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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에서 마스크 안 벗은게 욕먹을 일인가요

ㅇㅇㅇ (판) 2021.01.23 00:13 조회22,705
톡톡 사는 얘기 이것좀봐줘
일단 이 시국에 굳이 목욕탕 간 점에 대해선 할 말이 없습니다만,,


어머니께서 꼭 가고 싶다고 하셔서 가고 싶었던 부산 온천장쪽 허심청이 닫았길래 급하게 그 근처 목욕탕을 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2020년부터 식당에서 밥도 안 먹고, 술도 안 마시고, 철저히 고립돼있던 사람입니다 ㅠㅠ)



목욕탕에서 마스크를 쓰는 경우도 많다고 들어서 마스크를 쓰고 들어갔습니다.



탕에도 하반신만 물에 담궜고 마스크는 계속 안 젖도록 했어요. (여분 마스크 챙겼음)



어떤 아주머니 한 분이 와서는 저보고 마스크를 벗는게 좋겠다고 계속 말씀하셨습니다.

전 그렇군요,, 하고 흘려듣고 안 벗었습니다.



그랬더니 계속 뭐라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마스크 쓰신 모르는 분을 가리키며 '저 사람 마스크 쓰니까 이상해보이지 않냐'고 그분욕을 저한테 하시더군요.

또 그냥 흘려들었습니다.




전 있는 내내 안 벗었어요.


아주머니들이 계속 저 쳐다보시고 쑥덕거리고 몇 번이나 찾아와서 마스크 벗으라고 하는겁니다.


새 마스크였고 물에 안 닿았고 안 축축하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실제로 잠시 화장실가서 마스크 상태 확인했을 때 건조한 상태였습니다.)



그때 그 아주머니가 다른 마스크 쓰는 모든 분들에게 마스크 벗으라 시켜서 다 벗었고 저 혼자 쓰고 있더군요.



계속 집요하게 벗으라고 해서 저도 아주머니 마스크 안 쓰신 채로 저한테 말 거시지 말았으면 좋겠다 라고 했습니다.


쓰든 안 쓰든 자유라고 말씀 드렸더니,


'자유니까 벗으라고 말하는거 아니냐' 라는 알 수 없는 논리를 펼쳤습니다.




그리고 탈의실로 나왔는데 목욕탕 직원들과 그 목욕탕 텃세 아주머니들이 저한테


"조용히 목욕이나 하고 갈 것이지, 왜 굳이 시끄럽게 하냐"라 하길래,


저도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저도 조용히 목욕하고 가고 싶은데 왜들 그러실까요'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공동생활도 할 줄 알아야지, 마스크 벗는게 그리 어렵냐"


"너 같은 며느리 둘까봐 겁난다"


"지ㄹ하고 자빠졌네 진짜"


"어른이 말 하면 네네 할 줄 알아야지"


"지 동네 망신은 다 시키네"
(참고로 저도 같은 동네 사람입니다;;; 부산억양이 없어서 타지인인 줄 알았나봅니다;;)


등등의 발언을 10명 정도 되는 아주머니, 할머니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내뱉더군요.


탕에서도 집단적으로 절 노려보며 쑥덕거리고 손가락 삿대질을 해댔었습니다.


진짜 많이 생략했으나, 직원들도 합세해서 같이 엄청 욕하고 조롱하더군요.


탈의실에서 마스크도 안 쓰고 면전에 대고 말이에요.


인터넷에 쳐보니 목욕탕 텃세 한 번 당하면 열명 넘게 동시에 공격하고 그런다더라고요. 정말 그렇네요 참.


직원들도 다 한패고 절 쫓아내려는 사람도 있었네요. '그냥 가만히 네네 하면 될걸 가지고 왜 끝까지 버티냐'며.


나중엔 자기네들끼리 말도 맞추더라고요 마스크로 언제 뭐라 했냐고.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목욕탕이네요.


탕 내에서 마스크 썼다고, 그리 욕먹어야 하나요
제가 이상한 사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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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1.01.23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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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니요 오히려 쓰니님이 더욱 훨씬 엄청 잘하셨어요..목욕탕에서는 꼭 마스크를 벗어야 된다는 규칙 같은 것도 없고 심지어 시국이 시국이라 서로 말을 아끼고 웬만하면 떨어져야 되는거 아닌가요? 이 글을 읽는 저도 어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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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21.01.2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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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말도안되는 미친아줌마들이네~~오히려 안쓴것들이 문제고만. 사우나가서. 얼마나 많이옮기는데 이시국에 마스크를 벗으라고해. 정신나간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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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1.01.2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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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수준 있는 동네 목욕탕으로 가세여.. 담부턴..ㅜ 그래도 고약한 할줌마들 사이에서 나름 할 말은 다하셨네요.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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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6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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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산인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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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5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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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목욕탕 텃세 ㅋㅋㅋ 나도 본적 있음 얼마나 자존심 부릴데가 없으면 홀딱 벗고 남한테 텃세를 부릴까 싶음 아줌마들 무서움 ㅋㅋㅋ 말 통하는 사람들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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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5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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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 진짜 배운 거 없는 티 좀 그만 냈으면... 그 목욕탕놈들이 코로나에도 한 몫 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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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5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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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빼고 저중에 누구하나 열이라도 나야 증신차리려나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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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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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수준있는 목욕탕은 요즘 오픈 자체를 안해요ㅠ 주인이 건물주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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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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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동네는 아줌마들이 마스크 쓰고 탕에 들어가 있던데. 그래서 나도 쓰고 들어가야되나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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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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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이를 똥꾸멍으로쳐먹어서 그러는거임,, 한마디로 무식그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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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2021.01.2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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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목욕탕은 가기 싫음...아줌마들 겁나 지들이 거기서 왕인줄 알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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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항 2021.01.2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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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마스크 계속해서 끼신건 잘하셨어요. 저도 부산 사는 사람인데 코로나 끝나도 그 목욕탕은 피하고 싶네요. 어딘지 궁금해요. 오히려 쓰니님이 그분들을 신고하셨어야 했는데..부산 코로나가 얼마나 심한데 진짜 거긴 딱 거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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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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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목욕탕 일진이야 뭐얔ㅋㅋ 직원도 미친거임? 셔터 내리고 병원에서 정모하고 싶은가봄. 격리되면 조동아리도 못 놀릴텐데 심심해서 어쩐대? 사용자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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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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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ㅈㄴ모순적이네 목욕탕에서 마스크ㅌㅌㄱㅋㄱㅋㄱㅅㅋㅅㅋㅅㅋㄹㅋㅅㅋㅅㅋㅅㅋ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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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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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니 방역수칙 지키라니깐 이시국에 마스크 필수인거 모르나 개념 좀 챙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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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에몽 2021.01.2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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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목욕탕에서 확진자 나온거 모르시나??확진자...걸려놓고 남탓하는아줌마들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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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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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코로니ㅏ 한번 걸려봐야 정신차리지 미친노인네들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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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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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마스크 안 젖게 세수는 어떻게 했어요? 시비아니구 진짜 궁금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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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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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목욕탕 텃세 처음 들어보네 난 개저씨도 싫지만 진짜 아줌씨들이 더 싫음 모이면 남 험담 간섭에 오지랖 떠는거 재수 없어 몇 살이냐 어디 사냐 학교 어디 다니냐 뭔 초면인데 물어보는게 많은지 제발 관심 좀 꺼 주라고 난 아줌탱 개저씨한테 관심 전혀 없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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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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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니 ㅋㅋㅋㅋ 마스크도 안 쓰고 떽떽거리시면 어떡해요 아주머님들~~ 그러다가 코로롱 걸릴 위험이 있잔하여~~ 쓰니처럼 마스크 꼭꼭 잘 쓰시고 씻으시던가요 아님 걍 집에서 목욕을 하시던가요 사회 규범 잘 지키고 있는 사람한테 왜 그러냐고 어이없다 진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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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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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감염되기싫음 목욕탕을 안갔어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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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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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걍 가지마 도찐개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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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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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ㅋ니같은 둘째며느리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아줌마 때매 아들 노총각 팔자 못면할 것 같은데?? ㅋㅋ 어른이 말하면 네네?? ㅈ라ㄹ하고 자빠졌네ㅋㅋㅋ 그냥 다같이 코로나 걸렸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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