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JYP측과 연락이 닿았습니다. 그리고 현재 여러 곳에서 폭로글이 올라오고 있으며 다른 폭로글과 제가 동일인물이라고 하는 댓글이 많아 이를 해명하고, 끝이 미약하게 끝나지 않고 해결 할 수 있도록 피해자 분들 또한 DM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인스타그램: asaspp_ 제가 첫 글을 올린 이후 많은 추측성 댓글과 오해의 논란들이 많아 이렇게 다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오해하시는 부분들을 말씀 드리고자 추가 글을 작성합니다. 1. 황현진과 글쓴이는 사이가 좋지 않았다. 앞서
원문에 언급했던 것과 같이 같은 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년 동안 10마디 이상 나누어 본적 없는 관계입니다. 어느정도 친분이 있는 경우에 한해서 사이가 좋았다, 좋지 않았다를 판단할 수 있겠지만 애초에 말도 몇마디 나눠보지 않은 사이에서 그러한 판단이 되었다는 것 자체가
당황스럽고 의문이 듭니다. 저는 절대 황현진과 사이가 좋다 나쁘다를 판단할 건이
없었고 같은 반 학우1, 2였을 뿐입니다. 이러한 사이에서 저에게 가해진 학교 폭력이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누군가의 언급으로 인해 쌍방과실이 되어가는 상황이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2. 황현진은 중학교 3학년에 길거리캐스팅을 당했다는데
왜 중학교 2학년 때 그런 얘기가 나온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먼저 말씀드린 것과 같이 친분이 없기에 왜 저에게 그런 식으로 이야기한 것인지 모릅니다. 주변 소문으로는 황현진이 ‘연예인 기획사에서 명함을 많이 받았다’라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연습생이 되었다, 회사에 소속이 되어있다.’ 라는 이야기는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기에 길거리 캐스팅을 많이 받는구나 라고만 여겼고 이 후 들리는 말도 없기에 ‘연예인을 꿈꾸는 것은 아니구나’ 라고 자연스럽게 인식하였습니다. 그러나
이후 사건 당일 단톡에서 ‘내가 너보다 먼저 데뷔할거다.’라는 발언을 하였고, 본인이 앞장을 서 선동했지만 다른 친구들도 가담시킨 모습을 이제와 뒤늦게 떠올려보니 어떻게든 빠져나갈 구멍을 만든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3. 단톡방에서 서로 싸운 건 쌍방과실이다. 저는
아직도 저를 단톡방에 초대해 폭언을 한 것이 이해되지 않습니다.
몇몇분들이
말씀하신 쌍방과실은 누구도 개입하지 않은 상황에서 싸우는 것이지 여러 명이서 누군가를 까내릴 목적으로 모욕적인 발언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오직 '둘만의 싸움'이라는 말이 성립되려면 다른 남학생들이 개입하지 못하도록 황현진이 막았거나 개인톡으로 따로 연락을 했을
것입니다. 또한 일대다수의 상황에서 저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저뿐이었습니다. 저는 저를 지키기 위해 이악물고 맞받아치려고 노력했으나 단톡방에서의 폭언과 카카오스토리에서의 공개적인 비방은 결국 저를 지킬 수 없었습니다. 저 혼자 해결하려 했으나 패닉에 빠져 손만 떨고 있는 저를 본 제 언니가 무슨 일이냐며 개입을 했고 당시의 언니가 어린 애들이지만 하나를 이렇게 사이버 불링하는 것은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며 저인 척 카톡을 하였고 이 후 저와 번갈아가며 톡을 이어간 결과, 저에게 날이 서있던 방의 분위기는 전환되어 그 단톡방을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자신을 지키려했던 노력이 폭력을 폭력이 아니게 만들어버린다는 것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해당 상황에서는 제가 나중 일을 생각해서 그러한 욕을 들으며 모든 것을 감내하기에는 너무 어렸습니다. 제가 맞받아쳤다고 다수가 저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한 것이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4. 원글쓴이는 왕따가 아니었다. 저는 이후 왕따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모든 학교폭력의 결과는 가해자들로 인한 피해자의 왕따학교생활일 겁니다. 의도대로라면 제가 기가 죽어 교내에서 말 한마디 못하고 살길 바랐던 것이겠지만 그런 것을 가해자가 원할 것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절대 거기에 꺾이거나 숙이고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저는 저를 믿어주고 도움을 주는 친구들과 가족들이 바로 옆에 있어 주었기에 황현진의 의도대로 상황이 흘러가지 않았을
뿐 입니다. 오히려 보란듯이 고개를 들고 다녔습니다. 피해자에게
피해자다움을 강요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피해를 버텨낸 것이지 피한 것이
아닙니다. ‘때릴거면 때려라, 전화로 해라’라는 발언을 했다고 피해자가 아니라고 단정 짓는 것
역시 피해자는 ‘얌전해야하고, 그저 당하기만 해야 한다’라는 피해자다움을 강요하는 것입니다.
5. 학교 단톡방이 새로 만들어진 방이었는지 아니면 반 단톡방으로
모두 있는 상황에서 그렇게 욕을 한건지? 명확한 사실은 다수가 있던 단톡방에 초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학년 말이었기 때문에 반 단톡에 있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여 단톡을 나와 있는 상태였습니다. 사건 당일 갑작스럽게 초대가 된 단톡방에서는
폭언이 쏟아졌고 누가 초대했는지 당시 확인 할 겨를도 없었으며,
그
방에 누가 있었는지 세세하게 나열 할 수는 없지만 같은 반 남생들을 비롯한 여학생들도 있었기에 저는 ‘아, 내가 나간 반톡에 다시 초대가
되었다.’라고 판단하였습니다. 또한 반톡이라고 생각한 다른 이유는 저에게 전화를 걸어 사실을 알려준 친구 또한 그 톡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6. 강아지의 죽음에 대하여 강아지가 죽었는데 그걸로 조롱했다는 댓글 때문에 남깁니다. 당시 저는 개를 키우는지 몰랐습니다. ‘너 그렇게 할 말이 많으면 단체로 이러지 말고 얼굴보고 얘기해라.’ 라는 말에 ‘엄마가 우는데 어떻게 나가냐’라는 답변뿐이었습니다. 상식적으로 엄마가 우는데 카톡으로 누군가에게 비방하고 폭언을 하고 있는 행동 때문에 당연히 거짓이고 핑계라고 생각했습니다. ‘강아지가 아팠다.’ 라는 사실은 사건 다음 날 등교 후 같은 반 친구를 통해 알게 되었으며 ‘아픈 강아지 때문에 어머니가 울었다.’ 라고 동일한 친구가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또한 제 친구의 카톡만을 보고 강아지라는 단어를 썼다 하여 조롱했다는 댓글도 있었던 것 같은데 강아지가 죽은 지 모르는 상황이었고 (저 또한 해당 강아지가 죽은 것은 댓글을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그
친구 또한 과거 저와 같이 이상한 핑계거리를 댄다고 하여 그와 같이 말한 것입니다. 원문에서도
강아지가 죽었다라는 언급은 하지 않았는데 이러한 댓글이 달려 글을 남깁니다. 저는 학교폭력 및 모든 폭력은 정당화가 될 수 없으며 추후 저와 같은 그리고 이 게시판 외에서 자신이
피해자임을 알리고 있는 무고한 피해자들이 다시는 생기지 않기를 바라기에 이렇게 용기를 내었습니다. 현재
이 글을 읽고 있는 가해자들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입니다. 마지막으로 황현진 소속사의 공식입장은 저도 확인을 했습니다. JYP측에서
먼저 컨택을 요청한다면 응할 생각이 있습니다. 저는 대단한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지우고 싶은 기억을 억지로 이끌어 내면서, 일부 사람들의 모욕을
받으면서까지도 글을 작성한 이유는 진실된 사과를 받고 싶어서 입니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없습니다. 이 게시글은 하룻밤 사이 많은 댓글과 억측, 추측, 2차가해가 난무하는 댓글창에서 주요한 질문들만 몇가지를 골라 답변을 작성한 것입니다. 저는 이 시간 이후로, 추가적인 게시글 작성은 일체 하지 않을 것입니다. 연락을 취할 수 있는 인스타 계정을 공유합니다. 인스타 아이디 : asaspp_ JYP 이외의
공격성 DM은 받지 않겠습니다. |
내가 쓴 글 보기 > 책갈피에서 확인하세요.
베스트 댓글
작성자 찾기
일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