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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도쿄에서 회사생활 5년차. 한국 돌아갈까요? 일본에 남을까요

ㅇㅇㅅ (판) 2021.01.28 02:31 조회38,258
톡톡 회사생활 꼭조언부탁
안녕하세요. 저는 일본에서 대학나와서
도쿄 소재의 전자계열 종합상사에서 일하는 5년차 영업맨입니다. 올해 한국나이로 서른하나가 되었습니다.

저는 학교생활부터 인생의 거의 1/3을 일본에 살면서 언제고 한국에 들어가야지 하는 막연한 생각은 하고 있었으나
이제 정말 결정해야할 타이밍이 온 것 같아서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급하신 분들은 맨 밑에 요약!)

1. 먼저 한국에 들어가야겠다 싶은 이유로는,,
1-1. 부모님
한국에 계신 부모님이 올해로 64, 59이신데 제가 11년 전부터 밖에나와살고있으니 효도도 못했구요.. 이제 돈좀 모으기 시작했는데 맛있는것도 못사드리고 있으니 이제 곁에서 챙기고 추억도 만들어야할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1-2. 친구 지인 인맥
아직도 연락하는 친구들은 단톡 세네그룹정도 있으나 단톡에서 뭔가 이야기가 나와도 제가 모르는 이야기고, 어디서 만나는 약속 잡거나 여행갈 약속 잡거나 할때도 전 9년동안 일본에있다보니 깍두기 처럼 덩그러니.. 제일 친한 친구 가족 상당했을 때도 부조 못가고 앞으로 결혼하는 애들 나오면 하도 못갈텐데 친구들 옆에서 할수 있는게 없고, 소중했던 인간관계가 점차 옅어지는 것같아요. 반면 일본의 경직된 사회에서 새로운 인맥을 찾는것도 사실상 어렵고 회사사람들과 몇몇 친구 말고 사회인으로서 가져야할 지인 인맥 이런게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이게 정상일까요..?

1-3.결국엔 외국인
(+일본어 지적이 있어서수정합니다. 여기서 전달하고싶은건 일본어능력이 아니라 일본어로 잘하더라도 결국엔 외국인이라는점이라..)
일단 저 일본어는 정말 잘합니다. 일본 2년 살다가 군대갔다와서 본 일본어능력시험도 N1 만점 받았고, 그 후에 대학2년 + 직장생활 4년이라 지금은 거의 네이티브만큼할수 있어요. 통화할때도 한국인이라고 안하면 일본인인줄 알아요.
일반적인 대화와 제 전문분야 및 제 생각을 전달하는 점, 그리고 최근의 화제에 대해서 대화 나눌 땐 전혀 문제없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과 대화하다보면 그들의 문화와 내 추억이 조금도 일치되지가 않으니, 아 그렇지 나는 외국인이구나 일본인들만 아는 세계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고1때가 2007년인데 그때 원더걸스가 유행했거든요? 90, 91,92년생들 원더걸스 빅뱅 동방신기 다들 좋아하셨죠. 근데 그당시 일본에서는 그때 누가 유행했고 무슨 노래가 그립나 하는 이야기가 나오면 저는 그들의 감성을 알수가 없어요. 선배들과 이야기하면 저만 모르는 거죠. 그리고 드래곤퀘스트가 일본인들에게 어떤 의미이고 연말 홍백전이 어떤 존재이며 신년신사참배를 왜 꼭 가야하는지. 신사에서 먹는 아마자케는 그들에게 어떤 느낌인지..? 내가 어렸을 때 부터 이곳에 산게 아니면 어쩔수 없는 부분이다보니 괜히 외롭고 진짜 평생 여기서 이방인으로서 살아가는게 맞는건가 싶은거죠.

1-4. 무엇보다 일본의 문화에 관심이 없어요...!!
유명한 만화 빼고는 일본의 가수, 영화, 게임, 전통문화, 먹거리, 관광지 등등에 그닥 관심이 없어요..! 애니메이션 극혐입니다. 그냥 한국음식이 최고고 한국드라마가 제일 ㅈㅐ밌고 한국음악 한국영화가 제일 좋아요.. 그래서 혼자있는 시간엔 집에서 놉니다. 혼자서도 넷플릭스나 유튜브 보면서 상당히 잘놀긴하지만 사실 매일의 자극이 적어 심심합니다.

2. 반대로 일본에 정착해야되나 고민하는이유,,

한국에서 직장생활 및 사업을 해본적도 없고 성인이 된 후에 한국에서 생활해 본 경험도 없기 때문에,
한국의 직장인의 삶이나 취업환경(지금과 같은 조건에 취업할 수 있을지)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지금 직장에서 나가서 한국에 가면 안정된 삶을 살 수 있을지가 걱정입니다..

2-1. 안정적인 직장
일단 저희 회사 설명을 하면,
제가 일본에서 다니는 회사는 동경증권거래소 1부 상장된 기업으로70년이상 된 중견기업 입니다. 직원 천명정도에
국내외 30개 거점이 있습니다. 과장급 부장급 (40후반 50 전후)되면 1천만엔 정도 받고 이쪽 업계에선 크게 나쁘지 않은 대우라고 합니다. 정년은 65세 보장이고 재고용 70세까지 가능합니다.
​저는 해외영업부에 소속하여 반도체 디스플레이 관련 장비를 한국에 판매 및 관리하는 팀에서 일하고 있고 부수적으로 동남아 거래선을 신규 개척하는 미션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저보다 스무살 많은 한국인 선배가 한명있어서 나설자리가 많지는 않습니다. 책임도 상대적으로 적구요.

2-2.월급
연봉은 수당 포함하여 대략 세전 470만~ 500만엔 정도 버는것 같습니다. 지금은 못가지만 한달에 한국 및 동남아 출장이 14일 정도 있고 출장수당이 하루5000엔씩 나옵니다.

2-3. 업무환경
업무 환경도 그리 나쁘지 않아 해외영업부 팀원들 모두 사이가 좋습니다. 한국인은 저말고 저희 팀장님 (20살위) 한 분 더 계시고 다른분들은 일본인입니다. 연령대가 높아서 제 위로 15년윗 선배 말고는 아무도 없습니다. 나이 가까운 선배가 없다보니 제가 30후반 40초될 즈음에는 다들 50후반 60 넘어가십니다.. 솔직히 풀린군번이라 잘만하면 40대쯤에는 승진해서 과장 부장 달것 같습니다.


2-4 여자친구
일본인 여자친구가 있어서 결혼을 고민하는 시점입니다.
사내커플이고 여자친구가 도쿄에서 집세 내느라 모아둔 돈은 없지만 너무착해서 결혼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근데 이 친구는 한국에서 살생각이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미래에 한국으로돌아갈 가능성이 있다면, 올해 말까지 정리하자고 하네요.. 일본에 남기로 결정하면 동거 혹은 결혼하게 될것 같은데.. 미래까지 담보로 해야하나..
고민입니다/



출장도 그렇고 가끔 놀러 한국에 돌아가면 그렇게 좋을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살아본 경험이 없어 판단하기가 두렵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실건가요?

물론 선택은 제가 해야겠지만, 여러분의 의견을 어쭙고자 글 올려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약)
​1.일본여자와 헤어지고 죽이되든 밥이되든 한국 취업 혹은 사업을 시도하여 부모님 친구들과 가까운 곳에 맘편히 산다.

2.이대로 안정적인 회사에 다니며 일본여자와 결혼해서 일본에 살고 외로움은 알아서 견디고 한국은 가끔 가는 것으로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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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ㅈㅈ2021.01.28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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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으음 한국이 그리워서 오시는분들중에 반 이상은 1년도 못있다 다시 일본으로 리턴하는 경우를 많이 봤어서 쉽사리 말씀드리기가 힘드네요.. 근데 일본에서 더 하고싶은 일이 없으시다면 귀국하시는것도 괜찮을것같아요 여자친구분이랑 죽고못사는정도는 아니신것같으니.. 근데 일본에 계시면서 한국에 자주 못오시니까 더 가족이 애틋하고 고향이 그리운것도 분명히 있을거에요.. 지금 생각하시는 한국에 왔을때의 장점들의 뒷면엔 뭐가 있을지 한번 고민해보시는것도 좋을것같네요 그 두개의 무게를 잘 판단하셔서 좋은 선택하시면 좋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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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1.01.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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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나라나 여행으로 가면 좋음 ㅋㅋㅋ 저도 일본으로 여행가면 정말 재밌게 놀다옵니다 일하면서 살라고 하면 싫지만요 그래도 현재 일본내직장이 고용이 보장되고 안정적인데다 결혼 생각하는 여친까지 있다면 저 같으면 그냥 말뚝 박들듯 하네요 한국 회사 문화랑 일본 회사 문화도 차이가 생각외로 크고요 물론 한국사람에게는 한국이 제일 좋기는 한데 저정도 기반을 일본에 닦아놓은 상태면 오라고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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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대결 ㅇㅇ2021.01.2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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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문제는 일본어 능력이 부족하신거네요;; 못느끼시는 것 같은데, 10년 정도 있으셨으면 한국말보다 일본말이 더 익숙해지기 마련인데, 단체 대화 못따라가고 아직 모르는 말이 나올 정도면.... 아마 해외영업 한국 담당이라는 점이랑, 한국 드라마 한국 영화 좋아하시는 점이 아주 큰 걸림돌로 작용하신 것 같아요. 저도 해외영업인데, 영미권 담당이라 일 관련으로 한국어 일절 사용 안하고 영드 미드가 취미라서 프라이베이트로도 한국어는 아주 가끔만 쓰다보니 일본어랑 영어가 더 익숙해서 한국어가 오히려 어색하게 느껴져요. 아주 가끔 식당에서 못읽는 한자는 나오곤 하지만, 대화 못따라가는 점은 한번도 못 느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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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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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돈) vs 가족 인것 같은데?
여자친구 문제는 문제도 아닌것 같고
돈이좋으면 거기서 사는거고
돈좀 덜벌어도 가족옆에서 살고싶다 하면 한국 오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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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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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일본에 남아있을 이유가 1도 없구만..
여자친구랑 죽고 못사는 사이도 아니고
다른 사람들과 어울릴려는 노력도 없고 어울릴 마음도 없고
일본에 대해서나 문화에 대해서 관심이 1도 없으면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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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댁2021.04.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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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9년차에 돌아갔다가 6개월만에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15년차로 오히려 한국에 돌아갈 엄두가 안나 일본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는 다른건 모르겠고.... 여자문제만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일본여자가 착해서 좋다고 하시는거 보니, 이제 한국여자랑 연애 못하십니다 ㅎㅎㅎ
다만, 님이 좋아 결혼해서 살다보면 한국이든 일본이든 당신과 함께 라면 어디든! 하는 여자여야지 한국가선 못 살아~ 라는 여자라면 다시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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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2.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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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일본은 아니라 다른 나라지만 저랑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외국생활도 십년넘게 해서 불편한건 없지만 가끔씩 아 결국 나는 이도저도 아닌 외국인이구나하고 느껴질때가 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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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2021.02.0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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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 읽고 왔습니다만, 글쓴이의 추구하는 방향을 잘 파악 못하겠어요. 요는 일본 생활 5년이건 10년이건 연봉이 500만엔이건 천만엔이건 상관이 없어요. 인생의 가치관의 차이에요. 지키고자 하는 가치관이 일본에선 불가능하고 한국에선 가능하다면 얼릉 귀국하는 게 차후에 후회를 남기지 않을 거고요, 그 가치관이 딱히 한국이 아니고선 지키지 못하는 류의 것이 아니고 일본에서도 어느 선에서 유지하며 일본에서 추구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일본에 남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겠죠. 외국 생활 길어지면 어차피 어딜 가나 이방인입니다. 그게 슬픈 일이라 여기고 안여기고는 성향 차이이겠지만, 현실로 받아들여야 할 부분은 냉정히 받아들여야겠죠. 그리고 앞으로의 인생.. 부모님이나 친구가 대신 살아주지 않아요. 오히려 가장 내 인생을 좌지우지할 사람은 바로 옆의 연인이나 배우자인 겁니다. 자기 생각만 하지 말고 바로 옆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을 배려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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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2021.02.0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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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직장생활 1년, 일본생활 10년차입니다. 저도 비슷한 고민을 했는데 저는 일본에 남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후회는 안하고 있고 작성자 님이 하신 고민들은 결혼 후 애키우면서 다 사라졌습니다. 20년 넘게 부모님이랑 살았고, 오히려 타국에서 자리잡고 떳떳하게 사는 모습 보이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효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부모님도 그렇게 생각하시구요, 제 자식이 저와 같은 선택을 한다고 해도 저는 이해합니다. 친구들은 아직 미혼에 젊으니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하나둘 다들 결혼하고 애 키우면 어차피 한국에서도 1년에 한두번 만나기 힘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는 상대적으로 이직이 쉬운 IT업계였는데도 안정적이지 못한 기업 문화와 소위 말하는 목소리만 크면 장땡, 감정에 휘둘리고, 상식이 통하지 않는 문화를 버티치 못할 거 같습니다. 비슷한 대우로, 같은 직종으로 한국 이직하는것이 쉽지 않다는건 작성자님이 더 잘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이방인이랑 마인드도 확실히 공감하는데 애키우면서 살면 그것도 희미해집니다. 회사에서도 주위 사람도, 결혼해서 애까지 키우면 확실히 이방인 대우는 좀 줄어들더라구요. 저도 20대 후반에 참 많이 고민했지만, 일본여자와 결혼하고 애키우면사 사는 지금이 정말 행복합니다. 여러 의견 참고해서 후회하지 않을 선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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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f2021.02.0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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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91맞죠? 갑이네요. 난 일본 10년 넘었고 결혼해서 아이도 있는데결혼하고 아이생기면 가고싶어도 ㄹㅇ 못갑니다 ㅎㅎ 딱 5-6년 정도가 그 고민하는 시기인것같은데 그시기 놓치고 나이먹으면 가서 정착하기 힘들거에요. 그 일본인 여성분은 그렇게 서로 사랑하고 죽고못사는 사이는 아닌듯하니 헤어지고, 한국가서 먹고살만한 경력이나 사업아이디어 자본이 있음 돌아가세요. 또래애들 보면 한국 취업 무지 어려워보여서 난 여기서 뼈를 묻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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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2021.02.09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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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랑 비슷한 상황이라 글 남깁니다 가장 큰 문제는 먹고사는거니 직장이 젤 중요하지 않을까싶네요! 해외살면서 취활이 쉽지는 않겠지만 이직할곳을 어느정도정하신후에 가는게 어떨까합니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 어딜가든 적응하고 결국 살아질꺼같아요 ㅎㅎ직장이 조금 힘들어지면 어떻습니까 내나라고 내가족 내친구들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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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타가야2021.02.0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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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일본에서 대학 나오고 회사 생활 8년.. 15년쯤 되었는데 요즘 비슷한 고민중이에요 쓰신 글 대부분 너무 이해되네요.... 어떤 선택을 하시더라도 후회는 따르겠지만 한국 가시기 전에 일자리 미리 확보하시면 한번 돌아가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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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2021.02.0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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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코로나 아니면 한달에 반은 동남아 아니면 한국이시라하니 그럼 뭐 .. 일본 계서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한국에 있어도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거 아닌 이상 자주 매일 처럼 보기 힘들어요 아마 코로나 때매 오랫동안 한국도 못 오시고 그래서 더 외롭고 가족 생각나시는게 아닌가 싶어요 일단 코로나 진정되고 다시 생각 하셔도 늦지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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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2021.02.0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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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이신발 이 글르 삭제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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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1.3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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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랑 너무 비슷하시네요. 저도 도쿄 직장인으로 일본 11년찬데 가족들과 소소한 일상 즐기며 살아가고 싶고 무엇보다 1년에 몇번 한국가면 부모님 얼굴에 주름살 늘어가는거 보면 진짜 가슴 찢어져요ㅠ ㅠ특히나 코로나 때문에 1년째 들어가지도 못하고ㅠ ㅠ허나 현재 직장 조건이 좋은데다가 성인된 후 삶이 일본에 맞춰져있다보니 지난 11년을 뒤로하고 한국 가는건 망설여집니다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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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021.01.3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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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북해도 살면서 읽으니 좀 어이 없어지는,ㅋㅋ동경이면 항공도 많고, 한국음식, 한국인 친구 , 얼마든지 만들수도 즐길 수도 있는데, 본인 성격 문제 인듯 하구요. 가족들이 얼마나 사이 좋은지 모르지만, 저 같은 경우는 자주 안보니, 집중 하고, 참아 줄 수 있었어요. 멀리 있으면 그립고 좋아 보이는데, 그 속에 들어 가보면 보이는게 다가 아닙니다. 안정된 직장에 보장된 소득. 어딜가도 쉽게 얻어지는건 아닙니다. 한국 가고 싶으시다면 먼저 본인이 원하는 직장 찾고, 가서 원하는 걸 얻을수 있는지 먼저 고민 하세요. 한국은 그리 공평한 사회는 아니구, 남의 눈, 파벌 엄청 납니다. 한국서 대학도 안나왔으면 소위 비빌 언덕도 없는 편인데, 어쩌실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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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1.3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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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ㅋㅋ 한국인이 관리직 갈거같냐 ㅋㅋ 일본계 회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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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2021.01.30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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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1살? 나랑 91년생 동갑이네.. 친구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말할게.
난 2013년도 23살때 군대 전역하자마자 미국으로 갔다가 작년 말에 한국 영구 귀국 했어. 이제 한국 온지 3개월정도 됐네. 일단은 난 한국 돌아온거 정말 행복하다.
너가 말한거 다 공감이 돼. 부모님이야기, 친구나 지인들과의 관계,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거 결국엔 외국인. 평생 이방인이라는 느낌이 지워지지가 않지. 2번을 보면 일본에 정착해야 하는 이유는 결국엔 돈으로 귀결이 되는 듯 하네. 연봉 5천인데 너가 한국에 와서 뭘 하든지 이거보다 많이 받을거라고 확신할 수 있다. 남들이 하는거 그대로 할 성격은 아닌 것 같고, 잘 찾으면 연 1억까지도 무난히 가능할 듯 하네. 나도 방학때나 휴가때 한국에 올때마다 정말 너무나 좋았다. 오죽하면 미국 도착하고 며칠 안지나서 다음 방학때 갈 비행기 티켓을 끊어놓는 정도였지. 그렇게 학교생활을 하고 방학때 한국 들어가고.. 그렇게 만7년, 햇수로 8년을 살고 결국엔 들어와서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데 너무 좋아. 하지만 너무 길어지면 서로 불편하기에 딱 6개월만 같이 살고 다시 독립해야지. 그리고 여자친구랑 잘 되서 여자친구가 한국으로 온다고 치면, 너가 지금 일본에서 느끼는 불편한 감정들을 여자친구가 한국 와서 똑같이 느끼게 될 확률이 매우 높으니.. 그건 잘 생각 해 보길 바란다. 너와 내가 거의 비슷한 기간을 해외에 체류한 공통점이 있어서 이것저것 써봤는데 좋은 결정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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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2021.01.30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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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일단거기서 한국일자리 알아보시고 지금만큼 좋거나 비슷한 수준의 일자리 구할수 있으시면 오시는게 더 나을거 같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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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30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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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외국 사시는 분들이 대부분 연로해 가는 부모님에 대해 고민 많이들 하시던데, 일본이면 그래도 일년에 한두번은 뵐 수 있지 않을까요. 한국에 살아도 항상 같이 시간을 보내는건 힘들기 마찬가질텐데요.. 그리고 일본인 여자친구는 결정적인 요소는 아닐 것 같아요. 말 하는거 보면 그냥 저냥 뭐 만나기는 하지만 인생을 걸만큼 중요한 존재는 서로에게 아닌 듯 하고.. 직장은 한국에도 일본 상사나 지사가 있을텐데 그런 쪽으로 알아 보시면 큰 문제가 없겠지 싶네요. 외국에 살면 항상 좀 섬처럼 혼자인 느낌이 없잖아 있어요. 뭔가 축제, 휴일도 남의 명절 같고.. 저도 나이 들면 한국에서 노후를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사고 방식이 이도 저도 아니라 고민 되네요. 나이 들면 옮기기는 더 힘들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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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1.30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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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한테 일본생활이 직장 말고는 좋은 점이 하나도 없네요 문제는 한국와서 좋은곳 취직이 잘될지도 모르고요 그래도 경력이 있어 괜찮을것 같은데 확실히 직장 구해놓고 들어오세요 여친이랑은 정리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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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ㅋ2021.01.30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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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라면 귀국할듯.. ㅠㅜ 부모님은 영윈히 내곁에 계시지 못하잖아요.. 가족간에 사소한거라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것이 제일 안타까운 현실이죠. 그리고 그런 헛헛한 감정으로 어떻게 그 곳에 영원히 말뚝을 박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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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링2021.01.30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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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랑 비슷하신거 같아서 제 의견 남겨요. 저도 미국와서 산지 10년 넘었고 가족들 친구들 거의 다 한국에있고 영주권있는데 시민권 딸지 한국으로 리턴할 지 그건 모르거든요. 지금 본인 상황 나열하셨는데 솔직히 둘 다 얻고 싶으니 한국vs일본 생활에서 갈팡질팡 하시는 듯. 저도 해외서 10년 나와살다보니 가족이 그립고 고향이 그립지만 한국에서 일하는 환경은 미국보다 못한거 같아 가족, 고향이 그립지만 미국생활 포기 못하고 있어요. 본인이 어디서 사는게 더 행복할 지 선택하시면 나머지 하난 과감히 포기 하시고, 선택하신것의 긍정적인 면을 더 생각하며 살아야 정신건강에 좋아요. 분명 일본에서 생활하면 뭐 커리어나 돈은 만족할 수 있으니 한국에서 시달리는 직장보다 나을 거고 경제적인 면도 더 윤택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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