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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신발 더럽다고 편의점에서 빨리 사고 나가라고 했습니다

00 (판) 2021.02.25 21:31 조회52,808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방탈 죄송합니다.

오늘 (만 9세) 11세 아들이 집앞 편의점에 혼자 갔습니다. 유명 편의점입니다. (이 글은 편의점 브랜드를 욕할 목적은 절대 아니구요) 바로 옆이 미용실이라 머리 자르고 오는길에 편의점 가서 먹고 싶은거 사라고 했습니다. 젤리 한봉지를 들고 들어오면서 2천원가 짜리 딱 있어서 샀어~ 밝게 웃었습니다.

그런데 집에 돌아온 얼마 뒤 딸이(쌍둥이입니다) 저에게 와서
"엄마 00이가 편의점에 들어갔는데 아줌마가 신발 보더니 더럽다고 빨리 사서 나가라고 했대. 그래서 지금 00이 기분이 안좋은것 같아..." 라고 하더군요.

집이 주택이라 코로나 시국에 나가지도 못하고 마당에서 잘 놉니다. 물도 뿌리고 땅도 파고. 어그부츠를 신고 갔는데 그게 묻어서 신발이 더러웠던건 맞습니다. 오늘은 비가 오는 날은 아니었고 신발에 흙은 다 말라붙어 있던 상태였습니다. 한걸음걸음 마다 흙가루가 떨어졌을 수도 있겠죠.

그 순간 아.... 신발이 너무 더러웠구나... 아줌마 입장에선 싫었을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드는 생각이. 내가 그 말을 들었다면 너무 기분 나빴을것 같은데 어른이였어도 아줌마가 그렇게 말했을까. ...


집에서 200미터(검색하니 나오네요)정도 걸었고 걸으면서 떨어질 흙은 좀 떨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내일 그 신발을 내가 신고 가볼까. 같은 소리를 하나 안하나.


하도 맘충 맘충 하니까 이렇게 기분이 좋지않은게 내가 별나서 인가 별의 별 생각이 다 듭니다...

객관적인 의견 듣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추가)

신발이 많이 더러운건 인정합니다. 그래서 더 객관적인 의견 듣고싶어서 글 올려본거구요.
겨울에 추울때 신으라고 산건데 가볍고 따뜻하다고 마당에서 놀때 신었더군요. 그래서 마당에서 놀때만 신으라 하고 외출할땐 못신게 했고 저와 외출할때는 한번도 신지 않았습니다. 그 날 나갈때 문앞에서 지켜보지 않은 제 잘못이 크네요... 외출 할 땐 매번 못신게 했으니까 그걸 신고갔으리라 상상도 못했습니다.

딸에게 그 얘기를 듣고 바로 아들을 불러서 다른말 없이 속상했겠다... 마음은 다독여줬습니다. 어떤 다른 말도 더 하지 않았습니다. 엄마가 가서 어떻게 하겠다 그런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어그는 세탁이 어렵습니다ㅠㅠ 계절 끝날무렵이어서 마당에서 조금만 더 신고 놀다가 밑은 물로 씻고 윗쪽은 털어서 넣어둘 요량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줌마가 집에서 신발도 안씻어주고 뭐하냐고 하셨는데 아무리 깨끗하게 해서 보내도 하루만에 더러워져 오기도 하는게 아이들이기도 합니다. 저 신발도 산지 얼마되지 않았고 저렇게 더러워진것도 그리 오래 된일이 아닙니다ㅠㅠ

의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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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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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1.02.2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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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니;;;신발 더러울 순 있는데 편의점에서 얼른 나가라고 하는건 아니지;;; 본인 바닥청소하기 싫어서 그런거잖아요?? 어른한테도 그랬겠어요? 애니까 그런말하지? 신발 더러운게 그렇게 싫으면 비오는 날 눈 오는날은 어떻게 영업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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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1.02.2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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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편의점알바햇는데 똥을 묻히고 오지않는이상 속으로는 아 청소빡세겠네 하지 손님에게 나가라 한적없어요 애초에 하면 난리나죠 sns세상에 ㅎㅎ 어리니까 무시한거에요 내쫓아도 뭐 인터넷에 올릴것도 어리니 뭣도 못할거라 생각한거죠... 당장 따지러가세요 cctv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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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영길이 2021.04.05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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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 직원이 이상한겁니다 맘 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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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2021.03.0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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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런건 대부분 안신고 가려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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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2021.02.27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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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업하시는 분들은 싫을 수 있겠죠 그런데 비오는날, 눈오는날 손님 안받으시나요? 핑계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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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6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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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편의점 가서 직접 사장한테 확인해보시고 누가 잘못한건지 본사 민원 넣겠다하고 넣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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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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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신발 별로 더럽지도 않구만.. 다들 자기 신발 밑창 확인해봐요 저정도 안더러운가 어이없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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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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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이가 부당한 대우 당해서 슬퍼하고 있는데 그냥 넘어가는건 평생 아이 가슴에 상처를 남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아이가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이 아니고, 누가봐도 부당한 대우를 당한 것인데 어머니께서 직접 아이를 데리고 편의점에 다시 방문해서 사장님에게 그런일이 있었냐고 물어보시고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신발이 더럽다고 해서 어린 손님에게 빨리 나가라고 한것은 잘못된 행동이다 아이에게 사과해달라고 하셔야 합니다. 사장님이 자긴 잘못 없다고 하면 아이에게 네가 잘못한건 없다 어른이 잘못한거다 하지만 저 사장님은 사과할 그릇이 못되시는것 같다 앞으로는 다른 편의점을 이용하자고 잘 설명해줘야 아이의 자존감을 지킬 수 있을것 같아요. 항상 네 뒤에는 엄마가 있고, 혼자 해결하기 힘든일은 엄마가 언제든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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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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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 주인 너무 재수없네 남의집 애한테 말로 저렇게 상처 줘도 되나 내가 엄마였다면 가서 개ㅈㄹ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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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ㄴ 2021.02.2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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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인상 험악한 인부들이 장화에 흙 묻히고 들어왔어도 저딴말 할 수 있었을까요? 편의점 사장 강약약강 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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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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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청소도 당연히 가게 사장님의 일인 거고요. 청소 싫으면 가게장사 하지말고 인터넷으로 물건 팔라그래요. 본인 귀찮다고 아이한테 저딴말 해도 되나요? 고의적으로 바닥이 쓰레기를 흩날린것도 아니고 진짜 화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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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1.02.2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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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걸로 남친차 타봐 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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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6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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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ㅠㅠ 깨끗한 신발이든 더러운 신발이든 의자 위에 신발을 신고 올라가지 않는 게 맞지 않을까요...? 왜 저 말이 나온 거죠ㅠ 여기 댓글 대부분이 아이 신발을 미리 신경 썼다면 좋았을 거라는 글에 저도 공감해서 첨언한 거고 제 댓글 요지는 편의점 직원의 응대가 정말 저랬는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사실이라면 그 직원의 태도가 잘못됐다는 거였어요ㅎㅎ뭔가 오해하고 계신 거 같아 오해를 풀고 싶은데 못 보실까 봐 따로 남깁니다. 사용자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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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21.02.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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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딸이 엄청 공감능력이 좋고 착하네. 딸이 착한건 뒷전이고 아들만 감싸주는 엄마일까봐 걱정된다 아줌마가 딸한테도 뭐라고 했는지는 물어봤음? 먼저 어른된 애기들이 더 참고 더 손해보던데 딸 좀 신경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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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래 2021.02.2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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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밑바닥만 보면 막 바닥에 티나게 더러워질 상태가 아닌데.. 그 편의점아줌마 예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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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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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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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른한테는 저렇게 말 못했지. 속으로 아 신발 더럽네 바닥 또 닦아야겠네 구시렁거려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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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ㅇ 2021.02.2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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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50대 아저씨가 흙묻은 작업화 신고 갔어도 그랬을까요? 그 주인이 못된 어른이고 아이는 잘못 없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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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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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이 더럽더라도 대놓고 나가라고는 하지 않죠
그럼 비오는 날에는 어떻게 손님을 받을까요???
아이든 어른이든 하지말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마음속으로 생각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편의점 알바 1년동안 해봤는데 저런 생각 들지도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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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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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신발이 더럽긴 한데 그렇다고 애 앞에 대놓고 말하는거는 진짜 예의가 아닌듯..의외로 그런말 어릴때 들으면 트라우마 남아요 저도 6살때 엄마 따라서 성당갔다가 어떤 아저씨가 제 이보고는 자기 아들한테 너도 양치 계속 안하면 저 누나처럼 이가 누래진다고 제 앞에서 대놓고 말했는데 진짜 상처받았어요 10년도 더 지난 일인데 아직도 가끔씩 생각납니다 자식분 잘 달래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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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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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장사하는 마음이 글러먹었고요 애기한테 그렇게 말한건 더더욱 글러먹었네요 물론 내 가게가 조금 더러워 지는건 사실인데 어쩝니까? ;;; 본인가게 본인이 청소해야죠;;;; 애기들이 뛰어 놀지 어케놀아요;; 애한테 못하는소리가 없네요 본사에 정식으로 클레임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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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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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쓰니님이 아이에게 다시 한번 더 물어봤으면 해요 그 나이의 아이들 부모에게 생각보다 거짓말 많이 하거든요 다시 물었을 때도 똑같이 말하면 해당 매장에 전화해서 정황을 묻고 아이 신발을 신경쓰지 못해 책임을 느낀다 말하면서 혹시 흙 때문에 나가라는 말을 한 적이 있는지 물은 후 그쪽 입장을 듣고 판단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쓰니는 당시의 장소에 없었으니 현명하게 판단하셨으면 해요. 만약 정말로 신발 더러우니 빨리 나가라는 말을 했다면 본사에 클레임 거셔야죠 아이든 어른이든 존중받아 마땅함 불합리한 서비스를 받았다 생각된다면 태도를 시정해달라 당연히 말해야죠 나는 넘겨도 내 가족이 그런 대우 받으면 난 클레임 걸 거임 연로한 내 부모님이나 할머니, 내 아이라고 생각하면 참고 싶지 않음. 어디 편의점인지 모르겠으나 대부분 서비스 클레임건은 빠르게 조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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