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재택근무 한창이던 얼마전... 필수인원 빼고 재택근무들어가는바람에 소수만 출근했고..
회사 주변 식당에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문자가 범람하여 점심식사를 직접 사무실에서 만들어먹은적이 있었어요
어떤직원 양념 가져오고... 어떤직원 그릇 가져오고.. 쌀도 가져오고.. 대표님이 밥통도 지원해주시고...
만드는것만 제가 했지 직원들 다 화합하여 차리고 치우고 설거지하고 버리고...
정말 재밌었던 시간이었어요 ㅎ
요즘은 전직원 다 출근하니 그때처럼 만들어먹진 못하지만 그때 나름 추억꺼리가 되어 글로 한번 올려봅니다 ㅎ
돼지삼겹살 수육과 쌈밥
배추김치와, 즉석부추무침 ㅎ
월남쌈, 무쌈, 수제함박스테이크
야채카레와 치킨텐더 고명
시원칼칼한 황태콩나물국과 삼치구이..반찬들
매콤한 배추된장국, 훈제오리구이,양배추쌈 가지볶음,볶음김치,콩나물무침
매콤부추전,무쌈 카레라이스, 훈제오리/감바스 고명
파기름으로 고추기름만들어 맵지만 맛있게!!! 매운 짜파게티 참치마요김밥,치킨텐더
야채볶음밥, 훈제오리/계란 고명 직원이 가져온 양념고기 구이 ㅎ
압력밥솥 수육,도토리묵
저 아래, 홍게라면 끓이는데 갑각류알레르기 있는 직원들을 위한 메뉴...
바질페스토,리코타치즈 바게트 안심구이,아보카도,레디쉬,토마토, 반숙계란, 피클
홍게라면 ㅎ
이번 메뉴는 수제햄버거와 그 외 샐러드, 감바스등인데.. 수제햄버거는 저희 회사 이사님이 만들어주셨답니다 얼마나 맛있던지.. 시중 유명브랜드 제품들 보다 더 맛있었어요 ㅎ
레디쉬,생모짜렐라치즈,토망고,발사믹소스
회사가 그냥 일반 사무실인데.. 사무실 생기기 전에 요식업관련으로 쓰이려다가 취소된곳이라 주방시설이 갖춰져있어요
가스렌지만 빼고 있을거 다 있어서 편하고 재밌게 요리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ㅎ
어머니 많이 아프셔서 집밥 먹어본지 오래됐다며 감격으로 먹던 직원...
집에선 어머니가 너무 싱겁게 만들어주셔서 간 딱 맞게 집밥처럼 먹으니 넘 좋다는 직원..
메뉴고민 안해도 되서 너무 좋다는 직원
집에선 먹을 수 없는 메뉴들을 계속 먹어 좋다는 직원
... 얼마나 보람느껴지던지요 ㅎㅎㅎ 업무중에 스트레스 와장창 받는게 좀 있었는데 아 몰라~ 하고 주방쪽으로 휙 들어가서 암생각 않고 밥하고나면 기분이 엄청 좋아지는 ㅋ
다른직원들도 좋고 저도 좋고 사먹는것보다 돈도 덜 들고 ..등등 일석여러조였습니다^^ |
내가 쓴 글 보기 > 책갈피에서 확인하세요.
베스트 댓글
작성자 찾기
일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