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기가찹니다.
저한테 딸이라더니 필요할때만 부려먹네요 결혼 하자마자 전 시부의 기쁨조였어요 시모가 말하길 오늘 시아버지 기분 안좋으시니 니가 한시쯤 전화해서 기분 풀어드려라~~ 저 일하는거 뻔히 알면서 저런식으로 얘기합니다. 저건 아무것도 아니에요 가부장적이고 조선시대 마인드가 너무 커서 며느리 하대하는건 기본이고 제 부모님한테 전화해서 소리까지 지릅니다. 그냥 제가 마음에 안든다네요 살갑게 애교도 떨고 안부전화도 자주하고 네네 하면서 주방일 하고 시부모 대접해야 하는데 꼭 시켜야만 한다면서 며느리 역할을 못해서 탈락이랍니다. 진짜 기가차서 앞뒤 안보고 엎었어요 신랑이 중간역할 못한 죄도 있고 이혼까지 생각했기에 나중엔 신랑이 잘못 인정하고 싹싹 빌었어요 아무튼 진짜 남처럼 시부모랑 살고있어요 자주 보지도 않고 연락도 안하는데 시부모는 아쉬운지 먼저 연락오고 보고싶다네요? 그냥 싹다 무시하고 살았어요 저번 주말에 제가 좋아하는 갈비찜 사주신다고 한번만 와달라 하시길래 진짜 마지못해 갔어요 시부모 단골집이었고 식당사장이랑 시부모랑 친근한듯 대화가 오고 갔어요 사장: 며느리한테 잘해주지?ㅎㅎ 시모: 나같은 시부모 없지~~ 연락을 하길해 부려먹길해 편하게 살게 냅두잖아 나: 그건 제가 판단합니다. 사장: 응? (저를 처다봄) 나: 제가 거짓말을 못해서요,, 그냥 말을 아끼는게 좋을거 같네요 이랬더니 사장님도 뭔가 이상한 분위기를 직감하고 우리 테이블로 안오셨어요 딱까놓고 잘해줬으면 왜 안보고 살고 연락도 안하고 남처럼 살겠어요? 시모는 아직도 자기 잘못을 몰라요 그러니 저렇게 입 털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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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저도 우리 엄마 같은 시어머니는 좋아요,아가씨가 저희 시어머니 며느리
해봤어요?"라고 하니까 암말도 못하더라구요.
가만히나 있으면 중간은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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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댓글
왜 마지못해 가서 저런소리나 듣는지ㅋㅋ
본인 잘못 모르는 사람은 답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