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작성 오타 띄어쓰기 양해부탁 드립니다.
11년차 아들한명 있는 주부입니다. 어려서 시집와 아무것도 모르는 저 시어머니와 나름 잘지내고 어디가서 시어머니 싫은소리 한번 한적없던 저 였습니다. 불과 4년전까지만 해두요.. 시댁은 아들2 저는 장남의 며느리 저도 친정에서는 큰딸입니다. 어머님과의 사이는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나서 부터였고. 어머님은 요즘으로 치면 지금도 경제활동 하고계실정도로 연세로는 젊으십니다. 아버님께서 갑자기 돌아가신건 아니고 제아이 2돌쯔음 부터 암투 병으로 어느정도 가족들이 준비는 하고있었고 돌아가시기 전 3주정도 입원해 계시는동안 동 서랑 제가 교대하며 평일에는 간호했습니다. 이걸 공치사하려는것도 아니고 그땐 그만큼 어머님과 사이도 원만했고 간병인보다는 낫겠다싶어 저희가 자처해 한거였습니다. 그러다 여러가지 이유 돌아가신 후 잦은부름(주말은 무조건 본인과), 저희 스케줄 묻지도않고 무조건 와라, 토욜 근무시 당연히 근무하시는곳으로 모시러 와야하는것으로 알고계시고. 우유사놧다 가져가라. (저희 우유못사먹을 형편아닙니다. 오게하려는 구실을 만드셧던) 이런것들이 제일 크고 다른이유들도 많지만 생략할게요. 시댁과 자차로 20분 정도거리 인데다가 뭐만하면 큰아들. 아버지대신 이런말씀을 끊임없이 하시고 저희도 아버님 빈자리 크시겠지 처음 몇달은 요구들어 드리고 먼저도 찾아뵙고 했는데 정도가 지나치셨고 저희가족의 개인적인 생활은 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러기를 몇달 제가 질려버려 남편과 잦은다툼이 생겼습니다. 제 남편도 그렇게 효자는 아닙니다. 도리는하되 본인이 평생 살아야하는 와이프가 행복해야 자기도 편하고? 행복하다는거 아는사람이에요 (저와 술마시며 몇번 저에게 하던말) 아버지 돌아가시고나서 이성의 끈을 잠시놓앗다가 원래 효자아니엇던 남편도 저와싸우다 다시 정신을 차린..경우 이고요 그 후 시가 찾아뵙는거는 몇번 언제 이런식으로 딱 정하지는 않고 주말에 방문하되 그냥 저희 시간될때 찾아뵙고 미리 언질안하고 저희의사 묻지않고 무작정 오라는 말에는 남편이 알아서 컷 하고 지내니 저랑 싸울일도 이유도 없었어요 (제가 거리를 두기는 하엿지만 생신.명절,어버이날 등등 이런 이벤트는 한번도 그냥 넘어간적 없습니다. 할도리 그대로 하였구요) 여기까지가 제 상황이고, 생신 안챙겨드려야 겠다는 얘기를 하게된 이유입니다. 저희 3식구는 생일이 1월에 몰려있습니다. 저는 친정에서부터 음력으로하여 양력이 12월이라 늘 1월이 생일이고 저다음으로 몇일건너 아들 그리고 남편 이렇게 순서대로 입니다. 저희 시모,시부도 생신 다 음력으로 지내시고 저 10년동안 두분 생신 한번도 놓친적 없습니다. 제남편은요.. 음력이라서가 아니라 제가 늘 언제가 아버지 어머니 생신이다 말을해야 아그렇지? 벌써? 10년동안 단한번도 우리부모님 생신에 뭐할까 한적이없어요.. 뭐 저희 친정부모님 생신에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표현하기 뭐하지만 늘 한결같으신분이라 처음 1~2년은 서운했는데 원래 이런사람이구나 하고 그냥 그러려니 살았어요.(전화도 마찬가지 필요한일 특별한일아님 자기부모님한테 일절전화안함) 저희 시어머니도 제생일에 늘 아침에 축하한다 전화해주셧고 아버님 살아생전에 계실때는 아버님도 따로 전화나 문자 주셧어요. 매번은 아니어도 맛있는거 사주시거나 용돈도 챙겨주시고요 그런데 제작년부터는 전화가 없더라구요? 깜박하셨나? 했습니다. 그런데 몇일지나 손자,아들생일에는 잊지 않고 하시는게 좀 찜찜했지만 넘어갔구요. 그걸 시작으로 작년에도 같은일 올해도 그냥 넘어가네요 손자생일은 잊지않았고요. 제음력생일 하루차로 시할머니가 생신이라 제생일 잊을수가 없습니다. 제작년 쌔하던 기분이 맞았고 알면서도 제생일은 없는거마냥 모른척시전을 하는데 화가나더라구요. 그래서 남편에게 3년만에 얘기했어요. 올해부터 당신엄마생신은 당신이 챙겨라 나는 알아도모른척할거고 말도안꺼낼꺼다 내가 10년넘게 부모님생신 한번이라도 놓친적있냐 당신이 내부모 생신 한번 먼저챙긴적 없어도 아무말안했고 당신생일때마다 내동생들은 작은거라도 선물챙기지않느냐 우리엄마아빠 딸들은 안챙겨도 사위생일은 챙긴다 내가 어머님한테 선물을달라하냐 용돈을달라하냐 어떻게 알면서 모르는척하냐. 전화해서 그한마디도 싫으신가보다. 오빠가 그렇게 착한아들도 아닌데 착한아들로 알고계시니 아들이 챙기고 나중에 며느리한테는 서운하다 어쩐다말 나오지않게 잘행동해라 하였습니다. 남편 할말이 없는지 미안하다고 하네요. 몇일전에 위에 말을하였고 오늘 아들내미 생일인데 갈비 먹고싶다하여 갈비먹고 들어가는데 아이폰으로 할머니 전화왓다 하니 남편이 제눈치를보네요. 아이가 통화하며 갈비먹엇다하니 할머니는 안데려갓냐고 니가 안왓으니 나도 맛잇는거 안사준다며..하 .. 11살아이에게 할머니가 할말인가요? 전화끊고 봐라 내말이 맞지? 하니 고개를 못드네요.. 자기가 생각해도 본인엄마가 제생일을 잊을실분이 아니라는걸 압니다. 평소에 아는척..(특히나 길에대하여)많이하시고 기억력 좋으신데 결정적순간 본인이 필요할땐 나는 모른다 하시는분이거든요 이로써 저는 올해 생신부터는 챙기지않기로 맘먹고 안챙기려는데 안챙겨도 되겠죠? 제얼굴에 침뱉기같아 지인한테는 말할엄두도 안나고 여기에나마 올려봅니다. 지루하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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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려하네?
아예 챙기지마셈 보니까 신랑도 안챙기는걸 님만 부지런히 챙겼네
챙기지말고 님식구들만 챙기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