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다들 너무 열심히 조언해줘서 너무 고마워.
댓글 다 읽었고 댓글 더 달려도 계속 다 볼거야. 나는 이렇게까지 심각한 일인지 전혀 몰랐어서 처음에 댓글 읽을 때 조금 충격을 많이 받았어. 근데 계속적으로 댓글 달리고 다들 하나같이 똑같은 말을 하길래 나도 좀 생각을 천천히 다시 해봐야겠더라고. 그래서 계속 생각을 해봤는데 지금 당장 뭐 신고를 하고 집을 나오고 하는 건 너무 섣부른 것 같고 조금 그래서 일단 내 주장부터 하나씩 말씀드려보려고 해. 물론 크게 바뀌는 건 없겠지만 계속적으로 말씀드려볼거야. 그리고 내가 몰래 하고 있는 인터넷 활동이나 sns활동 숨어서 할 필요 없도록 부모님과 타협점을 찾아보려고 해. 마음같아서는 판 내용을 그대로 보여드리고 싶지만 일단 몰래하고 있기도 하고 부모님이 너무 안 좋게 쓰인 댓글들을 차마 보여드릴 순 없을 것 같아서 판 댓글들 내가 잘 숙지해서 그대로 말씀드려 볼거야. 내가 추가글 다는 것마저 가스라이팅을 너무 당한 것 같다고 계속 글이 달려서 조금 신경이 많이 쓰이기는 하지만 내가 댓글을 다 읽고 있다는 점과 내가 고치려고 하지 않고 그냥 합리화 하면서 넘기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그렇지 않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다 새겨듣고 있다는 점을 말하고 싶어서 글을 더 남겨.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고 나중에 좋은 소식 있으면 꼭 다시 올게. 다들 너무 고마워. +맞춤법과 점 찍는 거 딱딱 지키는 것도 부모님이 쥐 잡아서 그런 거라는 댓글 봤는데 나 원래 이 말투 아니야. 누가 알아볼까봐 일부러 맞춤법도 딱딱 지키고 점 찍는 거야. 너무 많이 부풀려서 해석 안 해줬으면 좋겠다. 미안해.ㅠ +오해할 수 있겠구나 내가 휴대폰 잘 못 쓰는데 캡처가 폰인 이유는 밑에 사진 첨부해서 알겠지만 나는 카톡말고 부모님이랑 네이트온 써. 그래서 네이트온 이용하는데 네이트온에 한눈에 보는 오늘 이라고 판 앱 안 깔아도 판 볼 수 있는? 그런 기능이 있어서 그걸로 판 접속 중이야. +다들 너무 많이 관심 가져주고 조언 많이 해줘서 고마워. 근데 진짜 나 안되는 것도 너무너무 많지만 친구들도 애초에 내 사정 다 잘 알아서 곁을 떠날 친구 없고 다 좋은 친구들 만나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 그리고 부모님이 안된다고 하는 것들 중에 내가 너무너무 하고 싶은 거는 몰래몰래 잘 하고 있어서 숨이 턱 막히고 그러진 않아. 학대다 가스라이팅이다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댓글들 하나 하나 읽을 때마다 조금 마음이 아프긴 한데 내가 언젠가는 알아야 했던 얘기들이니까 정말 심한 부모님 욕 제외하고는 다 감사하게 새겨 들을게. 내 멘탈 걱정해준 모든 사람들 다 고마워. +지금 댓글 읽는 중인데 음 뭐라고 말해야 할까. 내가 너무 극단적으로 말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어. 울면 안돼. 그 부분 울거나 화내거나 그러면 싫어하시고 그러지 말라고 하시긴 한데 진짜 막 감정 컨트롤 심하게 하시고 그러는 거 아니고 정말 그것빼고는 나 사회생활도 진짜 잘하고 있어. ㅠㅠ 다들 너무 많이 걱정해줘서 내가 너무 오바해서 썼나. 아이고 미안해. 너네가 보고 경악한 그 수준보다는 괜찮아. 너무 걱정 안해줘도 돼. 그치만 다들 어쨌든 고마워. 나 부모님 몇개 허락해줘 글 베댓쓰니인데 거기 답글이 어마어마하게 달려서 묻힌 내용들 있을까봐 글을 한번 써봐. 걱정해주고 다들 조언해줘서 너무 고마운데 더 얘기를 해보자면 내 친구가 말했다시피 나 원래도 저렇게 엄격하긴 했지만 저 정도는 아니었어. 근데 내가 부모님께 잔다고 거짓말하고 밤새 애들이랑 연락하고 인스타도 몰래 해보고 하다가 결국에는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이라고 부모님께 다 걸리고 더욱 더 엄해지신거야. 내가 너무 내 잘못을 빼고 말해서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건 아닐까 싶어서 급하게 글을 남겨. 지금도 보면 판도 몰래 하고 있고 거짓말 들키면 엄청 혼나는 거 알면서 인스타도 다시 몰래 가입해서 웹으로 접속하고 휴대폰 인터넷 막힌 것도 몰래 뚫어서 떳떳하지 못하게 세상 문물 접하고 있어. 거짓말 한번 시작하니까 또 다른 거짓말 계속 낳게 되네. 암튼 나도 그렇게 잘못이 없지는 않아서 내 잘못도 있다는 가정(?)하에 다시 얘기를 들어보고 싶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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