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거나 말거나임 이 글 쓰면서 혹시나도 내 기억과 추억 때문에 민폐가 되고 피해갈까봐 되게 많이 고민하고 망설이면서 쓰는거야 혹시라도 이 글이 실례되면 얘기해줘! 댓글 보는대로 내릴게!
전정국 백양중 다녔잖아
그당시에 나 초등학생이였는데 아는 사이도 뭣도 아니였고 지나가다 봤음 지나가다 본거치곤 되게 자주 마주쳤음 솔직히 중학생이랑 초등학생 접점이 어딨겠어..
그 당시에 내 기준 도전만화 같은데 나오는 남주같이 생겼었어 동글동글한데 웃는게 뽀얗다? 예뻤어 진짜 맑은느낌 보고 뿅갔는데
갑자기 안 보였었어 우리집이 만덕 근처도 아니였고 친구랑 같은 학원 다니는 거 때문에 그 근처 오가다가 본게 우연이였고 솔직히 이때까지 스친게 운 좋았던 거였어
백양중에 아는사람도 없는데 친구 언니들 통해서 건너건너 물어봤지 이름도 모르면서 동글동글하게 생긴 오빠 아냐고 동글동글하다고 그랬는데 걔 전학갔다고 그랬나? 암튼 그랬던거같아
말도 해본적 없으면서 뿅가면 뭐하는데 나혼자 첫사랑 그렇게 보내고 잊었음 끽해야 한달정도 우연히 스친거니까 말도 안 섞어 봤으면서 몇달 앓았던거같아
그때 같은학원 다니던 애들끼리 만났다가 갑자기 내 첫사랑얘기 하더니 그때 니가 동글동글하다고 하던 걔 연예인 하고있다네? 근데 그 연예인이 전정국이래 술마시다 확 깸 진짜
심지어 중학교때 체육쌤이 백양중 체육쌤이였고 그 쌤이 자기 제자중에 전정국이라고 데뷔했다고 그랬는데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음 그 당시에 반애들 9명은 엑소 마누라였고 어쩌다 한두명씩 주황머리 박지민 마누라 했던 그시절에 부산예고 준비중이였어서 남이 연예인을 하던지 말던지 신경도 안 쓰였고....
아무튼 아직도 그때 그 첫사랑 오빠 못 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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