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인상도 커다란 리트리버같아서 순하고 귀엽다생각해
사귀게 됐다가 4년만에 결혼하게 됐어요 결혼하고 첨엔 참 애는 왜이렇게 어수선하지 왜 정리가안되지 왜 자기계발을 안하지 왜이렇게 철이없지 이해도안되고 짜증의 연속이었는데ㅠㅠ 이젠그냥 큰 개하나 키운다생각하니 차라리 맘이편하네요 그래...댕댕이가 어지르면서 노는게 당연하지.. 댕댕이가 알아서 훈련하겠어?훈련시켜야지ㅠ싶어서 공부시간정해주고 잘끝내면 상으로 핫초코 한잔 타주고 (당뇨있어서 단거 제한하고있어요 상으로만 줌ㅋㅋ) 어지르는것도 반복훈련하니까 훨 나아지긴합니다ㅋㅋ 제가 시댁좋다하니까 혼자신나서 시댁이랑 2박3일 제주여행 잡으려하는것도 뭐...보면 내가 얘를 시댁여행가이드로 부려먹겠다! 이런 심보가 아니라 댕댕이마냥 "내가좋아하는사람들끼리 잘지내면좋겠어!"헥헥 이런느낌이라 그냥좀 쥐어박고싶을뿐ㅠ 다행히 시댁이 진짜좋으셔서 남편혼자 이렇게 설레발치면 그건서로불편하다고 적당히 선그어주시네요ㅋㅋ 저보면 항상 아들이 철없게자라서 미안하다고ㅠㅠ 계속 케어해줘야하고 귀찮고 사회, 경제적으로 막 믿음직하진 않지만...그래도 연애4년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저만보면 꼬리흔들고 애정주고 어디가서 좋은거먹고 재밌는거하면 제생각부터해주고 맛있는거 물고들어오고 사랑스러워요ㅋㅋ 연애때 제가 알바후 퇴근할때도 데리러오고 많이하더니 결혼후에도 출근은 직장까지 꼭 바래다주고 퇴근도 시간맞으면 꼭데리러오고 뭐든 허락받고하고 진짜그냥 순한 강아지ㅋㅋ 결혼하고 젤 많이하는말이 안돼!랑 잘했어 예요ㅋㅋㅋ 하도 말많고 치근덕거려서 좀 귀찮은건있지만ㅋㅋ 그냥 이렇게 하나하나 길들이며 살려구요ㅠ 난 고양이파였는데 어쩌다 큰개하나 들여가지구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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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줌똥 변기에 잘싸는것만으로도 그게 어디냐 하고 살고있음.. 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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