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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전남편과 연락하는 친정부모

o (판) 2021.01.23 18:48 조회46,569
톡톡 결혼/시집/친정 조언과댓글

이혼계기가
가정폭력, 무능력, 술, 이혼 당시엔 선물투자한답시고 허구한날 외박하고 내 명의로 통장을 개설해달라, 돈 해달라, 안 좋은 건 다 했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제 성격이 자존심이 강해서
이런 얘기들을 남한테
심지어 친정식구들한테도 철저히 숨기고 혼자 속앓이 하며 살았었어요.

근데 그런 제 성격을 이용해
전남편이 싸우면 때때로 친정부모를 찾아가
부부문제를 알리고, 온갖 거짓말로 저를 이상한 정신병자쯤으로 만들어놨구요, 이런 상황에서도 친정부모나 형제들은 저한테 말 한마디 안해줘서 철저히 저 혼자 바보가 되고 뒤통수 맞았네요.

그 일을 계기로 분개해 이혼했고,
친정식구들과도 인연을 끊었습니다.
도저히 배신감에 얼굴을 볼 수가 없었어요.

그 후
수개월 뒤, 전남편이 반 거지꼴을 하고
연락했더라구요, 재산분할조로 가져간 돈은
선물투자로 탕진했고
팔은 부러지고 몰골이 우습게 돼서.

다시 집에 기어들어오려고
잠깐 불쌍한 척 쇼하다가
안먹히니 금방 본색 드러내더라구요.
하도 제멋대로 술먹고 집에 찾아오니
재혼한다고 거짓말 했어요,
그 와중에 이 인간 골프동호회 유부녀한테 밤 12시에 전화오고, 여전하더라구요.

근데
웃긴 게 이런 인간이랑 친정부모가 연락하고
지낸다는 겁니다.

대체 우리 부모는 왜 이러는 걸까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추가내용)

진심어린 댓글 감사합니다.

결혼생활 동안은
부부문제..., 솔직히 내 얼굴에 침 뱉는 일이지란 생각으로 참아 삼켰고, 맏딸이라 속 털어놓고 사는 법을 모르고 자랐어요, 고민있어 털어 놓으려 치면 다 큰 게 투정이나 부리는 혹은 모자란 애 취급을 하셨던 기억에, 친정식구들이 의지처가 되지 않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이혼 당시엔 부부문제, 제 입장 얘기한 뒤 친정과 인연 끊은 겁니다. 전 남편이 사는 동안 친정식구들을 찾아가 제 뒷담화를 하는데도 누구하나 제게 말 한마디 안해주었고, 외려 제 사생활을 엿들으며 친정부모는 넌지시 정신병원을 권유하기도 했었습니다. 당시는 이게 무슨 소린가 했는데, 전남편이 그간 친정부모를 만나면서 절 정신이상자로 중상모략해온 사실을 이혼 당시에 알게 된 거죠...

슬픔을 나누니 약점이 됐던 경험을 무던히도 했던지라...,
혼자 삭힌 시간이 또 다른 비수가 돼 꽂히니
삶이 참 고단하다 고단하다 느낍니다.

나이는 먹어가는데
참 쉬운 일이 없습니다.

여기라도 털어놓으니 좀 후련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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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21.01.2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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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 친정 인연 끊으셨으면 모른척 하세요 전남편땜에 피해를 봐도 모른척 하시고요 직접 당하면 그때 알겠지요 어떤 경우라도 내자식 편에 서야 하는게 부모입니다 부모라고 다 같은 부모 아닙니다 연락하고 있는게 금전적인게 남아서 그럴수도 있구요 그럼 더더욱 손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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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 ㅇㅇ 2021.01.2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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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 입니다. 친정부모나 전남편이나! 감정낭비입니다. 끼리끼리 라는 말이 있죠. 결국 님 부모도 그정도였던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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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ㅋ 2021.01.2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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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추가글보니..친정도 연 끊어야겠네요.ㅜㅜ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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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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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건 친정부모만 뭐라 할 게 아니지 않나요? 님이 그 알량한 자존심 핑계로 부모형제에게도 속마음 얘기 일절 안 하던 와중에 전남편은 님 부모 찾아가서 님을 이상한 사람 만들었다면서요? 그걸 알면서도 내버려 둔 책임은 없다고 생각하세요? 세상 어느 부모가 사정 다 알면서도 내 자식보다 남을 더 챙길까요?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된 건 님 잘못도 크다는 거 알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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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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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참 답답한 여자네. 친정부모한테 말을안했으니 부모님은모르고 연락하시겠지. 쓰니가 더이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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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21.01.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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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베플에 있네요. 거기다가 돈 빌려줘서 아직 못받아서 아니면 같이 투자해서 등등 이유로 연락 아직 하는 것 같은데요? 그리고 님이 암말도 안 하는데 친정집에선 그사람 어떤 사람인지 어찌 알겠어요? 그쪽 집안은 독심술이라도 쓰나요? 어떤 인간인지 구구절절 알려줬어야 마땅한데 친정 식구들에게 그럴 가치도 못 느꼈나 보네요 친정이랑도 연락 안 하는 거 보면 애초에 님은 그냥 친정 식구들 생각은 1도 안 한 듯. 원래 친하면 다 텔레파시 통하니까 말 한마디 안 해도 눈빛으로 다 알고 속속들이 다 이해하고 그런다 그죠??? 이건 친정식구들 100% 잘못이네요 그죠?? ㅡㅡ 이 사람 어처구니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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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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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부모 독하게 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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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ㄷ 2021.01.2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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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모님께 전남편이 어떤 인간이라는거 알리셨나요? 이혼사유도요? 설마 그 자존심때문에 말도 제대로 안해놓고 부모님이 이상하다는둥 이러는건 아니죠? 다시한번 얘기해두세요 전남편 주식투자로 거지됐고 그와중에 돈한푼 없는 인간이 유부녀 만나고 다니면서 나한테 다시 재혼하자고 하드라고. 딸 생각을 조금이라도 한다면 내인생 망친 인간하고 연락하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하냐고. 욕이라도 해줘야 되는거 아니냐고 해요 그러고도 전남편 편들거든 딸 없다 생각하고 살라고 얘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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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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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본인 부모는 본인이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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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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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 얘기하고 안믿으면 그냥 연 끊어요. 답답하게 구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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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21.01.2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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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런 부모도 있네요 친정에도 거리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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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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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제가 남으로써 이런말하면 죄송한데 님 살린다치고 쓸게요..벌 안받으시니까 한번만 연끊고 패륜하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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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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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 부모가 모자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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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4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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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가 설명을 제대로 해줬어야 하는데 자존심 때문에 부족하게 했나보죠. 사정을 제대로 모르니 이혼 당한 사위가 안쓰러울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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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4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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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인연 끊었으면 신경도 같이 끄세요 속아도 자기들 잘못입니다 전남편 . 친정 접근금지 할 방법없는지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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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4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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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왜 입을 두고 말을 못해요. 왜 내가 정병이 아니라 쟤가 쓰레기라고 말을 못해. 한번 삶에 왜 그런 취급을 받고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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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4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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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본인이 친정부모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도 안하고 연까지 끊었다면서요 친정부모가 어떻게 알아요 독심술 한답니까 본인 자존심 세우기 전에 친정에 이야기 했음 ㅂㅅ같은 남편이 친정부모 구워 삼진 않았겠죠 연 끊었으면 남처럼 살던가 안될꺼 같음 친정가서 사실관계 확실히 해야죠 그뒤 반응보면 답은 나올 테구요. 저정도 ㅂㅅ이면 친정부모에게 돈은 안뜯었을라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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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4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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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부모가 님 정보나 못 알아보게 동사무소 가서 조치 취하고, 주민번호 이용해서 뻘짓 못하게 조치나 취해놔요. 전남편이 연락을 취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끊어내요. 왜 계속 연락하고 알아보면서 피곤하게 살아요? 님 전남편한테 미련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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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4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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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본인이 얘길 안했다며..부모님들은 내 자식 때문에 이혼한거로 생각해서 미안해서 그러는거 아녀..아무리 밉고 그래도 사실 얘기는제대로 해놨어야지..그래놓고 무슨 친정부모 원망만 하고 있음..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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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ㅋ 2021.01.24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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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연애할때 그랬어요..헤어진 전 남친을 엄마가 계속 연락하고 심지어 몰래 집에다 불러서 진수성찬까지 차리고.그리고는 그남자한테는 내가 곧 연락할거다라는 식으로 회유하고.그남자는 어른이니까 받고 믿었는데 내가 연락안하니 더 오해하고...그게..제가 그남자랑 헤어진 이유가 있었는데 엄마는 그남자가 조건이 더 맘에들었던거에요..제 의사랑은 상관없이 밀어붙이면 제가 따라올거라 생각한거죠.그남자가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별로였는데 .. 겉으로 보이는것만 생각하고 밀어붙인거죠..아마.님네 가족들도 그런식으로 생각하는거 아닐까요? 그남자가 부모님 앞에선 멀쩡히 연기 잘하는 걸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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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4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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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이지만, 님과 비슷한 사연이라 적어 봅니다.

저는 어릴 적 남자애들한테 맞고 오면 엄마는 무시하거나,
행여 너무 많이 맞아서 웬일로 제 편이라도 들어주는 날에는
그 다음부터는 저 때린 새끼 아줌마랑
제일 친한 친구가 되더라고요. ㅋㅋ

혹시 님 어려서 울거나 속상해서 옷 찢어져서 들어오거나 하면
부모님께서 어떻게 대응해주셨나요?

일반적으로 문제 없는 부모라면 자식이 울면서
집에 오면 안아주고 토닥토닥 해주는 거래요.

저 이거 알고 현타 씨게 오더라고요 ㅋㅋㅋ

님도 어째 사는 내내 힘이 많이 들었을 거라 짐작 되어서 그러는데요.
조심스럽지만 심리치료 권장할꼐요.
가서 어린 시절 부모님께 상처 받았던 거 정신과 의사 선생님이나,
심리치료사한테 가서 상처 털어놓아보세요.

그리고 유투브에서 '나르시시스트 부모' 혹은 '자기애성인격장애 부모'
에 대해 검색해서 한번 보세요.

저는 완벽한 줄 알았고, 천사인줄 알았는데, 판도라의 상자를 열고나니, 그게 아니란 걸
깨닫고 ... 하루 하루 견뎌내는게 너무 지치고 힘드네요.

아마 정신과 의사나 심리치료사 찾아가면 친정 부모님과는 거리 두라고
할 거에요. 저도 독립해서 아예 얼굴 안 보고 살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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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4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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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친정부모님한테 얘기는 해봄? 근데 안 믿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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