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30대 초반, 친구 남친 20대 중반에 친구가 결혼을 하고싶어 함 친구는 신혼 몇년 즐기다가 아이를 낳고싶어서 그러려면 지금 결혼해야 한다는 입장 친구 남친은 20대 중반이라 결혼에 대한 생각이 별로 없는 입장에서 친구가 결혼을 밀어부치니까 남친 부모님을 만남
남친 부모님은 남친이 어려서 아직 모아둔 돈이 없고, 우리도 보태줄 돈이 없으니 여자쪽 돈으로 진행하려면 해라 여자 부모님 수도권, 여자도 수도권, 남자도 수도권에 같은 지역에 살고 남자 부모님은 지방에 살고 계셨는데 결혼식은 우리쪽 지방에서 했으면 좋겠다 하셨다고 함 이유는 남자쪽 부모님이 장거리 움직이는걸 싫어하셔서 이 얘기 듣고 우리는 기혼자,미혼자 가릴것 없이 이 결혼 반댈세 를 외침
친구는 걱정말라고 죽어도 서울에서 할꺼라고 남친한테 서울에서 결혼하게 남친 부모님 설득시키라고 할꺼라고 큰소리 치더니 남자가 자기는 어디에서 해도 상관없는데 부모님 뜻이 저렇게 완고하시니 어쩌겠냐고 자기도 힘들다고 이렇게 힘들꺼면 결혼 다시 생각해보자고 하니까 우린 남자 부모님도 문제인데 중간역할 못하는 남자가 더 문제라고 또 반대함 친구는 결국 지방은 지방만의 문화가 있다더라 정신승리하며 지방에서 결혼식을 하기로 함
친구가 모은 돈으로 수도권에 풀옵션 투룸 신혼집을 마련하기로 했는데 상견례에서 남자 부모님이 친척이 많다며 예단을 해오라고 했다고 함 대신 예물은 못해주니 간소하게 천만원만 해오랬다고 함 우리 여기서 폭발함 니가 제정신이냐고 니돈으로 결혼하는데 예단이 왠말이냐고
친구가 다들 반대하는데 너희까지 반대하니까 너무 속상하다며 아무리 설득을 해도 안듣고 연 끊을것 처럼 말하길래 우리가 그냥 포기함
친구는 예비 시부모님이 친척분들 선물 돌리는데 천만원 넘게 쓰셨는데 예단을 천만원만 받으셨다며 자기합리화를 했음
친구 결혼하고 첫 명절에 시가 친척분들께 며느리 소개해야 된다고 친정을 못가게 함 친구 남편은 다음 명절에는 꼭 가자고 약속을 했다고 함 명절마다 계속 시부모님은 이런저런 핑계로 친구를 친정에 못가게 했고 그때마다 친구 남편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다음 명절에는 처가에 가자고 했다고 함 그 외 시집살이는 쓰다가 밤 샐것 같아 생략하겠음
이번 명절에 친구 어머니가 아프셔서 꼭 친정에 가야겠다고 했는데 또 똑같이 시부모님은 시누를 보고 가라고 못가게 하고 친구 남편도 친정을 다음에 가자고 했다고 함 친구 폭발해서 혼자 친정감
친구가 이혼 생각중이라면서 갑자기 자기 결혼할때 왜 말리지 않았냐며 우리를 원망함 그래서 분명히 얘기했음 그때 너 펑펑 울고 연 끊을뻔 했던거 생각 안나냐고 우리는 그만큼 너 말렸다고 친구는 설마 자기가 우리랑 연을 끊겠냐면서 그땐 속상해서 그냥 한번 해본 소리라고 자기가 남의 말은 안들어도 너희 말은 들었는데 왜 더 적극적으로 말리지 않았냐고 속으로 자기가 불행하길 바랬냐며 소설 쓰는중
친구를 손절해야 할것 같은데 어떻게 손절할까 고민됨 댓글 달리면 링크를 보내줄까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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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인생이나 챙겨라 저런칭구뉸은 없는게 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