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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너무 외로워ㅠ

ㅎㅎ (판) 2021.02.25 03:04 조회3,397
톡톡 사는 얘기 댓글부탁해

올해 19살 여고 다니는 학생이야..
아빠는 회사 때문에 같이 안 산지 9년 정도 된 것 같아 그래서 엄마랑 오빠랑 셋이 같이 살았어
셋이도 그럭저럭 살 만 했어 싸우기도 엄청 싸웠는데 그래도 가족이니까
.
내가 고1 들어가면서 오빠가 성인이 됬고 대학교 기숙사를 들어가면서 엄마랑 나랑 살게 되었어
야자하고 들어오면 항상 엄마가 있었고 간식이랑 과일 챙겨주고 그랬어
근데 고1 말쯤에 엄마가 집에서 차타고 한 40분 걸리는 곳에 가게를 차리게 되서 그 가게 딸린 집에서 살게 되고 지금 살고있는 이 집에는 나 혼자 살게 됬어


다들 19살이면 다 컸다고 하지만 나는 아직 어리다고 생각해 그래서 너무 외로워
아직은 내가 집에 돌아왔을 때 가족이 나를 반겨 줬으면 좋겠고 아침에도 남들처럼 엄마가 깨워줬으면 좋겠고 집에 들어와도 혼자라는 게 너무 싫다
.
물론 오빠랑 나 먹여살리려고 두 분 다 열심히 일하시는 건 알아 그래서 투정 안부리고 혼자서 잘 살 수 있는 척 외로움 타는 티 안내고 있어
.
밖에서 우리집 보면 불 꺼져 있는게 언제부턴가 당연해졌고 잔소리해주는 엄마도 없으니까 청소도 잘 안하게 돼.. 우리 가족들이 원래 가족여행가고 외식 자주하고 그러진 않고 개인 플레이하는 가족? 그런 느낌이었는데 혼자 사니까 가족의 소중함을 정말 많이 느끼는 것 같아


외로움 타다 보니까 자꾸 남한테 의지하게 되는게 너무 싫다 자꾸 친구들 불러다가 자고.. 자주 부르니까 나도 뒷정리하고 청소하는거 귀찮은데 외로운 것보단 낫다고 생각해
.
엄마한테 얘기하는거 생각해 본 적도 없어 나를 위해서 저렇게 열심히 사시는데 내가 힘들다고 하면 그거대로 못 박는 거잖아 내가 힘들다고 엄마가 일을 관둘 수도 없는거고..
.
.
그냥.. 요즘 코로나 때문에 놀러가지도 못하고 밤마다 너무 적적해서 한 번 끄적여 봤어.. 가족들한테 잘하라는 말이 요즘 진짜 와닿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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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2.2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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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ㄷ2021.02.2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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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고딩이믄 미성년자고 아직 어린데 40분거리면 충분히 출퇴근거리인데도 어린자식을 그냥 두고 나가있는건 아니라고생각해. 아줌마딸도 고3인데 정신적으로 심리적으로 다독이고 같이 으쌰으쌰해주고 픽업해주고 건강에좋은음식도 챙겨줘야하고. 해줘야할게많아~ 물론 생계때문이라면 어쩔수없지만 그래도 아직 쓴이는 어려서 주변의 도움을 받는환경이었으면 좋겠어. 안타깝고 속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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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2.2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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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고딩 딸을 두고 가게서 잠이 오시나?;;; 이해가 너무 안댐 ㅠ...대부분 이사를 가거나 딸까지 가게로 데려오지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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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2021.02.2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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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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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ㅇ2021.02.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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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 외롭고 그럼 주말엔 엄마가게에 딸린 방 있다며? 거기서 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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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2.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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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외롭다고 이상한사람 많은요즘 조금 잘해준다고해서 아무한테나 기대지는않았으면 좋겠어요!! ㅠ 힘내요!! 쓰니는 혼자가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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