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중반 결혼 5년차 맞벌이 부부 입니다. 그냥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어제 저녁 식사하러 오라셔서 퇴근하고 들렀습니다. 밥먹고 치우고 과일 먹는데 어머님이 대뜸 아버님 임플란트 하신다고 비용 대라고 하시더라구요. 시어머니 아시는분 소개로 간 치과 인데 잘하는곳이라고 그냥 임플란트가 아니라 메이커 써서 하는곳이라고 오랄핏? 오스템? 뭐 이런거 써서 한다고 치료비가 쫌 쎄게 나왔다고 당연스럽게 저희한테 말씀하시는데........ 부탁 어조도 아닌 당연히 너네가 해줘야한다 이 정도 나왔다 요구하시더라구요? 너무 황당해서 바보같이 말 못하고 어버버 거리고 왔어요 . 그냥 대답 안하고 나오긴 했는데 남편은 이번에도 해드리자는 입장이고 저는 해드려도 반정도만 하고 나머지는 시동생이랑 시누보고 분담해서 하라고 서로 냉전?중이에요. 시댁이 여유가 있지 않으셔서 지금 살고 계신 집 빼고는 없어요. 그래서 그동안 생활비로 고정 50-60씩 챙겨드리고 있었구요. 차로 20분 정도 되는거리라 한달에 한 두번 장 같이보고 장본 비용 저희가 부담했구요. 경조사비, 뭐 자잘한 병원가시는 비용도 해드렸었어요. 그정도는 저희가 아직 애도 없고 여유 있으니까 가능하다 생각이 들어서 해드렸었는데 거의 1000 가까이 되는 돈을 저렇게 아무렇지 않게 요구하시니까 화가 나더라구요. 시동생은 20대 후반이고요, 시누는 시집가서 잘~ 살고 있습니다.. 다 자기 밥벌이 하는데... 뭐 생활비로 조금씩 드리기는 하는거 같아요 . 남의편은 시동생은 취직한지 얼마 안되서 돈 없을거고 시누이는 결혼한지 얼마 안되서 모은돈 없을거라고 우리가 하자고 하는데 정이 떨어지네요........ 아 결혼비용 집 다 반반결혼 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앞으로도 이렇게 병원비며 돈들어갈 일은 계속 생길텐데 제가 이걸 감당할 수 있을까 싶어 이혼까지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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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해주면 호의가 둘리가 되는 상황 순식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