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행복하지 않아요
매일 한숨을 달고 살아요 가끔 그냥 죽고싶다는 생각도 하는데요 저를 사랑해주는 가족 친구들한테 미안하고 무서워서 죽진 못해요 그래서 그냥 살아요 저 같은 인생 저보다 못한 인생도 많겠죠 근데 저는 이겨낼 의지도 부족하구요 마땅히 이겨내려고 노력도 안하고 있구요 그냥 생각만 하면서 자책하고 한탄해요 병신같죠 근데 이겨내고 노력하는게 쉽지가 않네요 내 가치가 너무 낮아 보이고 내 삶에 자신도 없고 확신도 없고 그냥 무기력한 상태? 내가 노력하고 이겨내야 이게 나아진다는거 알면서도 그냥 이러고 있어요 가만히 있으면 이런 병신같고 찌질하고 무능력한 삶이 변하지 않는걸 아는데도요 평생 이렇게 내 인생 한탄하면서 병신같이 살아갈까봐 겁나요 어떻게 하면 정신차릴까요? 어떻게 이겨내셨나요? |
모바일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최근 10분간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합니다.
최근 10분간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합니다.
최근 10분간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 > 책갈피에서 확인하세요.
누구든지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음란물, 지적 재산권/저작권 침해 자료, 선거법에 어긋나는 자료,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자료,
청소년 유해자료, 기타 위법 자료 등을 게시하거나 전송하는 경우 게시물은 경고없이 삭제되며,
게시자는 각 해당 법률에 따라 민·형사상의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K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작성자 찾기
일반 댓글
저도 글쓴님처럼 우울증 앓고 최근까지도 힘들어했었거든요
스트레스성폭식으로 살도 2개월만에15키로가 쪘구요 그만큼.. 우울증으로 꽤나 크게 힘들었습니다.
세상에서 나만 제일 힘든거같고 나만 제일 못난거같고 나만 버려진아이같고
쓸모도 없는 아이인거같았어요 집에서 맨날 울고 ....
근데 살다보니 주변사람들도 하나같이 다들 죽고싶은적이 한두번이아니다
우울증은 나도왔었다
나만 힘든게 아니었더라구요..
다들 어떻게 버텨내냐 물어보니
그냥 태어났기에 사는거고 살다보니 죽기싫을만큼 행복한순간도오고 열정적인순간도 오고 다양한 일들이 생기게 되니 삶에 애착이 간다, 그냥 남들처럼 일상을 반복적으로 사는것뿐 다른건 없다 재밌는거도 많이보고 그러다보면 어느순간 다 잊어진다
자기 자존감을 올려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우울증을 이겨낸 주변사람들처럼 내 자존감을 올리려고 내자신을 가꾸는 노력을 하고있구요 재밌는것도 많이 찾아보고 친구들도 자주만나서 웃고 떠들고
그렇게 노력하고있어요
그러다보니 진짜 심했던 우울증이 어느순간 다 사라져있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그때 왜 그렇게 우울해있었지
왜그랬지..하면서 후회하고있어요.
글쓴이 분도 이렇게 글까지 쓰면서 다른분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정도면
충분히 우울증 이겨낼 수 있어요.
저처럼 기운내고 이겨봐요 진짜 별거아니에요 우울증 ㅎㅎ
묵묵히 사는거 뿐이죠 외로운사람도 알고보면 엄청많고 괴로운 사람도 무진장 많치요
인생이 원래 행복에 꽃길이 아닙니다 가혹한 가시밭처럼 험한 살벌하고 고통스러운 길이죠
잠깐 멈추시고 내자신을 들여다보며 내가 무엇떄문에 힘들지 지친지 살펴보시고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지세요 책을 좋아하면 하루종일 책을 읽는다던지
새로운걸 시도해보시고 리프레쉬를 하시던지요 운전을 못하면 운전면허를 배워본다든지
기타를 배워본다던지요 맘이 무겁고 나쁜생각이 들수록 나를 자꾸 전환시켜주는 방법도 도움이 되는것같아요 더 나아가 봉사활동을하면 이세상에 내가 제일 불쌍한줄알았는데
더 어렵고 힘든사람들이 많다는걸알고 지금 가지고있는것도 감사하다는걸 알게되고
내가 다른사람을 위해 필요한존재가 될수 있구나 뿌듯함도 있구요
암튼 힘내세요 ㅠㅠ
내가 뭐 돈이 많은것도 아니고, 지가나는 사람이 돌아볼정도로 외모가 뛰어난것도 아니면서
가만~히 있으면서 누가 와서 뭔가를 해주길 바란다?
이건 잘못된거 본인도 알고 있죠?
뭐 대단한걸 해야겠다 생각하지 말고 재밌는거 하세요
뭐 가볍게 넷플릭스를 본다거나 만화책을 읽는다거나 그런거 부터 시작하세요
그래서 취미생활을 만들고 그 취미생활을 영위해 나가기 위해
또 다른 무언가를 해보세요
모든사람들인 매순간 행복하지 않아요
찰나의 행복을 위해 매일매일 버티는겁니다. 남들보기에 행복해 보이죠?
글쎄요 ㅋㅋ 그렇게 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요
생각해보면 모든 사람들은 행복해서 살아가지 않아요 ..
짜증나고 내 인생을 끝까지 쫓아올만한 안좋은 추억들, 기억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거제외하면 내가 좋아하는 친구들만나 맛있는 음식 먹고 수다떨며 놀고, 좋아하는 연예인이 나오는 드라마나 재밌는 예능프로그램을 보고 웃기도 하고, 나를 사랑해주고 항상 내편이 되어 줄 가족이 있다면 살아가기 괜찮지 않나요?
좋아하는 취미를 만들거나 내일은 뭘 먹을지 이런 사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 된다면 너무 좋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