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너무 고민이 되서 글을 쓰게 되었어요 이번년도에 전 결혼 계획이 있습니다. 근데 저희 부모님은 이혼하셨어요, 이혼하면서 등본 상 아빠 밑으로 되어있지만 사실상 키워주신건 엄마 입니다. 아직까지 엄마와 함께 살고 있었고 설날 추석때에 아빠를 보러 가고 그랬습니다. 엄마는 재혼은 안하셨지만 남자친구가 있으시고 아빠는 재혼을 해서 새엄마와 늦둥이 동생 1명이 있습니다. 새엄마와 사이가 나쁜 것도 아니고 잘 지냅니다 근데 결혼 할 나이가 다가오니 고민이 되는게 있는데.. 남자친구 부모님과 상견례 하는 자리에 도대체 어떻게 앉혀야 할지.. 고민이고 결혼식장 부모님 자리나 축의금 내는 곳에서 손님들 맞이할때도 전 절 낳아주신 부모님이 나란히 계셨으면 좋겠지만 제 욕심이란것을 압니다 ㅠㅠ 아빠랑 새엄마를 앉히자니 절 낳아주시고 키워주신 엄마 마음에 대못을 밖고 한이 맺혀하실거 같고 엄마를 앉히자니 아빠가 거부를 하십니다.. 전 그냥 절 낳아준 부모님을 앉혀서 단 한번뿐인 결혼식을 행복하게 보내고 싶은데 아빠한테 엄마랑 아빠를 앉히고 싶다 하니까 아빠는 엄마를 앉히면 아빠는 제 손을 잡고 들어가지도 않을거며 결혼식장에도 안오신다고 합니다 너무 답답해요ㅜㅜ만약 결혼하면 아빠 쪽에서 지원을 해주는건데 맘 같아서는 그냥 3분 다 앉혀버리고 싶은데 ,, 도대체 아빠를 어떻게 설득해야 할까요 손님들 맞이할때도 3명이서 서있으면 저희 엄마가 너무 초라해질 것 같고 진짜 머리가 깨질 것 같습니다ㅠㅠ 남자친구는 굳이 아버님 손 잡고 들어올 필요없다. 자기랑 같이 손잡고 동시 입장하자고 괜찮다고 달래주는데 .. 휴 너무 고민이에요.. 여러분이라면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실 건가요ㅠㅠ 전 제 인생에 최대 고비같아요 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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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후에도 님 가까이 있을 사람은 님 친모라는 것을 잊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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