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 작아 그러나 아직 손발이 떨립니다.
당하고 산게 많아 그러나~ 오늘 완전 어머니께 터졌어요. 오늘이 아버님 제사거든요. 자기 딸도 못 오고, 자기 아들도 못오는 그 제사. 난 며느리인데 회사까지 쉬고 가서 음식하는데~ 좋은 마음으로 갔으나 역시 안 되네요. 결혼할 때 부터 니가 마음에 안들었다. 역시 넌 이것도 못하니? 넌 도대체 배운게 뭐니? 이게 밀가루고 이게 부침가루 인 건 아니? 아니! 야! 그거 아니잖아. 거긴 부침가루라고. 넌 이런것도 안 배우고 시집 왔니? 야! 몇번을 말해? 거긴 밀가루라고. 넌 대체 뭘 배우고 온거니? 처음엔 참았어요. 왜냐면 저도 저런 집에서 자랐거든요. 남자남자하는 그런집 딸로 태어나서 여자가 다 해야 되는 줄 알고 자랐어요. 여자는 대학도 사치라는 말에~~ 기를 쓰고 대학 갔습니다. 거기서 우리집은 안 그래. 우리 엄마는 절 대 안 그래. 와~~ 요새도 그런 집이 있어? 우리 엄마 기절하겠다~ 세상 좋은 우리 엄마야~~ 그걸 남발하는 남편을 만나 결혼을 했습니다. 진짜로 그런 줄 알고ㅜㅜ 새우 튀기다가 또 기름 많다고 한 소리 하는 어머님께 완전 터져서~~ 아! 그렇게 잘 하시면 직접 하셔라 그렇게 교육 잘 시킨 딸 불러서 하셔라 그렇게 잘 배운 아들 부르셔라. 못 배운 나는 간다! 하고 완전 뒤집고 나와 버렸어요! 설 지나 얼마 안 되서 또 음식하는것도 열받고 자기 아들도 안 쉬는 그 회사 난 쉬고까지 갔는데! 방금 남편에게 전화해서 다다다다 퍼붓고 글 씁니다. 열받아서 돌아버릴거 같아요! 처음 글 시작 할 때는 간이 작았으나 쓰면서 결심 했습니다! 같이 안 살기로 마음 먹으니 세상이 이렇게 편하네요. 어차피 그집도 남의 집인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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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당신이 화날 만한 상황이라는 건 이해합니다.
뭘 못 한다고 하면 열심히 배우세요.
저도 며느리 안 오는 제사에 집 사람이 장만하러 가면 화가 나는 경우가 많아 당신의 심정은 잘 이해 합니다.
요즘 댓글 다는 사람들 보면 과거 못된 며느리 상이 많아요!
의무는 안 하고 권리만 주장하는 사람들!
당신도 결국 시어머니 됩니다.
난 주변 못 된 며느리들을 보며, 당신도 똑같이 당해 봐라 속으로 욕해요!
무조건 화내고 싸우는 것보다 주변 사람들을 잘 구슬려 함께 하는 것도 능력입니다.
응원하겠습니다^^
혹여나 남편이나 시누 지랄하면
느그집 제사 느그가 안지내고 왜 남이 와서 지내야 되냐고
여지껏 해줬으면 고만운줄 알아야지!!!!
이제는 앞으로 나는 손하나 까닥할 생각 없으니까
느그들 알아서 해!!!
까지 질러주세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