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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우울증

ㅇㅇ (판) 2021.01.26 12:37 조회9,577
톡톡 사는 얘기 댓글부탁해

우울증으로 하루 하루 그냥 겨우 살고 있습니다.
직장은 다니고 있고 겨우 다닌다고 해야 하나.
부모님만 아니면 그냥 언제 죽어도 미련이 없습니다.


전 지치고 분노해 있는데 왜 자꾸 제대로 못사냐는 식으로 비난 들어요.


내가 뭘 잘못했지? 이 집안에서 나도 피해자인데?




저같은 분 있나요?

———
추가


우선 저는 20년 이상 우울증을 앓아왔습니다.
시시하게 삶이 지겹고 우울해서 쓴 글은 아닙니다.
네, 저보다 더한 분도 있고 가지각색 사연없는 사람 어디 있을까요. 저는 제 얘기 하러 온거니 다른 사람 얘기들을 여유도 기운도 없습니다. 더 낮은 곳을 보면 심연의 굴속을 보는 거 같고 더 죽고 싶습니다.
세상은 이렇지 늘 이랬지 하면서요.
저도 저만의 사정이 있고 정말 매 순간 죽음과 삶에 경계에서 서 있는 것 같습니다. 병원은 가본적 있고 약은 먹지 않았습니다. 망가질거 같아서요. 더 망가질거 없지만.
나는 최악이고 죽을거 같아도 이렇게 벼랑앞에
서서 버티고 있으니까 난 그래도 잘하고 있어라며 매 순간 최면을 겁니다. 최악과 최선만이 있고
전 그게 전부에요. 더 낼 기운도 여력도 없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남들처럼 평범하게 열심히 사는 척 하는게 저의 최대인거 같아요. 저 직장도 다니고 운동도 하고 알바도 해요. 드라마도 보고 남들하고 잘 지내구요 때론 웃고 때론 울어요. 그리고 돌아서면 언제 죽지, 어떻게 죽지, 왜 살지, 너무 힘든데? 지치는데 왜 자꾸 힘들게 하지? 다 버거운데? 다 귀찮은데? 그냥 다 싫어요. 노력을 안해본 건 아니에요.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걸 다 해서 살고 있어요. 이건 변명이 아니에요..

부모에게도 못하는 내 마음 그저 풀어놓고 싶어 적었던 글입니다. 위로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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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1.01.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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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피해자가 도망가야 하는지.
분가하세요. 성인이면 내 테투리 만들고 그 안에서 소소하게 행복만들어가면서 살아봐요
독립해서 새로운 공간이 생기는 것 만으로도 인생이 달라지는 걸 느낄꺼예요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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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선셋 2021.01.28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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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랑 너무 비슷해요. 직장 겨우 내몸일으키고 생활유지 겨우하지만 어떤 노력은 많이하고있어요. 정신과 약 거부 하다가 최근 먹기시작하며 비슷은 한데 내의지와 상관없이 잘자고 아무생각없이 차분해짐을 느끼고 그렇게라도 나를 쉬게해줘요. 노력 다 한거아니에요 감기약먹는거랑 같아요 그만 괴롭히고 약드시면서 본인스스로 힘내려는 본인을 놓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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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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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https://youtube.com/channel/UCokh_3UO2otoDtte3bOiWjw 마음공부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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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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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https://youtube.com/channel/UCsPTKncTjDuse7gVizNb4X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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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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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래의 링크들을 따라서 접속하셔서 영상이나 글을 보세요 스트레스나 영양소의 섭취부족이나 특정한 첨가물들의 섭취가 가장큰 원인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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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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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ecowel&logNo=220649825539&proxyReferer=https:%2F%2Fm.search.naver.com%2Fsearch.naver%3Fsm%3Dmtb_hty.top%26where%3Dm%26oquery%3D%25EA%25B8%2580%25EB%25A3%25A8%25ED%2585%2590%26tqi%3DU%252FXoEdp0JxCss63DBNdssssst0K-189048%26query%3D%25EA%25B8%2580%25EB%25A3%25A8%25ED%2585%2590%2B%25EC%25A0%2595%25EC%258B%25A0%25EB%25B3%2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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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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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https://youtu.be/161Whssz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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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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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https://youtu.be/NggvA0oF7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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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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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https://youtu.be/07CQuOeUDL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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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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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신경안정제 내과에서 드세요ᆢ 저도 우울증인데ᆢ6개월 먹으니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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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 2021.01.2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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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약 드세요 약. 괜히 연구해서 약 짓는거 아닙니다. 환경탓도 있겠지만 기질적인 문제나 호르몬 영향도 무시 못해요. 약 먹으면 더 망가질까 못먹겠다고 하시는데 내성 생기는거 조절해서 병원에서 알아서 처방 잘 해줍니다. 어차피 죽을건데 약은 뭐하러 못드세요. 죽기전 눈 딱감고 약 한번 드셔보세요. 좋아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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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윽니은 2021.01.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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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먹는게 그저 안좋아지고 약먹는다고 확실히 병이다! 이런건 아니거든요
아무생각하지 않는 연습해보는 건 어때요
멍때리기 !
생각보다 멍때리는게 쉽지않아요 잡생각이 자꾸 스믈스믈 올라오거든요
머리도 아무생각없이 멈춰야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냥 뭐 이것저것 해보는 거죠 뭐
엄청 힘든일 귀찮은일 아니니 누워서 생각 없애보기 연습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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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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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원,약 먹기 싫음 당장 지역사회 무료상담해주는데 있어. 가정센터같은곳이나 보건소 등 거기가서 마음좀 추스려 그리고 나서 직장다니고 있다니 돈 몇푼 아낄생각 말고 당장 독립해. 인생 한번 산다. 안타까워죽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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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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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너무 힘들어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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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1413 2021.01.2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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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고 버티는 사람들 수두룩해요 세상에서 보는 편견으로 일할곳이 없어 한달 5만원으로 겨우 살아지는 사람 엄청이에요 일분일초를 자살을 생각하고 실행해도 살아지는 비참함이요 쓰니 낮은 곳을 보아요 인간 삶의 근본인 하루 세끼도 한끼로 연명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리고 쓰니보단 더 고통스런 사람들을 위해 나눔과 봉사의 삶을 살아봐요 그러면 마음에 힘이 나고 우울증을 앓을 틈도 없어져요 우울증도 행복한 사람들의 전유물이에요 정말 고통으로 버티는 사람에겐 우울증은 사치에요 다시 지혜롭게 생각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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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질사슴 2021.01.2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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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네이트판에서 말하는 우울증이라는게
그냥 기분이 우울하니깐 그걸 우울증이라고 하는지
아니면
정말 매일매일 자살생각나는 그 우울증을 말하는건지
도무지 모르겠다
그냥 본인이 할 일 제대로 안하고
인생 대충 살다가 삶이 엿같고 귀찮고 짜증나고 화나고 외롭고 해서
어느 인간이라면 느끼는 그 우울함을
우울증이라고 표현한다면
사실 코메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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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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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집안에서 안좋은 일 있으신것 같은데.. 그래도 부모님과 사이는 원만한가요? 독립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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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좋타냥 2021.01.2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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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52년 살아보니
뭐 별거 없어요~
힘든일도 많고 자존감 떨어질일도많고
정말 확 뛰어내리고 싶을때도 있고

근데근데 ~ 내가 없는 공간에 아파할
엄마... 내 아이들 생각해보니
이럴거 뭐있노
더다녀보고 직장이던 지금힘든 상황이던
더못하겠거덩 깽판 치고 엎어버리고
다른상황 만들면 되지~~
뭐 이런마음 먹으니까
그래도 좀 극복이 되더라구요
평일 점심시간에 해보면서 걷기도 하고
좋아하는거 만들어서 집착?도 좀해보고 ㅎㅎ
지금도 완전히 나은건 아니지만
조금은 수면위로 올라온 느낌은 있어요

인생52년 십년이 될지 아니 몇일이 될지 모르지만
이제까지 살아온 세월만큼은 못사는건데
그냥 맘편하게 내위주로 내맘대로 남한테 피해만 주지말자!!!
라는 맘으로 다잡았습니다
그러니까.... 내마음 먹기따라 조금은 달라지더라는거죠

자세히 안적으셨어 ... 구체적인 부분은 모르겠지만
힘내셔요~ !!!!
죽는건 언제던지 마음독하게 먹음 할수 있어요
그러니 일단은 즐거움을 찾아서 살아보시는걸로
우울증을 극복해보셔요~~홧팅 ~~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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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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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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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또 다른 나를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안 좋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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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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