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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 너무 많고 우울해요

th (판) 2021.01.27 01:13 조회3,966
톡톡 묻고 답하기 꼭조언부탁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21살인 여대생입니다.
저는 원래 학창시절에 우울증이 있었어요
그러고 대학생이 되던 20살때
제게는 친구1명도 없이
저 혼자 아싸 생활을 했어요

혼자 밥먹고, 혼자 강의실 가고,
혼자 실습가고....
1년 동안을 외롭게 생활했어요 
속으로는 "괜찮아 어짜피 2년제 이니까
좀 만 버티면 돼 친구 없이도 잘 할수 있어"
이렇게 저에게 세뇌를 시키지만
막상 밥 먹으러 갈 때나 실습 갈 때
저 혼자만 고립되어 있으면
너무 고통스럽고...
수업 끝나고 집가는 버스를 타게 되면
가끔 눈물을 흘리곤해요... 

그러다보니 대학교 다닌지 1년이 됬고
나머지 1년이 남아있네요...
지금은 방학이라 학교를 안가서 좋지만
개학날이 되면 너무 고통스러울 것 같고
또 요즘 걱정이 너무 많거든요 
자격증도 따야 하는데
요즘 한식실기를 딸려고 학원에 다니는데
거기서 뭔가 제가 젤 느리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젤 손재주 없는 것 같기도 하고
괜히 움츠러들더라구요

선생님이 '이거 두껍게 됬다', '똑같이 안됬다'
이런 말을 들으면 정말 속으로
"난 진짜 돌 대가리야..손재주도 없어
이래가지고 무슨 실기를 따.."
이런 생각을 하게 되고
괜히 학원 가기가 싫더라구요 

그러다가 문득 "나 이러다가 자격증 하나도
못따고 졸업하는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고
학교 다닐때 한식,양식,바리스타 딴
애들이 많던데 난 왜이럴까...이런 생각하고
그리고 "겨울방학 끝나면 난 또 혼자겠지..
모든걸 나 혼자서 감당해야겠지"
하는 걱정도 들고 
이제는 너무 과한 걱정까지도 하게 되요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2학년때도 분명히 개인 피피티 발표
어려운거를 시킬텐데어떡하지?
1학년때 되게 지적을 많이 받았는데
2학년때는 대체 어떻게 해야하지?"
이렇게 너무 이른 걱정이 많아졌어요.. 
그래서 뭔가 밤에 잠도 잘 안오고
너무 무기력하고, 우울하고,
자존감도 많이 낮고
인간관계도 너무 외롭고
요즘 인생의 낙이 1도 없는 것 같아요
저 좀 위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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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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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하고 우울한 나.... ☆ 에 취해있는 것 같아

눈물을 흘리곤해요.. 또 혼자겠지.. 일년이 남아있네요...
안쓰러운 이야기인데 헛웃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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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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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공감되는 글이라 댓글남겨 ㅎㅎ 나도 21살이고 내 맘은 현실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돼있을때 19살부터 독립해서 사는중이야. 나도 친구 진짜 없고... 항상 맘속 깊은곳에 친구에 대한 갈망? 그런게 있었고 난 아직 더 가족들밑에서 자라거나 편하게 지내고 싶은데 당장 월세도 내야하니 돈벌어야라잖아? 근데 또 회사생활이 생각보다 너무 힘이 든거지. 하고싶은건 많은데ㅜ당장 돈에 치여 걱정만 쌓여갔어. 그렇게... 20살 막바지엔 진짜 머리가 터질 거 같이 온갖 걱정 생각 다들고... 우울증도 심해져서 차라리 죽어버리는게 낫겠다. 그럼 생각이 멈추겠지ㅜ싶은ㄴ적도 많아. 근데 나 지금은 괜찮아졌다? 너가 지금 힘든거의 다음 시기가 바로 내가 지금 겪고 있는 이 괜찮은 시기일거야. 나도 내가 평생 이렇게 고민하고 생각하고 피곤한 성격으로 살아가야하는걸까 하고 엄청 힘들었는데 그냥 잠깐 바쁘거나 잠시 잊혀질 일이 한번쯤은 꼭 생길거야.. 그럼 그냥 물흐르듯 자연스레 생각이 가벼워지고 괜첞아지더라. 애써 노력할필요없어 내가 생각하는 이 시기를 벗어나는 가장 중요한 말은 "괜찮아져야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자" 인거 같아. 이게.. 괜찮아진다는게 좋은건 맞지만 그 좋은 걸 쫒는거ㅜ자체도 강박이야. 그냥 맘 편히 먹으면돼. 너무 걱정말고 그리고 우리ㅜ아직 어려. 진짜 맘편히 먹어도 될 거 같아 ㅋㅎㅋㅎㅋ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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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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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선은 뭘 잘 하려고 하지말고 그냥 뭘 얻는 생을 살려고 하지말고 그냥 살아있음을 즐기려고 해보세요. 살아 있으니 맛있는 떡볶이를 먹네 살아있으니 이런 풍경도 보네 살아있으니 강의도 들어보네 살아있으니 책도 읽네 그냥 조금씩 행복해지게요. 뭘 꼭 잘하기 위해 뭘 얻기위해 살기 시작하면 잘하고~못한 것에 대한 판단을하고 우울해지는 것 같아요. 우선 행복함을 찾는게 우선이니까 한번 해보셔요. 부정적인 감정은 지친 나에게 사치다 그러거나 말거나 인간이 주변에 있던지 없던지 개썅다꺼져 생각해 버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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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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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누가 누굴위로하냐 너부터 너를 위로를안해주는데 너부터 너를 좀 좋아해봐 우선 걍 의무적으로 30초만 웃어봐 1시간마다 좀 나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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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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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쇠내???? 미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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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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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20대때 저랬는데 세상 모지리같고 나만 못하는거같고 난 왜이럴까.... ㅋㅋㅋ 30대 들어서 부터 나부터 사랑하자!! 나먼저 행복해지자 나말고 다 _밥이라고 생각하니까 세상 자존감 올라갔음~ 고민할때 안좋은것만 곱씹으며 생각하지말고 나의 장점이 뭔지 계속 찾아내야함! 얼굴? 이정도면 중간은 되지모~ 성격?내가 지금 내성적이여서 그렇지 한번놀면 잘놀자나? 머 이런식? ㅋㅋㅋ 자기만족감부터 끌어내보세요~ 그리고 주변사람 눈치 보지말기!! 눈치없이 하라는게 아니라 하고싶은말하고 궁금한것도 물어보고 아니다싶으면 내생각을 말하고!! 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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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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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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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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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란 애초부터 내가 상상으로 만들어내서 존재하지도 않는 생각에서 혼자 감정소비하는거예요.

평생 그렇게 부정적인 생각만 하다가 한 번 뿐인 인생 즐기지도 못하고 계속 우울하게 보낼거예요?

만약 본인이 정말 내 태도와 마인드를 바꾸고 싶은 '의지'가 있다면
나를 먼저 사랑하고 격려해주세요.

실습때 선생님한테 쓴소리를 들었다해도
'나는 왜 이렇게 못할까 이래서 실기나 딸수나 있을까?' 가 아닌
'그래 지금은 내가 남들보다 못하는 것 같이 보일 수 있지만 내가 앞으로 더 연습하고 능숙해지다 보면 잘하게 될 거고 결국 실기도 딸 수 있을거야' 라고 자신을 먼저 격려해주고 응원해주세요.

본인이 생각하기 나름이에요.
자존감이 낮은사람들은 자기 자신과 대화하려 노력조차 안하고 자기연민에 빠져 본인이 만들어낸 그 걱정이라는 상상속에서 못헤어나오는 거거든요.

혼자 이런 의지와 마인드를 갖는게 지금은 힘들것 같으면
우울증 약이라도 처방 받아 본인 스스로가 나아질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노력이라도 해보세요.

본인이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결국엔 행동과 사고가 그대로 드러나는거니깐요.

불현듯 막연한 걱정이 밀려오면 스스로 ' 내가 지금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또 감정소모 하고 있네? 차라리 이 시간에 날 위해서 다른 행동을 해보자.'

하물며 그게 게임이 됐든 책 읽기가 됐든 본인이 좋아하는 것에 더 집중하고 스스로를 돌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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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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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의 기분을 알것 같아.내가 그러니까...난 나이가 훨씬 많아서..더 힘들어...하지만 그래도 쓰니는 조급하게 걱정하지 말고 지금 조리사의 길이 적성에 맞다는 생각이 들면 천천히 하나씩 해나가면 좋겠어.친구 없는거 주변 시선이나 이런거에 눈치 보는 일이 많겠지만 조금만 잘 견뎌보자.대신 정말 소소한거 하나씩 해보는게 어떨까.두껍다는 튀김옷도 조금 얇게 입혀보는 연습을 해보고 만족해하고 하는 식으로..21살이면 아직 가보지 않은 길이 무궁무진하니까 더뎌도 조금씩 나아가는 연습해보면 좋을거 같아 화이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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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2021.01.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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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자길 아끼지 않으면 주변사람도 남도 본인을 아껴주지 않아요.
밑에 댓글처럼 본인 자존감 높이는 책도 좀 읽고//하심이

저는 제가 너무 괴로우면 에세이 책을 읽을때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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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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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높이는 책을 좀 읽어봐...
많이 도움이 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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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2021.01.2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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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1살. 좀 느리면 어떠니. 포기만 안 하면 되지. 세상에 완벽한 사람 없고 다들 걱정들 안고 살아가. 좀 마음을 내려놓고 느긋하게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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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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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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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21.01.2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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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울증 상태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다 나를 싫어하는 것 같고 이상하게 생각할 것 같고 나만 부족한 사람 같고 뭘해도 못하는 것 같아요. 마음이 이렇게 어지러우면 실제로 실수도 많이 하게 되고요. 실수하면 다시 자책이 반복되고 악순환이에요. 에너지가 낮으니 다른 사람과 관계 맺는 건 당연히 어려울 수 밖에 없어요. 쓰니가 부족해서 그런게 아니라 우울증이 있으면 누구나 그래요. 병원 방문하셔서 상담받으시고 전문의가 처방해주면 꾸준히 약 복용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우울증은 노력으로 벗어나는게 아니고 치료로 벗어나는거예요. 약은 꼭 전문의가 그만 먹자 할 때까지 드시고요. 우울증 상태로 남들처럼 살아내는게 쉬운게 아니에요. 지금도 얼마나 애쓰고 있을까 마음이 아프네요. 꼭 병원가보시고 진료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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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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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는 느릴지 몰라도 하다보면 더 잘하게 되는 대기만성형이 쓰니일거야.
첨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딨어. 다 부딪히고 깨지면서 더 단단해지는거지.
잘하고싶어서 고통받는 거, 그것도 좋은 과정 중에 하나라고 생각해.
하지만 너무 고통받을 필요가 없어. 5만큼 받을 고통 10정도 받는다고
추가분 5만큼 더 빨리 혹은 더 단단해지진 않으니까.

난 더 안좋은 사람들은 부족한 것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자신을 되돌아보지 못하고 개선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거든
그리고 그런 사람이 꽤나 많다는 것도 놀라웠어

21살에게는 21살도 처음이니 와닿진 않겠지만 아직 어린 나이고
조금 더 나를 보듬을 때를 억지로라도 만들어봤음 좋겠다.

나도 21살때 25살이 훈수두면 귀에 잘 안들어오고
역으로 4살밖에 차이안나면서 엄청 꼰대처럼 군다 생각했던 적이 있었는데
지금 나는 32살... 25살이 했던 훈수도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
돌아갈 수 있다면 21살때의 나에게 이것 저것 알려주고 싶더라.
정말 사람 삶이 독특하지 않으면 대체로 비슷하니 겪는 마음도 비슷하더라고.

그래서 와닿진 않겠지만 진짜 나를 너무 갉아먹을 필요 없다는거
정말 마음이 부서질거 같으면 딱 한마디만 외쳐!
아직 처음인데 뭐! 그럴수도 있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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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7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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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 괜찮아질거야 사람들은 다 비슷하게 살아 실수도 하고 외로울 때도 있고.. 그리고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너무 걱정하지마 항상 자신감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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