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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고민상담..(원나잇 후 연인으로)

한여름밤꿈 (판) 2021.02.22 22:30 조회17,850
톡톡 해석 남/여 여자의심리
형들 군대를 앞두고 맘이 뒤숭숭해져서 첨으로 여기다 글 남겨

정말 나한테는 잠시나마 소중한 추억 그리고 한 여자가 자꾸 생각나네...

내가 지금 21살인데 1년 전에 프랑스로 배낭여행을 간적이 있어. 솔직히 배낭여행까지는 아니고 프랑스 가정집에서 6개월동안 홈스테이를 했거든. 내가 보통은 좀 내성적인 편인데 그당시에는 완전 노홍철 비슷했던것 같아. 국적가리지 않고 외국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난생첨으로 친구들이랑 클럽도다니고 정말 잼나게 살았지. 그리고 평생 안잊혀질것 같은 여자애를 만났어. 프랑스어를 조금 배우려고 다녔던 프랑스 대학에서 만났던 17살 영국 여자였거든. 근데 앞으로 50년을 더 살아도 그렇게 아름다운 애를 또 만날수 있나 싶어. 얼굴은 과장안하고 레이첼 맥아덤즈랑 엠마왓슨 닮았고 가슴도 C~D컵이었어. 푸른 눈동자가 특히 예뻤는데 깊이가 느껴졌지. 그리고 난 영국억양이 그렇게 섹시한지도 첨 알았어. 웃긴게 난 그때까지 좋아하는 여자애한테 눈도 못맞춰서 여친도 없던 쑥맥이었는데 걔 앞에서는 그렇게 용감해 지더라고. 첨 만날때부터 확 끌려서 자연스럽게 대화하면서 연락처도 주고받고 해어졌어. 걔가 내 근처에 살아서 그날부터 거의 매일 봤지 연락해서 클럽도 같이 자주 가서 놀고 말이야. 다행스럽게도 프랑스어 반도 같은 반이었어 그래서 금세 절친까지 됐지... 걔도 언어도 안통하는 외지에서 아는애가 나밖에 없으니까 나한테 많이 의지하더라고. 갑자기 달려와서 꽉 껴안기도 하고. 근데 나는 진심으로 걔랑 사귀고 싶었는데 어케 해야하는지 전혀 감이 안잡히더라.. 그래서 주위 프랑스 친구들에게 조언 부탁했더니 클럽에서 춤추고 놀때 키스를 하라고 하더라고. 내가 솔직히 이제껏 키스는 커녕 여자 손도 제대로 못잡아봤거든? 어쨌든 어느날 프랑스 클럽에가서 춤을추는데 걔가 나랑만 춤을 추더라고 그리고는 내 손을 잡고 여자화장실까지 델꾸 가는거야. 그래서 이제 첫키스를 하는구나 하고 개긴장하고 있었는데 허무하게 화장실 앞에서 기다리라네? 그뒤로 한번을 더 화장실로 델꾸 갔는데 아직도 걔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 내가 그당시 분위기를 잡았어야 했는지 아니면 내가 가장 믿을만 해서 보호 차원으로 거기로 델꾸갔는지 순진한 나로서는 알길이 없네. 어쨌든 그일이 있고난뒤에 정말 갈등이 왔어. 나혼자만 너무 용쓰고 있는것 같은거야 그 영국여자애는 나한테 별 생각이 없는데. 어쨌든 바로 그 담날에 같이 쇼핑을 가자네... 그래서 거기서 정말 그여자의 속생각을 알아야겠다 하고 나갔어. 그날 영국행 비행기를 끊어야한다고 해서 같이 인터넷 카페가고 식당을 갔는데 분위기가 개 어색해진거야. 그날따라 내가 무슨 농담을 해도 별 반응도 없고 자꾸 폰만 만지작 거리길래 속으로 나한테 친구이상의 별 감정은 없구나 했지. 걔도 2주후에 갈 예정이어서 정말 어찌해야하는지 혼란스러웠어. 더이상 친구로 지내기에는 내가 너무 괴로웠는데 내가 고백을해서 잘 된다고 해도 연인으로 사귀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고 걔랑 원나잇을 노리고 가까이 다가가기에는 내가 너무 속물같고 어케 해야하는지도 모르겠어. 근데 그날이 마지막 만날 날일줄 알았으면 정말 뭐라도 할걸 지금 바보같이 후회되네... 개인 사정때문에 영국가는 날에 내가 배웅을 못해줬거든. 어쨌든 걔를 그렇게 어설프게 떠나보내고 내가 정말 바보 같이 느껴지더라고 더이상 프랑스 생활이 흥도 안나고.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감정이 더 ㅈ 같아졌어 비록 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자꾸 생각이나. 내 첫사랑이었던것 같아. 이제 곧 군대를 가서 그런가? 내가 이성이랑 가장 가까웠던 적이 그게 전부여서 그런것 같기도 해. 걔랑 헤어지고 나서는 여자가 부담스러워서 1년동안 걍 공부만 했어. 아주 가끔씩 페북으로 걔랑 연락을 하긴해. 영국 한번 놀러가겠다고 하긴 했는데, 그 여자애는 이미 남친도 있고 걔만 보려고 영국가는거면 희생이 너무 큰것 같아서 솔직히 현실 불가능할것 같아. 진짜 그 시절이 너무나 그리운데 다시 못돌아가서 더 아쉬운것 같아. 솔직히 난 흔남인데 첫사랑이 너무 여신이어서 주제없이 눈만 높아진것 같기도 하고....

처음으로 글올리는거여서 좀 개소리처럼 들릴지 몰라도 여기까지 읽어줬으면 고마워 형들.

지금까지 자꾸 생각이나서 그 여자애를 어떻게 잊지 형들? 내가 너무 순진했던 걸까 아니면 바보인걸까? 내가 너무 찌질이 같다고 욕은 안해줬으면 좋겠어 내겐 나름데로 소중한 기억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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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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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1.02.2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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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구라치지마 유부놈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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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1.02.2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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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ㅈㅇㅇㄷ 2021.02.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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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잇도 아니고 연인이었던적 없는데 멀 고민을 하고 있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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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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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닉값하네 ㅋㅋ 지 한여름밤의 꿈을 여기서 쓰고 앉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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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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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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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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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와중에 가슴크기도 쟀냐 미친 변태놈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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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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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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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소설도 가지가지다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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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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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같이 생긴 사람이 뭔 엠마 왓슨.. 구라도 적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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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 2021.02.2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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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일단 원나잇한걸로 보이는 내용은 없어보이는데 어딨는거죠?? 그리고 순진도 바보도 아니에요 첫사랑이면 당연히 더 떨리는 건 자연스러운거고 그만큼 용기내는것도 쉽지 않고 그 외에도 여러 상황이 있었으니까 고백을 못하셨겠죠 그리고 질문하고 싶은게 있는데 그때의 추억을 못 잊는거에요? 그 여자분을 못 잊으시는거에요? 추억을 못 잊는거라면 그만큼 잊지 못할 좋은 기억이였으니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시고 꼭 잊을 필요도 없어요 안좋은 기억도 아닌데 굳이 잊으려고 할 필요 없어요 좋은 기억 간간히 생각하며 행복하면 되요 근데 여자분을 못 잊으시는거면 페북으론 연락을 하신다고 하셨으니 아 근데 남친이 있으시고 지금도 미성년자죠?? 그럼 지금은 다가가는건 쉽지 않겠네요..근데 뭐 후회에도 깨달음이 있으니까 ... 곧 군대도 가신다고 하셨고...그럼 군생활을 열심히 하며 그때 좋은 기억으로 가끔 연락하는건 어떠실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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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ㅇㅇㄷ 2021.02.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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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잇도 아니고 연인이었던적 없는데 멀 고민을 하고 있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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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 2021.02.2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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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마지막에 '나름데로'에서 확 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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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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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 ㅅㅂ 깜빡 속을뻔 ㅋㅋ ㅈㄴ 잘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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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3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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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찌질이고 바보고 순진이아니라 불쌍한거야
자신의 감정이 확실하면 이것저것 재지말고 가
현실실현 가능 불가능하다 그런게 어딨어
시작이 반이고 미련남으면 영국가서 고백해
사귀어달라 이런고백이 아니여도
정말 좋아했었다 요런 귀여운 고백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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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2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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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라떼아저씨 냄새가 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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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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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변태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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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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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구라치지마 유부놈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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