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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02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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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만나 막 7~10년씩 사귀었는데도 아직 어려서 결혼은 안하고 있다가 흩어지듯 헤어지는 사람들 진짜 운명의 장난 같음. 그렇게 잘 맞는 사람을 20대 후반, 30대 초반 쯤에 만났으면 진짜 빛의 속도로 이사람이다하고 결혼했을텐데. 결혼은 진짜 타이밍임. 결혼을 생각하는 나이에 마침 옆에 있던 사람 중 제일 잘 맞는 사람. 그게 반드시 "평생" 만난 사람 중 제일 잘 맞았던 사람인 것은 아님. 물론 그것조차 인연에 포함인 것 같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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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21.01.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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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적령기에 만난 남자가 결혼 맘 먹고 마구 들이대면 결혼이 대부분 이뤄지는듯.
여자만 결혼이 절실한 경우에는 거의 안맺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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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11 2021.01.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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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이 아니라 노력이고 배려가 있어야 결혼을 하고 결혼생활이 오래 유지됩니다.
손해 안보려고만 하거나 상대방에게 불만을 품기 시작하면 불행이 시작되죠 생각보다 이혼하기도 어렵구요 지옥의 시작이죠 그래서 마음을 잘먹으세요 다줘도 안아까운 배려있는 물론 서로 그렇게 노력해야 결혼이란게 됩니다. 결혼을 머리로 하지마세요 물론 솔로일땐 다 그런데 결혼하시면 배려 사랑 굉장히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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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2021.01.2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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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생각 1도 없었는데 저도 37에 지금 남편 만나 두달만에 초스피드로 결혼했고
지금 연애 기간에서 지금까지 한번도 안 싸우고 정말 즐겁게 연애하듯이 살고있어요
이게 사랑인가 싶어요 일단...ㅋㅋ둘이 재미있습니다. 티키타카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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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2021.01.2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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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도 있긴 하지요ㅋㅋ 결혼하고 싶은 때가 옵니다. 주변에 휩쓸린다기보다 심리적으로 이제 결혼 해도 괜찮겠다 결혼할때가 된것 같다 라는 느낌이 들때 마침 옆에 평생을 함께해도 좋을 사람이 있으면 하는것 같아요 저는 6년 연애했고 결혼생각 크지 않았는데 어느순간 오더라구요 작년 12월에 결혼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파혼하는 사람 많지만 다 하면 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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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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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타이밍도 중요한데. 헤어지는 사람들은 타이밍을 떠나 서로 안맞을 사람들인거죠. 안맞는데 타이밍 맞아서 결혼하면 파국인거고. 이혼보다 타이밍 안맞아서 헤어지는게 낫지. 타이밍은 그냥 여러 상황적 여건인거고 그건 맞추면 돼요. 기다리거나 노력해서. 타이밍이란게 일생 한번 몇일 오는게 아니라 놓쳐도 기회는 또 옵니다. 타이밍 맞았다고 무작정 결혼하는게 문제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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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근육질사슴 2021.01.2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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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대한 접근을 굉장히 이상하게 해석하고 계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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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21.01.2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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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심리적 준비가 되었을 때 옆에 있는 사람과 하지요, 오래 사귀던 사람도 그 타이밍에 옆에 없음 안되는거니 타이밍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ㅎ 우리 신랑은 전여친이랑 8년 사겼는데 깨져버리고... 2년 바짝 돈 모으고 자기 가꾸고 저 만났어요 ㅎ (후회막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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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2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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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은 따로 있다는 소리는 음 글쎄요. 경제적 준비, 심리적 준비가 되었을 때 때마침 곁에 있는 사람이랑 결혼하는 거지, 뭐 크게 의미부여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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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1.01.2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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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보고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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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음 2021.01.2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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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많은 분들 만나보았지만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안들었어요~ 그런데 지금의 남편을 만나곤 두달만에 양가 인사를 드렸고 일사천리로 그 해 결혼하고 알콩달콩 연애하듯 살았답니다. 벌써 10년이 되었는데 남편과 결혼했음에 후회도 없어요^^ 아이 둘 낳고 잘 살고 있어요. 인연이 따로 있다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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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좀 2021.01.2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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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이 아니라 사람이 중요한거다 결혼이 끝이 아니야 그건 뒤질때나 아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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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쿨남 2021.01.2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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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임 진짜 오래만난게 중요한게 아님...적절한 타이밍에 만난것도 인연이고 운명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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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1.01.27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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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이성보다 본능이 끌리는 사람과 해야 후회안합니다. 굳이 옆에서 잘해주지 않아도 보고만있어도 끌리는사람 있자나요? 그런사람 잡아야 합니다. 놓치고나면 평생을 후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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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hasj100 2021.01.27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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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겠죠. 분명히 부부의 인연은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제 경우 중 2때 처음 만나 5년 후 제 실수(누군가의 배신은 아니었습니다. 철없던 때 제 오해 때문에...ㅠㅠ)로 헤어졌던 첫사랑이 3년 후 돌연 제가 군대가기 일주일 전 찾아왔었네요. 그때 전 그녀 마음을 알수 있었지만, 차마 기다려 달라고 말하지 못했었죠. 생각해보면 그 순간이 제 인생의 어떤 변곡점 같이 느껴진 답니다. 제 두번째 인연은 제대 후 만났고 6년 연애 후 그녀의 환승(당시 제가 이런저런 이유로 취업을 못했던 때였죠. 그녀와 헤어진 후 바로 대기업 취업 성공... ㅠㅠ)으로 헤어졌습니다. 너무 아파... 그 후 2년 정도 방황하다가... 결국 ㅋㅋ 지금의 아내와 만났네요. 아내와는 사귄지 3달 후 아내의 무단 침입과 제 방조로 계획에 없던 동거 시작, 동거 1년 6개월 후 결혼, 올해가 아내를 만난지 20년 차네요. 생각해보면 중학생 시절 동네 오빠 동생으로 만났던 두 살 터올 첫사랑과의 시간은 한없이 순수하고 예뻤고, 세살 터올의 두번째 사랑과의 이별은 견디기 힘들만큼 많이 아팠고, 아내는 뭐랄까요...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아내를 만나기 전 인생이 아내를 만나기 위한 준비같다는... 그게 부부의 인연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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