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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 가졌는데 이 남자랑 결혼하면 안되겠죠...?

(판) 2021.01.25 21:41 조회71,763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저는 청각장애가 있습니다
아기였을때 열병으로 두 귀 청력을 잃었고
부모님의 피나는 노력 끝에 그래도 어느정도 발음도 잘하고 입모양을 보면 거의 8,90퍼센트 알아듣습니다
일반중고등학교를 나왔고 대학교도 좀 이름높은 곳을 졸업했고 지금 공무원 생활 중입니다
나이는 32살이구요 같은 공무원 남친 (42세)을 만나 2년째 연애중입니다
제가 청각장애를 가진 것을 모르고 저에게 대시를 했었고 제가 장애를 가진 것을 안 후에도 저를 이해하고 사랑해주었습니다
얼마전 남친 어머님 생신이라 처음으로 찾아뵀는데 제가 장애가 있다는 걸 노골적으로 싫어하셨어요
(남친 아버님이랑 이혼하셨대요 남친이랑 남친여동생이랑 어머님이랑 셋이 삽니다 여동생은 늦둥이라 저보다도 어려요)
너무 말이 빠르셔서 천천히 말씀해달라고 부탁했더니 그냥 자리에서 일어나시고 너 이거 귀 유전되는거냐 해서
저는 열병이다 후천적이라 유전안된다 했더니
그래도 장애가 있는 집안이랑 결혼을 하는 거는 좀 곤란하다 장애가 있는 집안끼리 합쳐야지 이런식으로 말씀을 하십니다
남친은 옆에서 듣고 그냥 실소를 터뜨리고 있구요
남친 여동생은 제 발음듣고 언니 외국에서 살다왔어요? 이렇게 말하는데 제가 청각장애가 있어 특유의 어투가 있어요..
집안이 잘사는지 이런것도 물어보시고 만약 결혼을 허락하면 더 해와야된다고 하시길래 제가 공평하게 해야지요 했더니 화를 내셨어요
원래 장애가 있는 집이랑 결혼해주는 집이 없대요 너같으면 눈안보이고 손발없는 남자랑 그냥 결혼할 수 있느냐 그러는데 진짜 그 자리에서 눈물이 쏟아졌어요
제가 그 자리에서 박차고 나왔어야 했는데 남친을 너무 사랑하고, 사실 남친없으면 저도 장애를 가졌으니 저랑 결혼해줄 사람이 없을 거 같아서 그냥 가만히 있었어요
남친이랑 얘기해보겠다고 하고 남친이랑 나왔는데 저 우는데도 어머님은 진짜 저를 어린애처럼 쳐다보면서 좀 헛웃음짓고 따라나오지 않아서 인사도 제대로 못했어요
남친은 어머니가 장애가진 사람을 못만나봐서 미숙하게 대하신다고 해요 또 연세가 70대여서 엄청 보수적이다 얼마 못사시니까 제가 이해해달래요
헤어지는게 맞는거같은데 확신이 안서고 너무 불안해요
제가 장애를 가진게 이렇게 서럽고 무서운 적은 처음이네요..
부모님께 연락은 못드렸고 여기에 한번 올려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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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준]
258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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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1.01.2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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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남자도 딱히 어디가서 신부 못 구할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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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와우 2021.01.2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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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수화통역사 자격증 소지자입니다. 아기때 청력을 잃고 이런 문장력 구사하기까지 얼마나 열심히 살아오셨는지 알것 같아요. 부디...당신의 가치를 귀히 여겨주는 사람을 만나 결혼하세요. 당신은 소중한 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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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21.01.25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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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당신아들도 42세나 먹고도 장가못간가보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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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대결 2021.01.2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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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도 장애남은 싫어서 저 수모를 참고도 일반남하고 결혼하고싶은거잔아요.쓰니나 저 할망구나 다른게 뭐있죠? 장애자도 같은 장애자랑 만나기싫어서 그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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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댓글

2021.01.2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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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간 갖자고 하고 남자가 어머니 잘 설득해서 님한테 사과하게 하면 결혼하세요! 근데 솔직히 시간 결혼하고 시간 지나면 시모도 그냥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실 것 같네요. 처음이라 거부감도 생기고 살짝 놀라신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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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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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7년 사귄 남자와 결혼해 연애한 기간의 반도 못살고 이혼했어요. 이혼한 이유는 시모의 지속된 막말이었죠. 연애 시절부터 이미 시작되어 중간에 제가 헤어지자고도 했으나 그 사람이 자기가 제 편이 되어주겠다 약속했어요. 하지만 그 사람은 항상 옆에 있었으면서 "못들었다"며 자기 엄마를 택했고, 마음을 돌리려 애쓰는 제 노력과 달리 그 사람 엄마의 막말은 더욱 심해졌어요. 결국 저한테 남은 건 이혼녀라는 꼬리표와 지울 수도 없는 10년이네요... 더 늦기 전에 진지하게 고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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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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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나가다가 댓글 남겨요. 저도 청각장애가 있어요. 일반 중, 고등, 대학교 나왔구요. 멀쩡히 직장 잘 다니고 있어요. 직장에서도 저한테 청각장애가 있는거 아세요. 제가 숨기지 않았거든요. 저도 유전은 아니지만 피치 못한 이유로 장애가 생겼어요. 제가 지금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남편이, 처음에 저한테 왔을 때 제가 엄청 밀어냈거든요. 그 당시 저는 제 스스로에게 자신감도 없고, 주눅들고 그랬을 시기라서 장애가 있다는 것 만으로도 상대방에게 미안해했어요. 그런데요, 내가 장애가 있다는 게 미안해할 일이 아니더라구요. 그 당시 남친이었던 지금 제 남편은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저라는 사람을 받아들였고, 장애를 가진 사람을 어떻게 대할지 몰라서 어색하고 낯설어했던 시부모님도 지금은 든든한 제 편이 되어주셨어요. 이 글을 보고 저는 당신이 그 남자랑 결혼하면 안된다고 느꼈어요. 왜냐하면 당신이 청각장애가 있기 때문이 아니라, 그 남자가 당신을 존중하지 않고 그의 가족들이 당신을 온전히 받아들일만한 그릇이 아닌 사람으로 보이거든요. 지금 이 사람이 내 사랑의 전부라고 생각하지 말아요. 이런 글을 쓸 정도로 이 사람이 나를 슬프게 하고 힘들게 하고 있는데, 잘못된 결정으로 본인을 더 힘들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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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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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남자랑 사느니 평생 결혼못해도 혼자사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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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2021.01.2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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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미련두지말고 헤여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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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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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장애인한테 관대한거 보면 현실은 싫단뜻임 네이트판은 키작남 키작녀 뚱녀 뚱남 못남못녀 중소기업 다니는 사람 시댁 가난한사람들은 씹극혐하고 인신공격 오지게함. 지들주변에흔히있는부류는 욕하고 장애인은 당연히 결혼할수있다는 걸 보니 참 웃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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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ㅇㅡ 2021.01.2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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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모님이 피나는노력으로 그렇게 키웟는데 그집이랑 결혼하고 싶을까 부모눈에 피눈물흐리겠다 정신차려 한두살도아니고 열살이나 많은 남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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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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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도 또라이같음 그 자리에서 지 엄마나 여동샹한테 화 안내는게 이상한거 아님? 사랑해서 결혼한다고 데리고 왔는데 미리 장애있는걸 얘기안한것도 아니고 인사가는데 얘기했을거 아님 남자도 ㅈㄴ 쎄함 그 결혼 얼른 깨버려요 혼자살아도 그런 집구석이랑 결혼하는것 보단 행복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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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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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42살에 결혼 못한공무원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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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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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예비시모꼴보니 안하는게 나을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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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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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근데 저런 집안이랑 결혼하면 결혼 생활 내내 시어머니는 쓰니님 장애 가지고 뭐라 할거예요.. 남편도 시어머니 앞에서 아무말도 못하고, 70대인데 곧 돌아가실 거다? 그냥 그 순간을 모면하려고 하는 말입니다. 요즘 백세 시대고, 자기 어머니한테 저런말 하는 사람이 괜찮나요..? 진짜 저 집안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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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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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하지마세요.님이 아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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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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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네이트판 댓글 믿지말자 자기 형제가 청각장애인이랑 결혼한다하면 반대한다는 사람들일거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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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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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 더러워요.. 청각장애 있는줄 모르고 첨에 접근했다고 하셨죠?? 아니그럼 공무원에 자기보다 10살이나 어린 멀쩡한 여자한테 접근했다는건데 또라이 아닌가요? 뭐 저딴 남자를 사랑해요?? 정신차려요 열살 많은것부터가 토나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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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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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공무원이고 아직 30초이면 충분히 좋은남자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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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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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몸에 장애있는건 죄가 아니지만 성격에 장애가 있는건 죄에요 제 눈엔 글쓴이님에 백만배 아까움.. 부모님 생각해서라도 독하게 맘먹고 끝내요 지 여자가 옆에서 저런 소리 듣는데 실소? 남자 진짜 글러먹었네 나이도 ㅈㄴ많이쳐먹은게 뒤질라고진짜 나같으면 나 이만큼 살도록 노력하신 우리 엄마아빠 생각하면 저남자랑 절대못살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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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21.01.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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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이도 어리고 직업도 좋은데 왜 늙은 남자 만나서 못들을 소리 까지 들으면서 결혼해요. 시야를 넓혀봐요. 편견없는 외국 사람 만나도 되고, 약간 장애 있지만 유명한 작가도 있고. 똑똑한 여자분들 제발 남자도 똑똑하게 골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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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7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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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굳이 요양원 안 가도 주변에 90대 여럿 있고, 요양원에서 108세 할매도 봄. 그 분은 내 주무시다가 이틀 걸러 깨서 '영감 대려와' 외치시더만? 곧 돌아가시긴 개뿔. 결혼 못할까봐 걱정돼 앞으로 30년 넘게 갈굼당하느니 혼자 살아요. 공무원이 42세까지 비혼주의도 아닌데 결혼 않고 있는 거 뭔 문제 있는 거 아녀요? 열살 차이에 대쉬한 것부터 극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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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7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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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모님이 남의집가서 그런취급 받은거알면 속상하실것같아요. 남편이 아무리 지금 잘해주는것같아도 그 어머니아들입니다. 예뻐해주는 사람만 만나도 모자란데 대놓고 무시하는거보니 인연이아닌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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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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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왠지 남친의 행동을 보면 결혼해서 자꾸만 모친의 상식없는 행동이나 고루한 생각들을 이해해 달라고만 할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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