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글 이렇게 남기는 게 맞나요? ㅎ
하루 사이 많은 분들이 댓글 남겨 주셔서 하나하나 다 읽어봤습니다
선물을 몰래 준 이유는
1. 엄마랑 저랑 같은 집에 사는데 엄마 것만 달랑 하나 보내기 그런 것도 있고 2. 제가 저번 달에 정규직이 된 것도 있고 3. 근데 언니가 이런 걸로 돈 나가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고 해요
그래서 오빠한테 이제 나한테 선물 같은 거 주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혹시 모를 오해 방지와 오빠네의 화목을 위해서요
또 이건 위 내용과 별개로 제가 새언니 앞에서 '쓰레기 같아요' 라는 표현에서 새언니한테 말을 편하게 한다 등등을 지적해 주셨는데, 제 피부더러 쓰레기 같다는 말이 새언니 앞에서는 사용하면 안 되는 단어인 줄은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표현이 다소 격했던 것 같아요
이건 고치도록 할게요!
그럼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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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주에 저희 집에 오빠와 새언니가 왔었는데 어쩌다보니 새언니랑 저만 둘만 집에 남게 된 적이 있었어요
오빠네랑 평소 교류가 많지 않았어서 처음엔 어색하긴 했지만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 않을 뿐더러 둘 다 디자인을 해서 그런지 대화는 잘 통했어요 (저 20대 후반 / 새언니 30초반)
그러던 중 이야기를 하다가 제가 마스크 때문에 트러블이 많이 올라와서 속상하다 그런 얘기를 했는데 새언니도 맞장구를 치며 자기도 피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화장을 해도 뾰루지나 여드름 흉터들이 붉게 보이는 반면 (물론 화장을 했긴 했지만) 새언니 피부는 딱 봐도 맨질맨질하고 울긋불긋 나온 게 없어서 되게 좋아 보였거든요
그래서 의외라며 새언니 피부 되게 좋아 보인다고 하니까 화장을 해서 그렇지 지우면 트러블이 많다고 해서 아 그럼 화장을 잘하는 건가? 진짜 좋아보이는데 제 피부는 화장을 해도 넘 쓰레기 같아요 라고 했어요
그때는 별 말 없이 그렇게 지나갔고 그날 밤 오빠한테 카톡이 왔는데
제가 화장을 잘하는 건가? 했을 때 새언니가 기분이 나빴다네요 추가로 오빠가 저한테 앞으로는 말 조심하라고 했구요 당사자인 언니가 기분이 나빴다니 일단 사과하는 게 맞는 것 같아서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궁금한 건 객관적으로 봤을 때 그 말이 기분이 나쁘게 들리시나요? 화장을 잘한다는 건 피부 화장을 깨끗하게 잘한다는 의미였거든요.. 전 새언니 피부가 부러워서 했던 말인데 말이죠..
친구들은 그게 뭐가 기분 나쁘냐고 해요 다른 분들의 의견도 듣고 싶습니다
참고하고 앞으로 더 조심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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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새언니는 " 어? 진짜요 ? 그런데도 피부가 이정도에요 ? 언니 피부 엄청 좋네요~ "
이소릴 듣고 싶었던거에요
ㅉㅉ 새언니가 생각이 쓰레기임 ㅋㅋ 그게 왜 기분나빠 ?
컴플렉스인데 건드려서 그런걸까요???
기분나쁠 말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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