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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돈 없으면 사람이 예민해지는 건 맞는 듯

ㅇㅇ (판) 2021.01.21 11:52 조회98,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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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슴체로 간다.

흔한 이야기처럼 집안이 망하고 하루하루 벌어먹는 일로 살았을 때, 아버지가 엄청 예민하시고 속에 분노가 많았음. 아버지랑 밥 먹을 때 눈도 못 마주치고, 아버지가 손만 들어도 몸을 움추리고, 아버지가 말만하면 무섭고 공포스러워서 눈물만 흘렸음. 다행인건 술 먹고 때리지는 않았다는 것 정도임. 술은 안 먹었음.
근데 시간 지나고 해결할 일 해결하고 사정이 조금이나마 나아지면서, 아버지가 여유가 생기심. 아직도 몸으로 먹고 사는 일 하시지만, 화도 안 내고 집안일도 하심. 집에 오시면 설거지 하고 때로는 레시피 찾아서 밥도 해주심.
나 원래는 아버지 너무 무서워하고 공포스러웠고, 나에게 공포를 학습시킨 아버지 엄청 원망했었음. 근데 이런 나를 위해서 몇 년간 노력해주셨다. 소리지르면 부들부들 떨거나 울면서 공황 비슷하게 빠지는 나를 위해서 소리 지르고 싶어도 참고 방에 들어가서 스스로를 진정 시킴. 아버지 성격에 어려웠을텐데 계속 바뀌려고 노력심. 원래 나이 먹으면 아버지랑 손절하고 엄마랑만 만나면서 평생 살려했는데 저렇게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니까 그런 마음 사라지더라. 용서하게 되더라고.
엄마한테도 잘하는 모습 보면서 진짜 가끔 눈물이 나옴. 우리 집안에 평화가 찾아와서 너무 좋음. 아버지가 말하길 여유가 생기니까 주변을 돌아볼 수 있었데. 그제서야 우리가 보였다더라. 그 때 난 돈이 중요하다고 생각함. 진짜 없을 땐 몰랐는데 조금 생기니까 알겠더라고 그게 얼마나 큰 지.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고, 나도 돈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하지는 않음. 근데 진짜 먹고 살 수 있고, 어느정도 욕구 충족이 가능한 돈은 있어야함을 뼈저리게 느끼는 중임.
요즘 집안 분위기 너무 좋고 평화로움. 아버지한테 스킨쉽이라고 하기도 웃긴 포옹도 시작했음. 1n년 만의 신체 접촉임. 진짜 앞으로도 이렇게만 지냈음 좋겠다


+돈이랑 이혼 어쩌구 그러고 자식 버리니 어쩌니 이러는 댓글 기분 굉장히 불쾌함. 우리 엄마 아빠 사이 원래 좋으셨고, 아빠는 아무리 화나도 엄마 한테 함부로 안 했음. 우리 앞에서 싸운 적 2번 밖에 없고. 둘이 사랑하는데 이혼 웅앵웅 거리는 것 개빡침. 할 말, 못 할 말 구분하셈. 그리고 나도 할 도리 하고 장학금 받으면서 초중고 나왔음. 교내 성적 장학금, 교외 장학금 받았고 거의 다 생활비에 보탰음. 시험 기간에 동생들 모르는 것 알려준 것도 나고. 아무것도 모르면서 아무 말이나 하지마셈.

++경제적 문제 아빠만 책임진 것 아님. 집 안 좋아진 이후로 엄마도 계속 일 나가심. 왜 아빠만 일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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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21.01.2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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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있다고 꼭 행복한 건 아니지만 돈 없으면 99프로의 확률로 불행한 건 맞음. 자식은 자존감이 낮고 돈 필요해도 부모한테 말 못하고 부모는 자식의 재능을 제대로 못 키워줌.. 돈이 없으니깐.. 결국 그냥 하루 벌어 먹고사는 그런 부모랑 똑같은 상황이 대물림됨..가난이 대물림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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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1.01.2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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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가난하면 결혼과 출산은 안하는게 정답임. 가난의 되물림은 99% 불행의 되물림임. 그 고통은 나에게서 끝나는게 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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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ㅇ 2021.01.2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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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도 찾고 가족들하고 사이도 좋아지고.. 정말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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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대결 ㅇㅇ 2021.01.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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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연봉 억대면 사실상 이혼율이 제로에 가깝다고 합니다 남자가 돈잘벌면 바람을 피든 폭력적이든 아내는 눈감고 모른척 하고 계속 같이 산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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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맨 2021.02.2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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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돈이 많아야 행복한 조건이 더욱 더 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
여기에 반박할 논리 있으면 말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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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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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치 돈이 다 라는 말이 괜히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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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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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돈 돈 모든게 돈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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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2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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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돈없으면 사람이 궁상맞아짐. 한끼를 먹어도 얼마드는지 계산하면서 먹고 장볼때도 몇십원 따져가며 시간소비하고 택시 타야하는 순간에도 돈 아까워서 걸어다니거나 버스로 시간낭비하고. 남들 다 다니는 여행은 사치고 싼 제품들 먹고 쓰면서 본인 스스로를 더 구차하게 만듬. 그러다보니 여유는 무슨 불가피하게 몇만원 돈 더 나가는 일이라도 생기면 그리 큰돈 아닌데도 초 예민해지고 스트레스로 정신건강을 망침. 주위에 이런 사람 있는데 맨날 돈없다 돈없다, 신기한건 저런사람들은 불법저지르지 않는 이상 평생 저렇게 궁상맞게 쪼들리며 살더라. 조금 형편나아지거나 하면 또 사고싶은거 사고 지출을 늘려서 다시 궁상맞은 삶으로 본인 인생을 맞춰놈. 애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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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2021.02.22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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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기생충에서 그러잖아 돈이 다리미라고... 구김살을 쫙펴준다고... 돈만있음 나도 천사표라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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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2021.02.22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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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가쓴 글인줄 고딩때부터 27살 아빠사업부도나기직전까지 어마어마하게 힘들었음 가족여행가본적도 없고 부모님 매일 술먹고 싸움 근데 지금은 정리될거 다돼가서 아빠 술도안드시고 집안일도함 다들 코로나때문에 힘들다지만 나는 예전에 비하면 정말 많이나아져서 지금이 훨씬나음 진짜 이건 안겪어보면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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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2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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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모야 돈없어도 자기들이 선택해서 결혼하고 자식낳고 산다지만 그 밑에 태어난 자식은 부모의 가난때문에 학창시절부터 또래에 어울리지 못하고 소외 됨. 요즘 어딜가도 돈인데 돈이없으니 계속 겉돌게 되고 결국 힘들어서 자발적 아싸 됨...계속 되는 쭈구리생활에 자존감도 낮아짐.. 부모들은 주변에 우리 애들은 철들어서 뭐사달라 떼안쓴다 자랑질함. 애들은 마음으로 울고있는데 부모는 모름. 이래서 부모가 철없으면 자식이 철든다고 하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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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5345 2021.02.22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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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게 돈이 주인인양 이야기한다. 돈님이 오시면 나는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해진다.
돈님이 가시면 나는 불행하고 예민해진다.
내가 돈의 주인이라면 돈이 없다고 비굴해지지는 않을것이다. 없는돈을 내가 끌어모으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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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2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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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국 인생은 돈에따라 결정나는거지..세상사는의미를 모르겠고 기분 묘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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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 2021.02.22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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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성실함은 체력에서 나오고 여유로움과 밝은 성격은 통장에서 나온다는 명언이 있지. 돈 열심히 벌어라 마음수양 이런거 하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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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2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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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현실은 부자가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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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2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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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돈에 얽매이지않고 살다보니 여행은 물론 외식도 자주 가게되고 그러다보니 아이와 유대관계도 깊어짐..삶이 팍팍하진않으니까 짜증낼일도 크게없고 결혼도 결국 다 돈때문에 싸우는일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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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2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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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기생충 영화 대사가 생각나네요..돈은 다리미야~ 구김을 싹~~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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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2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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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맞는거같애 우리가족 운좋게 청약당첨되서 작년에 브랜드 아파트로 이사왔거든 지금도 잘사는건 아니지만 원래 거실 주방 경계없는 10평대 투룸 살았는데 그땐 집에만 가면 그냥 너무 짜증나고 맨날 나가고 싶었어 방청소든 방꾸미기든 관심 없고 음식도 그냥 후라이팬 채로 놓고 대충 먹었는데 확실히 30평대 새아파트로 오니까 자연스럽게 청소하게 되고 집에서도 예쁘게 놓고 먹게 되더라.. 원랜 가족끼리 대화도 별로없었는데 이사오고 나서 이런저런 이야기하고 다같이 모여서 맥주 한잔 하는날이 많아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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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2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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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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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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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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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있다고 행복할 순 없지만, 돈 있으면 덜 불행할 수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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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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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자는 좋은 사람 되기 쉽다는 말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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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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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신승리 애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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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1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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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 엄마 말씀 '형제도 돈이있어야 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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