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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후기+)친정아빠로 시어머니 퇴치한 썰

ㅇㅇ (판) 2021.01.26 10:27 조회296,970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베스트 됐네요 감사합니다 ㅎㅎㅎ

댓글 보니 저한테 인성 터졌다는 악플 많던데

인성 터진 주둥이로 나불거리는게 누군지 모르겠지만 ㅋㅋ

전 나쁜 년 소리 듣는게 낫지

싫은 소리 들으면서 안 살아요

그래서 저희 아빠랑도 많이 싸웠고요

시어머니도 다시 볼 생각 없습니다

저도 나름 이혼녀가 될 각오로 보낸 시간이었고요

남편한테는 나는 니네 엄마 보면서 살고싶지 않으니

너도 우리아빠 굳이 볼 필요 없다고 했고

남편도 동의했습니다


그리고 나 같은 자식 낳으라는데 ㅋㅋㅋㅋㅋ

꼭 그럴게요~ 나 닮으면 넘 똑똑하고 이쁘겠죠



아 그리고 형부는 우리 아빠 손절 안 했어요

일년에 두세번은 만나요


==========================






음슴체로 가겠음 ㅎ

우리아빠 성질 진짜 지랄맞음

나한테도 폭언 장난 아니어서

사실 사이가 좋진 않았음


근데 어릴 때 내가 이웃집 애한테

맞고 오니까 아빠가 그집 가서

뒤집어버리고 비싼 청심환 받아온 적이 있거든?

그래서 아빠가 결정적인 상황에서

내편일 거란 확신은 있었음



남편이랑은 대학 cc였고

한 10년 사귀었나?

중간중간 헤어지고 다시 만나긴 했음


삼십대 초반 되니까

결혼 얘기 나왔는데

아빠가 남편을 썩 맘에 들어하진 않았음

홀어머니고 집 한 채가 전부인 집이라서

남편은 학자금 대출 갚느라

결혼할 때 3천인가 있었고

시어머니가 따로 보태주신 건 없었음



반면에 나는 1억짜리 투룸 전세를

대출 없이 가지고 있었고

승용차도 한대 굴렸음

버는 돈은 다 차 할부금 갚고 있어서

현금은 500정도 있었고



시어머니가 은근히 예단 받고 싶어했지만

모른척 했고 남편이 잘 막았음

근데 결혼하니까 시어머니가

자꾸 집에 오라고 거야



평소에 요리 못해서

반찬 다 사먹는데

시어머니가 생선조림을 하라는 미션을 주길래

못하겠다고 했더니

시어머니가 길길이 날뜀

남편새끼는 내 눈치만 보는데

적극적으로 말리진 않음



시어머니가 이런 것도 안 배우고

시집 왔냐고 부모가 뭘 가르쳤냐고

패드립까지 가길래

그냥 집에 옴



내가 차 끌고 와서 남편은 알아서

전철 타고 나중에 왔는데

터진 주둥이로 하는 말이

나보고 좀만 참으란 거야


분노의 부부싸움을 하고

잠깐 식히러 밖에 나가있는데

아빠한테 전화왔길래

울면서 다 말함



아빠가 바로 남편한테 전화해서

뭐라뭐라함

남편은 통화 마치고 아무말 안 하고

나는 너도 내 마음 알겠냐는 눈빛을 보냄



그뒤로 한 열흘 냉전기간이었는데

아빠가 매일 남편한테 전화해서

지랄지랄을 시전

남편은 점점 살이 빠지는데

나는 모르는 척 함



그러다 남편이 시어머니한테 말을 했는지

시어머니가 아빠한테 직접 전화를 한 거임

시어머니 한성격 하는데

우리 아빠보단 약함....




시어머니가 나한테 뭐라뭐라 하길래

어른이 그럴 수도 있다로

다 받아쳐냄(울 아빠가 열살 많음)



남편새끼는 그제서야 정신 차렸는지

나한테 사과하고

시어머니도 이제 그만하라고 말렸고



한 2년째 서로 안 보고 살고 있음

명절에도 양가에 각자 혼자 감


참고로 우리 형부도

아빠랑 사이 안좋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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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21.01.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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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일관성있는 성질머리시네요ㅋㅋㅋ 늙으시면 그 성격도 많이 수그러드시더군요. 기운 있으실때 효도 많이 하세요. 눈눈이이해주는 아버지도 정말 드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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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1.01.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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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성격이 ㅈㄹ 맞으면 저럴 때라도 확실히 내 편이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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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 아가리와대가... 2021.01.2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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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들고 계실 때는 테이큰의 리암니슨 보다 무서운 아빠를 두셔서 다행이네요. 사용자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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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대결 남자 ㅇㅇ 2021.01.2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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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가 이상한건가? 전부 제정신은 아닌거 같은데 쓰니포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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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댓글

ㅇㅇ 2021.02.18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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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으따 후기도 화끈화끈 내맘속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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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1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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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딸 둘 둔 엄마 입장으로 볼 때 저런 친정아빠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아주시길요. 그래야 시어미랑 남편이 처랑 처가를 우습게 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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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0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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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읽기만해도 시원하다 아버님께 효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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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고리 2021.02.0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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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 최고!!!!!!! 이래야 나라가 산다. 독립적으로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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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0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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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버지 넘 고맙네요 ㅜ 시집은 저정도로 세게 안하면 그래도 되는줄알고 더하더라구요. 저희집도 시아버지생신상차리고 시어머니랑 쇼핑가고 해도, 대놓고 며느리맘에 안드니 결혼할때 들어간돈 다내놔라, 안사돈이 보통내기가아니다 등등 저희부모님이 욕하셨고 그냥 좋은게좋은거라고 몇번을 넘어갔더니 계속 그래서 연끊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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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0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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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래 친정이 딸 편 들어줘야지, 딸이 잘 살더라고요. 의외로 친정이 딸 편 안 드는 경우 많아요. 딸 노비 못 만들어 안달이죠. 돈이라도 받고 팔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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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집 2021.01.3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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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쓰레기 집구석에서 쓰레기로 암것도 못배우고 키워서 시집 보낸 쓰니 부모가 사람도리 못하는걸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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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3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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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후 착한 며느리병 걸려 각종 스트레스에 호구취급에 만신창이 되며 욕먹으니 걍 나쁜 며느리 되어 욕먹고 나 못 건드리게 하고 말래요 글쓴이가 잘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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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3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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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별내용도 없고만.뭐 대단한일 있던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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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네이트판23 2021.01.3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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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쓴이님도 아버님 닮아서 한 성격 하시는거 같네요 좋은 모습은 아닌거 같네요 시어머니도 잘못하셨지만 글쓴이님도 잘 하신건 없는거 같네요 어차피 글쓴이님 인생이니까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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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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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드링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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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1.01.2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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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상또라이들 이라고 광고중이군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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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2021.01.28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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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리끼리는 진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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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8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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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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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8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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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저 형부만 불쌍할 뿐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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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8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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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앞에서 할 말 못하고 판에서 징징대는 판녀보단 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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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음 2021.01.28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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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처가퇴치란말이 조카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 똑같이해준건데 그게 또 화나나봄?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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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8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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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추가글더 넘 잼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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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8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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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추가글까지 완벽하네요 ㅋㅋㅋㅌ 꼭 쓰니 닮은 똑부러지고 예쁜 아기 낳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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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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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잘못한 것도 없는데 시댁이라고 굽신굽신 하는 친정보다야 내 딸이 당한건 당당히 갚아주는 친정이 훨씬 좋지 속시원한 후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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