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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3년전 나 홀로 하얼빈 여행기 1탄

정우월드 (판) 2021.01.24 21:36 조회16,334
톡톡 사는 얘기 이것좀봐줘

 

 

 

바야흐로 2018년

어린 시절부터 말 안듣고 혼자 마이웨이로 행동하는게 많았던 나는 20살에 열심히 알바를 뛰어서

모은 돈으로 인생 첫 해외 여행을 떠나게 됨 .

 

그곳은 바로 !!

 

 

 

내 누군지 아니?

 

바로 하얼빈 ㅎㅎ

 

사실 여행지가 하얼빈이 된 이유는 장첸이란 캐릭터를 너무 좋아했고 그래서 하얼빈이란 곳이 어떤 곳인지 정말 궁금했음

 

 

 

당시 해외여행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나는 공항 면세점이란 것을 처음 봤고

 

 

인생 처음으로 아버지의 담배를 사보게 됨

 

 

마음 같아서는 저 비행기 타고 싶지만..

 

 

대학생이 돈이 어딨겠어..

 

가격 싼 항공사에 가장 낮은 가격의 김포~베이징,베이징~하얼빈 이렇게 경유하는 티켓으로 끊었음

 

비행기는 초등학생때 타본 적은 있는데 십여년이 지나고 혼자서 타보니깐 살짝 긴장 됬다고 해야할라나?

 

 

 

갑자기 승무원이 종이 박스를 주길래 뭐지 하고 했는 기내식 ㅋㅋ..

 

좀 더 가격이 있는 항공사는 저거보다는 잘 나오겠지?

 

 

여차여차해서 베이징 도착 ㅎㅎ

 

사실 이때까지는 별로 실감이 안났는데...

 

 

 하나 둘씩 한글이 안보이니깐 실감이 났었음

 

 

하얼빈 비행기 시간까지 40분인가? 그정도 밖에 안남았는데 이미그레이션이 저 상태라 멘붕;

 

 

 

여차여차해서 사정얘기해서 얼른 통과했는데 베이징공항은 상상초월로 커서 공항에 전철이 다님

전철도 얼른 탑승하고 내린뒤 이제 나의 환승구까지의 엄청난 뜀걸음이 시작됨

 

내 인생에서 이렇게까지 오래,빨리 달린적은 없었음

 

 

덕분에 머리 다 풀리고 땀 범벅됨 ㅎㅎ

 

 

 

두 번째 기내식도 뭐 그저그랬음.

 

 

김포에서 베이징가는 것보다 베이징에서 하얼빈 가는게 더 걸리는 걸 보고 중국은 정말 땅덩어리가 투 머치하다는 걸 깨달음

 

장장 3시간동안 비행기에서 노가리를 깐 뒤

 

 

 

드디어 하얼빈 도착 ㅎㅎ 이때가 12월 중순이어서 되게 추울거라 예상했는데

막상 오니 그렇게 안추웠음

 

그리고  잠시 뒤 생각이 틀렸음을 깨닫게 됨.

 

하얼빈 시내까지는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와야함. 티켓은 10위안으로 기억(한화로 170원)

 

 

 

 

 

 

전반적으로 대도시는 아니어도 중소도시 이상의 모습이었는데

 

두 가지 놀랐던 점은 신호등이 빨간 불이건 파란 불이건 그냥 당당히 건너는 사람들

(이럴거면 신호등을 왜 만든거지?)

 

그리고 공안에게 뭐 물어보려고 질문했는데 한국인이라고 무시당한 것.

처음으로 인종차별 당해봄 ㅎㅎ

 

 

 

여차여차해서 내가 예약한 호텔로 겨우 찾아오게됨 ㅎㅎ..

 

넓게 잘라고 커플침대방으로 예약했는데 저렇게 꾸며놨음 ㅋㅋㅋ

 

캐리어는 방에다가 던져놓고 첫 번째 랜드마크를 보러가기 위해 하얼빈의 저녁을 달리는중

 

첫 번째 랜드마크는 바로 !

 

 

 

 

성 소피아 성당 !!

 

하얼빈은 소련(현재는 러시아)과 가깝기도하고 영향을 많이 받아서 건물이 거진 다 러시아 풍의 건물형태임.

 

성 소피아 성당 안에는 하얼빈 역사랑 사진을 안내한다는데 이때 리모델링 공사한다해서 겉면 밖에 못봤음 ㅜㅜ

 

사진이라 한정되어 아쉬운데 실제로 보면 말이 안나옴

 

 

 

 

배고파서 시내를 두리번 거리던 중

 

 

볶음 요리집? 우리나라로 치면 김밥천국 같은 곳 있길래 저녁 먹으러 들어옴

 

 

일단 술 한잔 시키고

 

 

 

이건 저 고기 볶음을 위에 있는 밀전병에 싸서 먹는 음식이라는데

 

저 고기 볶음 맛은 탕수육소스에 고추잡채 재료를 넣어 볶은 맛임.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감자 좋아해서 감자볶음 시켰는데 웬 샐러리가 같이 볶아져있음 ;;

 

감자에 이미 셀러리향이 다 배어서 두 젓가락 이상 안넘어감.

 

맥주는 다 마시고 그냥 나왔음

 

근데 내가 한화로 80만원을 환전해서 갔는데 저 음식값이 잘은 기억 안나는데 3000원도 안된걸로 기억함. 중국의 물가는 ㄷㄷ..

 

 

제대로 식사를 못한 핑계로 편의점에서 물건을 털었음.

 

그리고 저기 보이는 건망고 저거 우리나라에서 사면 5000원인가 그런데

추운밤에 길거리 할머니가 리어카에서 파시길래 구매해 드려야지 하고 가격 물어봤는데

1봉지당 1000원인가 그래서 있는 거 다 샀음. (10개였나 그럼)

심지어 양도 우리나라보다 많음 ㄷㄷ..

 

 

근데 이건 질소가 왤캐 많냐?

 

 

 

 

출발부터해서 하얼빈의 첫 날밤까지 포스팅으로 1탄을 마침

 

1탄은 그닥 소재가 없어 재미가 없음

 

2탄도 금방 올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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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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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됐고 2021.01.2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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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 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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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1.01.2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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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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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흔한사람 2021.01.2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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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약 8년전쯤 하얼빈에서 유학했는데 글을 보니 반갑고 신기하고 재밌네요. 소피아성당 진짜 자주 다녔는데... 2탄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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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 2021.02.0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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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중앙대가...!! ㅎㅎ 하얼빈 추억이네용~~~ 제가 처음 해외 나갔던 곳이라 더 반가워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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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21.01.27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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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중국 너무 가고 싶은데ㅜㅜ 코로나 시기에 대리만족 넘 좋아요!!! 2탄 빨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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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2021.01.27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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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2틴부탁드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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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7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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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헐 이시국에 여행기 보니까 진짜 놀러가고싶다ㅜㅠ 쓰니같은 친구랑 같이 가고싶어! 든든하고 재밌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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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7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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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일 할때 하얼빈 자주 다녔던 사람으로 사진보니 그 때 기억이 나네요.. 저 중국음식..중국 동북은 음식은 다 맛있는데 ㅠㅠ 춘삥이 그립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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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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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에 베이징 여행하고 2008년에 베이징에서 잠깐 있었는데 그때만해도 중국이

이정도는 아니었는데...ㅠ 그 때 지도자가 누구였지? 그 사람은 지금 인간처럼 안그래서

중국도 나름 살만했고 자유스러운 분위기도 참 좋았는데.. 이 글 보니까 갑자기

옛날 중국 왔다갔다할 때 생각나네 이 글 쭉~~ 써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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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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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혼자 해외 가고 싶다ㅠㅜ 올해 스물인데 코로나인 사람은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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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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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깨새끼들 조나많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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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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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무 재밌게 봤어요!! 저도 혼자 여행 가보는게 꿈인데 대단하시네요 2탄도 기대하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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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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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재밌게 봤습니다 또 올려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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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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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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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현실적이라서 볼만함ㅋㅋㅋㅋ 2편 올려주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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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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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버스티켓 10위안이면 1700원정도인데 오타난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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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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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중국어 전공하셨나요? 의사소통은 어떻게 하신 건지 정말 대단하세요,,! 2탄도 올려주세요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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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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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중국에 중짜도 꺼내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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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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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엥? 중국어 배우셨어요? 중국은 중국어 못하면 혼자여행하기 엄청 빡셀텐데....중국여행하는데 기차역에서 한국 여자분 혼자서 울고 있어서 도와준적도 ...중국인들 일하는거 개판이라 예기치 못한 상황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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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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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2001년인가 베이징 단기연수시절 주말에 친구들이랑 기차타고 하얼빈 빙등축제 갔었어요 지금은 너무 까마득하지만 그때의 공기나 분위기가 어렴풋이 떠올라 너무 그리워지네요 ㅜㅜ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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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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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먹거리는 조심해야함 싸다고 막 먹었다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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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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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원이아니라 1,700원일거같은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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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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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잘봤는데 버스?사진에 남 얼굴 대놓고 나와있는데 조금 문제되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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