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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진심으로 좋아했던 적 있어?

ㅇㅇ (판) 2021.02.08 08:47 조회21,704
톡톡 10대 이야기 댓글부탁해
다들 썰좀 풀어줘 몽글몽글해지게

나는 내가 고1입학하고 바로 3월에 수련회에 갔단 말야? 거기서 레크레이션 때 막 회장 부회장 나와서 뭐 시키잖아 그때 처음 짝남을 봤는데 진짜 잘생기고 키크고 회색 맨투맨이 너무 잘어울려서 첫눈에 반함 ㅋㅋ ㅜㅜ 근데 내 눈에만 그런게 아니라 진짜 많은 여자애들이 좋아했어 나처럼.. 그래도 난 진짜 막 페북 친구도 걸고 페메도 걸고 찾아가서 인사도 하고 막 그랬다?? 근데도 얘가 넘어오질 않을거라는게 느껴져서 울고 ㄹㅇ 찐으로 좋아했었음 ㅜㅜ 그렇게 좀 나도 지쳐갈때 체육대회때 우리 학교는 운동장에 반끼리 돗자리 깔고 했단 말야?? 체육대회때 댄동애들 공연할때 사람들 다 나가서 보잖아 근데 난 댄동에 관심도 없고 피곤해서 반 자리에서 몇몇 애둘 사이에서 그냥 돗자리위에서 누워서 눈감고 자려고 했었단말야? 근데 한 몇분 뒤에 내 옆에 친구가 나 흔들어 깨우더니 그 짝남이 자고있는 내모습 몇분동안 혼자 서서 보고있다가 갔다는거야 진짜 그때 혼자 가슴 쿵쾅쿵쾅하고 그랬는데 다시 얘한테 다가가기엔 너무 겁나고 무서워서 걍 그렇게 끝냈어 ㅜㅜ
얜 문과고 난 이과라 아예 층도 다르고 해서 자연스럽게 잊혀졌지만 뭔가 복도에서 가끔씩 마주칠때마다 서로 의식하는 느낌?은 있었음 구래도 인사도 안하는 사이인 상태로 졸업식까지 갔는데
졸업식날 얘랑 사진을 안찍으면 고1때 얠 좋아햇던 내 감정을 추억할 것도 없을것 같은거야 그래서 진짜 뜬금없이 가서 “나랑도 사진찍자!” 하고 친구한테 폰 넘기고 다가감 근데 얘가 어깨 잡아도 되냐고 물어보고 얘가 나한테 어깨동무하고 사진 찍었다ㅜㅜㅜ
그리고 집에와서 사진 보내주면서 놀랐을텐데ㅠ찍어줘서 고맙다 하니까 걔가 졸업축하한다고 그랬는데 그냥 그 이후로 내가 읽씹했어 고1때는 항상 읽씹당했고 그걸로 엄청 신경써했는데 이젠 내가 읽씹에 아무렇지 않은걸 보니까 결과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좋은 추억으로 남은 것 같아서 좋다..
오히려 사귀지 않아서 지금까지 좋은 모습으로 남아있는듯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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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림자 2021.03.0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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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가장 완벽한 사랑은 나의 이상속에서 끝맺지 않은 사랑을 하는것 뿐이죠. 이게 무슨 뜻이냐면 내가 이쁘고 멋진 사람들을 볼때 우린 완벽한 사랑을 상상합니다, 근데 현실로 이루어지면 나만의 안개는 걷히고 현실적인 실체를 경험하기 시작하며 완벽한 이상을 하나씩 부셔가며 실망하기 시작합니다. 마치 풀지 않은 선물상자를 열어보면 별거 없는 내용물에 실망하듯 말입니다. 기대했던것이 있다한들 그때뿐이죠. 소유하게된것은 곧 그 가치를 잃고 소유하지 못한것들을 찾는게 인간의 본성입니다. 제가 사랑이라 느꼈던건 소유해서 그 가치를 잃은것을 아끼고 사랑하는것입니다. 이상속에완벽한 그를 사랑하는것이 아니라 현실속에서 부족한 그를 사랑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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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1.02.0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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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는 우울증에 걸렸는데 진짜 짝사랑하면서 하루아침에 쥐도새도 없이 사라짐 내가 우울증이 사라졌다는것도 인지 못한채..진짜 하루가 온통 그사람 생각으로 차서 설레하고 주말에 그사람 볼 생각에 금요일 저녁이 즐겁고 월요일에 볼 생각에 일요일 저녁이 즐거울 정도로 너무 좋아했던것 같애.정말 그 사람에게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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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사랑해 2021.03.07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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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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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7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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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가 자신있게 첫사랑이라고 말하는 애가 있는데, 그냥 좋아하는 거랑은 확실히 다르더라 나는 걔가 나를 좋아해주지 않는다고 해도 걔 존재 자체가 감사했고 행복이었고 웃는 이유였어 아무것도 바랄 게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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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7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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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 남편이요. 연상연하커플로 10년 연애하고 결혼한지 2년차 아직도 설레이고 남편이 너무 좋아요. 남편도 12년동안 변함없이 사랑해주고 아껴줘서 너무 행복해요. 12년을 같이 지냈는데..지겨운거없이 남편이랑 놀구 손잡고 산책하면서 이야기할때가 너무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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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7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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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큰일났어 이거보고 새벽감성 와랄라 해서 인스타 친한친구 첫사랑씨만 설정해두고 스토리로 오랜만이다 이거 보면 디엠 달라 대충 이런느낌으로 샬라샬라 해놨어 좀 지나서 개쪽팔리길래 내리려고 했는데 걔가 스토리 읽었더라 어떡함 ㄹㅇ 쪽팔려 뒤지고 싶음 새벽에 이게 뭔 지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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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7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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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좋은 일이 있었는데 그사람이 안아주니까 마음이 평온해지더라 나 아닌 누군가에 의해 이런 안정감을 느낀다는 게 넘 신기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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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7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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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무 사랑해서 상대 부모님께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어서 그이 생일엔 늘 부모님 꽃다발도 준비했었던 기억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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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6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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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고등학교 처음 올라갔을 때 같은 반이 된 남자애를 좋아하게 됐는데 유머감각도 뛰어나고 얼굴도 막 잘생긴 게 아니라 보면 볼수록 매력있는 스타일이라 딱 내 이상형이더라고 키도 크고 그래서 혼자 짝사랑을 시작하게 됐어 근데 썸타는 건 아니었지만 꾸준히 연락하고 전화도 했단 말야 그래서 더 좋아했는데 내 친구도 걜 좋아하고 있었던 거야 (나랑 내 친구랑은 엄청 찐친이야)더 충격적인 건 걔도 내 친구를 좋아했고 그래서 둘이 좋은 관계로 발전했지 옆에서 보면서 내가 더 다가가지 않길 잘했다 ..? 약간 이런 느낌 들었던 적 있어 ..ㅎ 그래도 전짝남이랑 진짜 찐친으로 남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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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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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중1때인데 학교갔을때 딱 눈에 밟히는 남자애가있었어. 그냥 밟힌거지 첫눈에 반한건 아니었어. 근데 내가 점심시간에 다른반가서 얘기하다가 우리반문앞에서 내가 우리반 들어가려고했을때 반남자애들이 걔 조끼를 벗긴거야. 그래서 걔는 셔츠만 몸위에 걸치고있었는데 진짜 어깨 딱벌어진게 그때 눈 휘동그래지고 반했지. 진짜 엄청 섹시했어. 결국 걔랑 같은학원다니다가 그 학원에서 반달라지기 바로전에 고백했었어. 차였지. 하지만 그당시엔 정말 좋아했었어. 걔만보면 저절로 웃음나오고 너무 좋아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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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아재 2021.03.0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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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첫사랑은 1년이 지나도 안잊혀지더라 24에 첫눈에 반해서 짝사랑하다가 2년만에 고백했는데 결국 차였지. 처음만나고 몇달간은 서로가 썸타는거였더라 나이먹고 생각해보니.. 그 타이밍 놓친게 큰 실수 뭐든지 다 때가 있고 타이밍이 있는거 같아 정말 저 사람이 괜찮고 사귀고싶다면 그 사람도 날 좋아하는거 같다면 여지를 주면 좋아할꺼야 눈치없는남자들이 은근많거든 나의 첫사랑은 이제 결혼해서 자녀낳고 잘살겠지.. 난 뭐 아직도 미혼이고 애인도없고.. 확실한건 10,20대 그런 풋풋한 감정들은 없어졌다는거.. 뭣모를때 연애하고 결혼해야한다고 어른들이 말하는데 그게 20대까지인거 같다. 10대라 인생 엄청 길게 남은거같다고 느낄테지만. 생각보다 인생 정말 짧고 청춘도 너무 짧음.. 낭비없는 삶 살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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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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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엄청 좋았던 사람은 아직 1명인데 고백하고 차였음 흠 보면 엄청 좋았던 사람이랑은 잘되기 힘들고, 내 주변에 있는 적당히 좋은 사람이랑 잘되는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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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전하 2021.03.0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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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마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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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녀대표 2021.03.0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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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딴거 필요없어요 남자는 돈 여자는 외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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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자리 2021.03.0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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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부적이네요....ㅋㅋ
by. 알바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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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6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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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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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고등학교 1학년 때 만나서 지금 대학교 3학년인데 아직도 좋아하고 있음.. 걔보다 더 완벽한 앤 없다고 생각함.. 근데 걜 좋아하는 애가 너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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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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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랑할땐 최선을 다하는 스탈이라 그사람을 정말 사랑했다 생각했는데 또 지나보니 그중에 하나일뿐이던데.. 그런데 어렸을때..뭣모를때 .. 유일하게 못해줬던 사람은 기억은 나긴 함..나한테 지쳐 떠나간 사람인데 타 지역 가면서 소식이 끊겼는데 그사람 안부는 아주 가끔 궁금하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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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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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사람보다...애니 좋아해 미안 씹덕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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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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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화 하루에 한시간 씩 매일 했는데 그 애 생일이 1월이고 내 생일이 12월인데 전화하다가 오빠소리 어떠냐고 물어봤는데 그 때부터 오빠라고 부르라한거 ㅋㅋㅋㅋ 부르진 않았는데 뭔가 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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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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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나가는 20대인데 나는 지금의 남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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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 2021.03.0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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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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