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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아이를 낳아야 할까요?

ㅇㅇ (판) 2021.01.21 13:20 조회14,143
톡톡 임신/출산/육아 채널보기
댓글 잘 읽었습니다
이런 괴로움과 결핍은 제 세대에서 끊어야 겠네요
생각해보니 자연 임신도 했었어요
빌라사는데 윗집 남자가 혼자 계속 욕하는게 하루 종일 들렸어요 경찰을 불러도 제가 예민한거 아니냐고 하더라구요ㅠ
넘 공포스럽더라구요?
스트레스가 심했구요....유산함..,
그리고 생리전엔 아래 글처럼 기분이 너무 다운되더라구요 감정조절이 안돼요 하...호르몬마저 절 괴롭히네요 그리고 생리시작하면 우울감, 불쾌감들이 소실돼요
한달 4주중 일주일이 감정조절이 안되니 일상생활이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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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시절 행복했던 기억이 없어요
괴롭고 심심하고 질투 ,시기많고 부족하고 배고프고 열등감 넘치고...늘 알 수 없는 불안이 있었어요
그래서 일까요? 30대 중반이고 결혼 5년차인데 애가 안생기네요
이번 4월에 시험관하려고 하는데 아이를 낳는 게 맞을 까요?
저와 같이 결핍되고 불안한 유년시절을 보내면 어떻게 해요?

중2때인가 고1때 친구가 교보문고를 가자해서 갔는데 친구가 망설임 없이 속옷을 사는거에요
그 모습을 보고 상대적 박탈감, 열등감을 느끼고 그뒤로 그친구가 어디 가자고하는게 괴로웠어요
충격이라고 표현해야 할거같아요
저런 것도 스스로 살 수 있구나
나는 못 사는걸 쟤는 사는구나... 이걸 어디에 말할 곳은 없고 어른이 될때까지 기억하고 있었네요 열등감같아요
같은 일을 겪고도 안그런 사람이 있을텐데...왜이모양인지 모르겠어요
친구들이 놀자는게 괴로웠던거 같아요. 같은 가정에서 친언니는 잘 나가 놀았던거 같은데 전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
가족에게 늘 화나 있고 그랬어요 우울하고 중고등학생때 자주 울었던거 같아요
그땐 무지해서 몰랐는데 커서보니 우울증이였던거에요. 늘 무기력하고...
배우고 싶은거 못배우고 그랬어요 미술한다 하니 집안 기둥하나 뽑는다..
교정도 돈없어서 안해주고 제가 콤플렉스가 너무 심해서 어른되고 돈벌어서 했네요...


어릴때 가족한테도 맘붙일 곳이 없던거 같아요 .
지금 남편이 유일한 맘 붙일 곳이에요

현재 저는 아파트도 아니고 돈도 많이 없어요 ... 아이를 낳아야할까요...시험관해야할까요 안하면 늙어서 후회할까요
(언니 아이를 보면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워요 이쁘고...애정이 마구 솟아나긴해요 저도 저를 모르겠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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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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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 fff 2021.01.2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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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보다는 본인스스로를 먼저 챙기셔야될듯...
자존감이 너무 떨어져있는데 아기 낳는다고 없어지진 않을듯...
아기낳고나면 우울증 더심해질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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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1.01.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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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른건 몰라도 아파트도 아니고 돈도 많이 없다? 낳지마세요. 아이키우는건 다 돈 돈 돈 돈 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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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oo 2021.01.2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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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격지심에 우울증도 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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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ㅅㅇ 2021.02.2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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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신적으로 병이 깊으신거 같아서 출산 육아를 권하진 못하겠네요 멀쩡한 사람도 우울증이 오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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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1.02.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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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븅신같은년이 속옷좀 못살수있지 난 노팬티로어릴때학교간적있는데 아무렇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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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 2021.02.2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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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어릴때 불행했다고 니 자식도 불행할거라 니 맘대로 정하는거야?
니 자식은 너가 할 나름이야. 니가 못받은 사랑 자식한테 많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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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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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울증이 있는것 같은데 본인부터 추스르세요 남편분은 어떤가요? 아이를 아주 간절하게 원하는게 아니면 남편과 상의해서 두분이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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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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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유년시절에 행복했던 기억이 거의 없어요. 그땐 몰랐는데 경미한 우울증을 앓았던 것 같아요. 크면서 직장얻고 돈벌고 내자신을 내가 돌보기시작하니까 유년기때 힘들었던게 많이 커버되더라구요. 여전히 상흔은 남아서 저도 감정기복이 심하고 생리영향 많이 받아요. 마그네슘 드시는거 추천해요. 진정시켜주는 효과있구요.그리고 운동하셔야해요. 몸에 근육만들어야합니다. 몸이 나약하면 정신도 나약해져요. 당장 아이낳는걸 결정하기보다는 본인 몸을 돌봐주시는게 중요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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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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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기가 아닌 본인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꼭 병원 가보시길 바래요! 호르몬 조절만 돼도 일상생활이 넘넘 편해져요. 우울증도 병이어서 꾸준히 약을 처방받고 드셔야하겠지만 호르몬 조절은 인간의 의지로만 될 수 있는게 아니더라고요ㅠㅠ. 그리고 아이를 양육하는 일은 유년시절의 나를 돌보는 일과 같다고도 들었어요. 우울증 어느정도 치료하시고 어린시절에 행복한 기억이 없었지만 자녀에게 행복한 기억을 만들어주면서 마음의 위안을 얻으시는것도 의미있는 일이 아닐까 싶네요. 너무 딱 정해버리지마시고 우울증 치료부터 힘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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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0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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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누가 시키는거 아니잖아요. 스스로도 불행한데 애기까지 왜 만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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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0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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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같은 부류인데요..변명할꺼없고 저희같은 부류는 천성이에요. 저도 안좋은 기질만 가지고있는데 유년시절 내내 자존감바닥으로 은따 왕따를 벗어나지 못했어요. 저는 종교의 힘으로 버티고있어요. 자존감부터 찾으세요. 무슨방법을 써서든..저도 가끔씩 그 기질때문에 다시 암흑으로 되돌아가곤하는데 종교의힘으로 버틴 날들의 행복감을 생각해내며 긍정적이고 밝아지려고 노력합니다. 누가 대신 살아주는 인생아니고 내인생이잖아요. 감사와 희생 이 두단어로 저는 많은도움을 받았어요. 내일이 기대되고 설레는 일상이 된지도 저도 얼마안돼요..아 참고로 전 아이둘 낳고 잘키우고 살아요 님처럼 똑같은 고민으로 결혼 출산 안하려고했는데 저는 정말 종교의 도움이 컸네요..생각하기 나름인 삶이에요 그리고 나한테 안좋은 자질들은 최대한 고치려고 노력하세요. 나의 행복포인트를 찾아 긍정적인 삶을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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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2021.02.20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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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심리 상담부터 받아보세요. 한 군데에서 받지 마시고, 상담사를 너무 믿지도 마시고, 여기저기서 개인 상담, 집단 상담 여러 번 받아보세요. 자기 자신을 표현하다보면 자기 마음이 어떤지 알게 될 거예요. 잘 다독여주고 마음부터 치유하세요. 그러면 자연스레 아이도 찾아올 것 같네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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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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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낳지마요 저도 괜찮을줄알았는데 디게 힘들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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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3131 2021.02.20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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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 평소에 스트레스 오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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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0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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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이를 낳고싶다가 아니라 낳아야할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낳지 말아야 해요. 본인을 위한 인생을 살아야죠. 그리고 요즘은 비혼이나 딩크 많습니다. 제 생각엔 아이를 낳기 보다는 본인을 사랑하는 시간이 필요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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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천멋져 2021.02.20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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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이라도 있으니 다행이네요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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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901 2021.01.2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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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상태에서 출산하시면 우울증 더 심해지실거예요 저도 원래 가지고 있던 유년시절 우울증과 겹쳐지면서 산후우울증 심해서 애기 키우면서 많이 힘들었어요 우울증 치료하면서 애기도 잘키울수 있게 되었어요 그상태로 애기낳는거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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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 2021.01.23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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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글쓴이랑 비슷한 것 같애요 유년시절기억이 어둡고 행복한 느낌은 아니에요 사랑을 많이 못받고 자라서 항상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약간 대인기피증도 있었어요 근데 사랑많이 받고 자란 남편을 만났고 그 남편이 부모가 주지 못했던 사랑을 대신 많이 줘서 정서적으로도 안정감이 생기게 되었어요 결혼한지 3년반만에 아기를 가졌는데 그래도 육아는 너무 힘들더라구요 우울증이 올만큼 힘들었어요 너무나 다행히 남편이 육이를 많이 담당해줬어요 확실히 부모에게 유년기때 받은 사랑이 별로 없다보니 아기에게도 부모로서의 사랑을 주는것이 어렵더라구요 하지만 내 아이에게는 사랑의 결핍을 느끼게 해주고 싶지않아 노력을 했네요 다행히 아이는 아빠의 무한한 사랑을 많이 받으며 크고 있고 저도 나름 노력했구요 지금 6살이 됐는데 아직까지는 밝게 성장하고 있어요 유년시절이 좋지않았다면 육아는 확실히 힘들어요 하지만 남편이 얼만큼 함께 하느냐에 달린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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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댓글쓰니 2021.01.23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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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덴마크 스위스 노르웨이 시골 마을에서 사는 기분으로 남해쪽가서 살아야 합니다. 지금 상태론 괴로운 기운이 가득한 도시에 살면 님도 애기도 불행만 가져올수 있어요. 나는 안그래야지 해도 다들 어머니 아버지처럼 살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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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링 2021.01.23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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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8살7살 남자아이들 키우고 있어요 제가 공부머리는 없어서 아이들 놀이학습도 보내고 아이들 데리고 등산 다니고 노력 많이했는데요 결론적으로 아이가 힘들어 할 때 그걸 감싸 안아주는 게 안되네요 영유아시절은 많이 안아주고 스킨쉽 해주고 노력하면 할 수 있는 부분이였어요 근데 자아가 생기고 날 닮은 아이가 문제를 일으켰을때는 너무 힘이 듭니다 저 또한 애정결핍과 가정불화에 외롭게 자라서 아이에게 더 잘해줘야지 했는데 ㅜㅜ늘 미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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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3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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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열등감이나 우울함은 없지만 사랑을 못받고 자랐어요. 그런말 있잖아요 사랑을 받아야 줄줄도 안다고요. 근데 전 사랑을 못 받은만큼 저를 아끼고 사랑했고 지금도 제 자신을 사랑해요. 그리고 다른사람에게 거짓없는 진심을 주려하구요. 저도 결혼을 하고 남편과 어렸을때 얘기하며 울기도하고 2세 계획을 세우며 두렵기도 했지만, 늘 이생각을 했어요. 내 아이에게 내가 못받은 사랑, 배로 넘치게 줘야지. 나와 같게 키우지 말아야지. 늘 사랑받고 있다는 행복을 줘야지. 두려워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울만큼 열심히 사랑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낳으실거라면 변하시고 또 변할수 있어요. 응원합니다. 과거에 머물지 마시고 한발한발 내딛으세요. 머무르면 변하지 않아요. 그속에 살뿐. 좋은일만 있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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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1.01.2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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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태어날 아이가 불쌍하네요.. 악의 고리를 끊으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부정적인 기운은 사라지지 않고 대를 이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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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 2021.01.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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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이보면서 배워요 애가 저한테 하는 행동이 사랑해서 하는 배려와 말하나하나가 너무 감격이구요 표현할줄몰랐던 엄마는 아이보면서 따라 배워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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