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 2학년, 3학년 때 황현진과 같은 반을 했던 학생입니다. '[아이돌학폭] 스트레이키즈 황현진 학교폭력 폭로 ' 글의 ‘작은 회사에 소속되어 연기를 배웠다’는 내용에서 어떤 친구가 작성한 것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를 떠올리며 글을 읽는 동안, 거짓이 포함된 말들에 의아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글쓴이의 주관적인 입장에서 일방적인 루머를 퍼뜨려, 심각한 비난을 불러일으키는 글에 대해 반박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글을 작성하려고 보니, 2학년 때의 일은 저도 글쓴이처럼 증거 없이 기억에 의존하여 글을 쓰는 것이기에, 기억이 불분명할 수 있으므로 여러 명의 이야기를 들어 생각을 명확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당시 같은 반이었던 친구들 세 명에게 연락하여 글쓴이에 대한 기억과 생각을 물어보았고, 모두 같은 의견을 보였던 부분들에 대해서만 글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맨뒷자리 문
글쓴이가 맨뒷자리였을 때 반 친구들은 오고 가며 문을 제대로 닫지 않았습니다. 글쓴이는 계속해서 문을 닫지 않는 친구들에게 화가 났고, 문 좀 닫고 다니라며 욕설을 섞어 소리를 질렀습니다.
황현진은 글쓴이가 문을 열고 소리를 지를 때 교실에 들어왔고, 글쓴이에게 “네가 닫으면 되지 무슨 말을 그렇게 심하게 하냐”며 얘기했습니다. 이후 화가 난 글쓴이가 말을 받아치며 황현진과 글쓴이가 싸우게 되었고, 서로 안 좋은 말을 주고 받았습니다.
둘째, 급식
당시 급식 당번은 번호 순서대로 돌아가며 담당하였는데, 학생들이 배분하는 것이기에 비교적 많이 받는 사람과 적게 받는 사람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다른 학생들이 모두 배식 받은 뒤에 당번 학생들이 음식을 담는데, 만약 앞의 학생들 중 ‘더 달라’고 하여 더 받아가는 경우가 생긴다면 당번 학생들이 못 받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당번을 했던 학생들이, 그 날 더 많이 받았던 학생들에게 ‘너희 때문에 못 받는다’는 말을 장난치며 하곤 했습니다. 이는 급식이 중요한 학생들이 서로 충분히 할 수 있던 말이라고 생각하며, 저와 제 친구들 모두 다른 친구들에게 이러한 말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셋째, 단톡방
‘위의 두 가지 이유를 기반으로 중학교 2학년, 학년 말 겨울 쯤 제가 없던 학급 단톡방에 초대하여 폭언을 하였다’는 글쓴이의 문장에서 사실 한 가지와, 거짓 두 가지 또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위의 두 가지 이유 때문’이라고 했는데, 황현진과 글쓴이는 평소에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는 황현진의 일방적인 괴롭힘이 아니었으며, 글쓴이가 먼저 시비를 거는 경우가 많았고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또한 글쓴이는 다른 남자애들과도 서로 놀리거나, 장난을 치다가 싸움으로 번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 말을 예쁘게 하지도 않았고,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글쓴이는 황현진이 왕따를 주도하여 자신이 위축되었다고 하였지만, 2학년 2반 친구들은 글을 쓴 학생을 왕따시킨 적이 단 한 순간도 없습니다. ‘글쓴이가 없던 학급 단톡방’이 아니라 황현진과 친했던 남자아이들이 자신들의 단톡방에서 글쓴이에게 대신 말을 해주겠다며 초대하고 벌어진 일입니다. 황현진을 포함한 남자 아이들만 있었던 단톡방이기에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두 사람이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아 자주 싸웠기에 안 좋은 말들이 오고 간 것 같습니다.
또한 저는 그 글을 작성한 친구에게, 황현진과 자신의 사이가 안 좋았던 것이 아니라, 정말 일방적인 학교폭력을 당한 것이 확실한지 다시 한 번 물어보고 싶습니다.
* 저와 친구들의 성내중학교 인증 사진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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