마음을 굳게 먹을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본인 성장 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으세요 하고 싶는것이나 도전 하고 싶는것이 있으면 도전 하시면서 인생의 참다운 성취감을 그 공허한 마음을 채워나가세요 그러면 열심히 살다 보면 또 제 2막이 펼쳐 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