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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결혼생활이 너무 지치네요.

ㅇㅇ (판) 2021.02.25 10:36 조회33,998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결혼 10년 넘은 아줌마입니다.

 

아이가먼저생겨 일찍 결혼한 케이스라

아이키우며, 직장다니며, 내집마련하랴

지난 20대는 물론 현 30대중반까지

정말 열심히 돈만벌고 애키우고 집안일하고 정신없이 살았습니다.

 

양가 도와주실 형편안되고, 멀리살고있어서

나름 정말 개고생(?)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둘다 직장생활 10년차, 아이도 많이 크다보니

이제야 조금 생활이 편해지고, 여유까진 아니어도 먹고싶은거 먹을수 있는생활이 되었습니다.

 

이제야 결혼하는 친구들도 있고

애기 키우는 친구들도 있고,,  친구들보면서 내 20대는 고생한 기억만있지만

남들보다 먼저 편해지고 여유로워지지 않을까 하면서 마음의 여유가 조금씩 생기던 찰나였는데...

 

 

남편이 투자사기를 당했습니다.

저 몰래, 2금융권에서 집담보대출 뿐만아니라 개인신용 등등 영혼까지 끌어다가 투자를했고

전부 날렸습니다......

 

하루아침에 눈뜨고 코베인 제 심정은... 참담하더군요

돈도 돈이지만, 상의도없이 그런큰돈을 투자했다는 것도 너무 화가났습니다.

정말 자살하고싶었어요.

 

돈 몇억이지만 저는 정말 자살하고싶었습니다.

시댁이나 친정이나, 제가 정신 차리고 수습해야한다는데

저는 제가 제일불쌍하고 제일힘들고 정신놓고싶고 다 내려놓고싶습니다.

 

이제야 여유가생기는구나 했는데, 다시 십년? 이십년은 더 개고생 해야한다고 생각하니...

개같이 벌어서 대출만 갚아야 하는 이 심정 ...

 

 

집에 온갖 정이 다 떨어져서 너무 힘듭니다.

집에 들어가기싫고

남편도, 아이도 아무도 보고싶지 않고 도망가고싶어요.

 

개같이 벌어서 남편 사고친거 수습하고,

아이 학원비에 탈탈 털어야되는 이 상황이 너무나도 지치고 힘듭니다.

 

남편은 이미 정나미가 다 떨어져서, 애아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고

아이는 무슨죈지, 아무죄없는데 괜히 미운생각이듭니다... 내가 왜 이렇게 희생해야하나...

 

 

조언부탁드려요

 

 

 

+

자세히 쓰면 알아보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대략적으로 작성한건데..

 

배우자 동의없이 대출이 안나온다고 댓글이 있던데,

배우자 동의없이 나온대출이 맞아요, 작년에 벌어진 사건이구요

이제야 제가 가등기를 걸어놔서 제 동의없이 집을 어쩌지 못하게된거고

남편명의의 집이 제동의없이 실행된 집담보대출입니다.

2금융권 사업자등록으로 시가 90%.. 하.. 

 

이번에 투자사기로 영끌한 2금융권 대출들이 이자만 나가는데도 둘이합친 급여만큼 나가서..

(원래 기존 디딤돌대출도 일부 있습니다)

집팔고 친정으로 들어가 살 생각이었으나,

친정과 시댁에서 1금융권 본인들 집담보대출들을 받아주셔서

총대출금액은 변동없으나, 이자가 많이 줄어든 상황입니다.

저축없이 아주 빡빡하게 살 수 는 있는 정도로 정리된 상황이네요..

 

살래면 살아지는 상황이나

제가 왜 이렇게까지 희생하면서 거지처럼 살아야하는지에 대한 생각이 떨쳐지지가 않습니다.

 

본문에 썻던 여유로운 형편이라는것은

디딤돌대출만 갚는 상황이고, 학원보내달라는거 보내줄수있고,

외식도 간간히하고, 사고싶은 옷도 (10-20만원대) 살 수 있는 평범(?)한 형편이란 의미였는데

 

이제 먹고싶은것도 못먹고, 외식도 없고

생필품도 정말 필요한것만 싸고싼것만 골라서 사야한다는 상황들이

저를 너무도 힘들게 만듭니다...

 

그 때 당시

남편이 울면서 사과를 했고,

우리가족 잘먹고 잘살아보려고 했다는 뻔한 변명도 들었고

친정도 시댁도 남편이 나쁜맘먹고 그런것도 아니라고들 얘기하시기도하고

저도, 아이도 지금 이곳(지역)에서 터잡고 잘지내고 있는데

아이한테 집이 망해서 할머니집으로 가는 상황도 안만들어주고 싶어서..

다시 한번 으샤으샤 해보자, 난 아직 젊은편이니까.. 라는 생각으로 덮고 갔던거 같습니다.

 

개인회생이나 이런것도 안알아본것은 아닌데,

개인신용은 그렇다 쳐도, 집 담보건은 남편명의다보니 압류걸리고 경매넘어가고...

그럼 저랑 아이는 어쨌든 이곳을 떠야되는거고..

이 지역을 안뜨고 싶은 마음, 아이의 현 터전(학교, 친구들)을 잃게하고싶지 않다는 생각이

좀더 있었던 것 같네요..

 

 

근데 가면갈수록 버티기가 힘드네요

이미 정떨어진 남편이지만, 점점더 꼴도 보기싫어지고

아이한테까지도 미움이 생길 지경이고

이혼하고 저만 어디 도망가던지 죽던지 하고싶은생각 뿐이고 답답합니다..

 

결국은 제가 살길은 이혼인거겠죠... ?

 

 

+ 아이가 미워지려고하는건

 

아이한테는 이런상황들을전혀 못느끼게 해줄려고 하고있습니다.

이 사건 이후에도 학원도 하나도 끊은거 없고

먹고싶은게 있다고 하면 쿠폰이나 이런거 긁어서 사줄수있는거 왠만한거 사주고잇구요

 

다만 이렇게 개처럼 벌어서

남편사고 친거 수습하고, 아이한테 다 쏟아야되다보니까

내가왜 이렇게 희생하면서만 살아야되나

내인생은 없는걸까 .. 하고 생각이들어서 입니다..

 

도망가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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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1.02.2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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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 빚 쓰니까지 넘쳐오기 전에 남편이랑 손절하고 도망가세요 애초에 상의도 없이 그런 큰돈을 마음대로 했다는거 자체가 이미 중요한 유책 이혼사유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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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 ㅇㅇ 2021.02.2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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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이혼하고 빚은 남편이 혼자 3잡을뛰든 4잡을 뛰든 갚으라고 하고
님은 애랑 님 갈길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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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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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1금융권에 대출이 있는데도 2금융권에서 시가 90%까지 대출을 했다구요?? 그건 2금융권 아니고 캐피탈이나 사채겠죠 2금융도 은행과 마찬가지로 평가금액에 최대 70%까지 대출 가능하고 기존 대출 있을시에 대출 안 합니다 잘못되면 받을 방법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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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2021.03.0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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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기엔 늦은게 친정집담보대출도 했다며... 이혼하면 어차피 친정빚되는거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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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7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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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 몇천만원도 속터지고 갚을길이 아득한데 몇억이요? 그리고 그걸 친정에서도 도와주다니요!! 모두같이 구렁텅이로 빠지자는겁니까? 아. 그냥 첨부터 뒤도 돌아보지말고 님까지 돈으로 옥죄이기전에 유책사유로 이혼했어야죠! 구 큰돈을 왜 둘이 갚습니까? 그리고 나쁜뜻으로 그런거 아니라구요? 백퍼 나쁜뜻인데요? 투자할거면 부부니까 물어봤어야하고 갚을수있는 한도내에서 투자를 해야죠! 정신나간거 아닙니까? 바람하고 똑같은 배신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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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7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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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생각만 해도 숨이 턱 막히네요. 제발 혼자 수습할 수 있는 정도만 사고를 칠 일이지 진짜 누구 인생까지 말아먹으려고 그랬는지. 제발 부탁인데 이혼 하세요. 제발 꼬리 끊고 최대한 살고 싶은대로 사세요. 그렇게 미워하는 사람이랑 살면서 매일 빚 갚다가 내일 당장 교통사고라도 당해서 죽는다면 얼마나 억울하겠어요. 제발 남은 인생을 얼마나 잘 살아볼 수 있을지를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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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7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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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만 읽어도 진짜 나라도 살기싫어지겠다... 힘들게 고생해서 살아와 이제 좀
편하게누릴수 있겠다 싶은데 큰고비가 오니..진짜.. 살기 싫어질듯...
나였어도 애들이 눈에 안밟혔을듯.. 진짜 당해바야 알아요.. 그렇게 힘든상황에 애들이
눈에 안들어옴..ㅠㅠ 그래도..혼자가 아니라 애들이 있으니 또 이겨내려는 마음이
드는것도 맞음......그러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ㅠㅠ
휴........................힘들겠지만 애들보고 어떻게든 살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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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새라 2021.02.2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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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혼하세요...나중에 또 그 짓거리 합니다... 진짜 제가 대신 ㅆ욕 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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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7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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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이를 왜 미워해. 미친 건가. 이딴 쓰레기들이 부모인 아이만 불쌍하다. 쓰니야 개쓰레기 남자 고른 본인 잘못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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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ㄹ 2021.02.2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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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__ 욕나오게 이딴글 쳐올리지말고 이혼해 이혼안해주면 걍 애납두고 도망나와 다 어캐든 살게되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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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6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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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최근까지 수험생해보니까, 애가 웬만큼 정신 똑바로 차리고 학원다니는 최상위권 아니면 끊어도 별로 상관없습니다. 요즘 인강 잘나와서 유튜브, 오르비, 수만휘로 공부법 찾기 참 좋은 세상이예요. 아마 쓰니님은 학원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부모님의 경제적 상황때문에 아이가 포기할 또래관계 때문에 그러시는 것 같네요. 그래도 제가 쓰니님 아이 입장이라면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나 그런 것 보다 돈때문에 엄마가 나를 미워하고 싫어하게 된다는게 더 끔찍할 것 같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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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ㅓㅏㅅ 2021.02.2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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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희엄마가20년전겪은일과 똑ㅇ같네요. 그래서더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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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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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변호사랑 확실히 상담하고 이혼하세요. 나같아도 살기 싫을것 같음. 이제 좀 미래가 보이는데 매일 이자만 갚아도 허리 피기 힘든 상황, 그것도 남편 잘못 100%라면.. 님 남편이 장말 생각없는 사람인거 맞아요. 누가 2금융권에사 대출을 받아 투자를 합니까. 한심한 수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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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21.02.2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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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개인회생해서 빚 조금이라도 탕감받으시면 좋겠네요 아니면 원금만 갚더라도요. 이자 안내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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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kks 2021.02.2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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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더 이상 결혼생활을 유지할 이유가 없어 보여요. 정때문에 살아야지 수준도 아니잖아요. 아이는 잘못이 없어요 아이까지 미운 마음이 든다는데서 이미 답은 나와있는거 아닐까요?엄마가 경제활동을 하시니 이혼하고 아이 키우며 사시는게 훨씬 금전적으로나 심적으로나 삶의질이 나아질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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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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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쓰니처럼 가난하게 시작해서 십년넘게 악착같이 모아서 지금은 살만한 케이스라 쓰니 맘이 어떨지 너무 잘알것 같아요,,저라면 못살아요,,쓰니는 사람 아닌가요? 남들은 첨부터도 여유있게 사는데 쓰니는 대체 뭔죄를 졌다고~시댁 친정 반응도 웃기네요,,쓰니가 정신차리고 수습해야 한다니 미친거 아님? 잘난 남편이랑 시댁 친정이 수습하라하고 쓰니는 이혼하고 빠져나와요,,같이 살면 결국 쓰니가 다 책임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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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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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보이스피싱으로 억울하게 사기 당한 것도 아니고 투자하려고 몇억 날린 건 남편 잘못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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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21.02.2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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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님이라면 절대 빚만 갚으면서 20년 못삽니다.
깨끗하게 갈라서고 제 삶 다시 시작할 것 같네요.
저런 큰 일 벌리면서 배우자에게 말 한마디도 안 한 새끼를 뭘 믿고 같이 살아요.
분명히 살면서 또 어느 정도 살만하다 싶으면 돈사고 칠거에요.
지금 이혼이 최선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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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1.02.2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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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도망가는게 답인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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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냉무군 2021.02.2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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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참으로 답이 없습니다. 평생 트라우마를 안고 희생할수는 없습니다. 남은 인생에 희망을 찾으려면 이혼을 생각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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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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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혼하고 쓰니가 애 데려오세요. 남편이 싸지른건 지가 알아서 하라그러고. 하..진짜 힘드시겠네요. 얼른 이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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