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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싸이코패스 같습니다

조언부탁 (판) 2021.03.01 10:06 조회6,805
톡톡 결혼/시집/친정 조언과댓글

방탈출 죄송합니다
하지만 화력이 좋고 다른곳에 얘기할만한 문제가 아니라
인생 선배분들께서 동생이라 생각하고
조언 좀 구하고 싶어서 무릅쓰고 여쭤봅니다

주말내내 같이 있다가 출근핑계로 여자친구네집 빠져나와서 출근하고 한숨 돌리고 써봅니다.

여자친구가 싸이코패스 정식명칭은 반사회적인격장애? 라고 하나요 ? 암튼 싸이코패스 같습니다 ..
여자친구는 제가 2년을 쫒아다녀서 사귄지 지금 1년 좀 안됐는데요
그동안은 그냥 공감능력이 좀 없는 사람인줄 알았습니다
예를들어 아동학대 기사나 성폭행 관련 기사들을 보고 제가
자기 이거봤어 ? 뭐 이런 개XX들이 다있지 하고 분노를 하면
그게 왜 ? 왜 자기가 화나 ? 이런다든지
슬픈 영화를 보면서 슬픈 장면에서 제가 울다가 옆을 보면
정말 무표정으로 영화를 보고있습니다.
그래서 자기 안슬퍼 ? 하고 물어보면 오히려 우는 제 얼굴에 놀라
왜 울어 ? 이게 왜슬퍼 ?? 이런 상황들이 많아서
그냥 감정이 별로없고 매사에 마음이 잔잔한 사람이구나 하고
안일하게 넘겼습니다

제가 싸이코패스 같다고 생각한건 어제 일 때문인데요
저녁에 맥주 한잔 하면서 같이 넷플릭스로 드라마를 보다가
드라마 장면중에 주인공이 악역에게 차로 들이 받혀서 날아가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보고 저는 와 저 악역ㅅㄲ 천벌받는다 이런생각이었는데 갑자기 여자친구가 정말
깔깔깔깔 거리면서 숨도못쉬고 너무 좋아하면서 웃길래
???? 왜 웃지 ?? 뭐야 싶어서 왜 웃어 ...?
이 장면에 웃음 포인트가 뭐야 ? 했는데
차로 치여서 날라가는 모습이 너무 웃기고
들이받혀서 피가나고 찌부러진 얼굴과 몸의 몰골들이 너무 웃기다는겁니다
순간 벙쪄서 아무말도 못하고 있는데
정말 한 3분 가량을 너무 웃기다고 그 장면을 계속 돌려보면서 웃는데 연애포함 3년 여자친구랑 알고 지내면서 이렇게 감정이 표출된다거나 크게 웃은적이 없습니다
선물을 줘도 고마워 끝이구 맛있는걸 먹거나 좋은곳을 가도 반응이 항상 똑같길래 더 노력해야지 하는 마음이었는데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는 어린애기처럼 엄청 깔깔거리며 웃는 모습에 놀래서 드라마를 보는둥 마는둥 하다 잔다고 해놓고
잠을 설쳤습니다 .

문제는 제가 여자친구를 너무 사랑하고 결혼까지 고려중이라 프로포즈도 지금 준비중인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
일종의 정신병이라 물어보기도 그렇고 여자친구네 어머님께 전화할까말까 수십번을 고민했네요 .
결혼할 상대는 첫눈에 딱 들어온다고 하는 말이 있잖습니까
여자친구 처음 봤을때 딱 아 나는 이여자랑 결혼하겠다 싶었습니다
객관적으로 남이 보아도 정말 연예인급 외모에 직업도 좋고
여러방면으로 다재다능해 저한테는 정말 과분하고
제가 닮아가고 싶은 , 존경하는 사람이었는데
어제 일 하나로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 싶고 ...
이거 정말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일이 손에 안잡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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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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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21.03.0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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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살면서 님에게 생길 수도 있는 어려움, 슬픔에 공감 못하는 사람과 산다고 상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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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이랑 2021.04.17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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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자친구가 자폐스펙트럼에 있거나 아스퍼거증후군이라 불리는 겉으로 보이지는 않지맘 고기능성자폐일 확률이 많습니다. 성인인데 저장도라면 사회화교육이 제대로 안이뤄져서 같이 살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아이양육이 안될 것이고 결국 아이도 반사회인격장애가 올 거 같아요. 애정이 있다면 어머님께 물어보고 또 제대로 여친이랑 짚어보고 결혼하세요. 근데 평생 불구덩이 들어가는 듯 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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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4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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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딱 하나만 생각하세요. 과연 같이있다 내가 다쳐서 피를 철철흘리고있는데 옆에서 쳐다보면서 깔깔깔깔 웃고있을 모습을요. 그럼 절대 결혼하고싶은생각안들겁니다 무서웠으면 무서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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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움 2021.03.08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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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 상황은..진짜 너무 이상한대요..너무 소름돋고 쎄함..다른 상황도 한번 만들어서 반응 봐요 아님 심리테스트 같은걸 해보던지., 너무 소름인데. 그리고 얼굴만 보지 마세요 쫌..한심하다 한심 표현도 안하고 공감도 안하는데..얼굴하나에 빠져서..더 노력하겠대..난..저여자가 아이 엄마가 된다생각하니 끔찍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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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ㄷㄷㄷ 2021.03.0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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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교류를 할 수 없는 사람과, 님의 아픔 슬픔을 전혀 공감해줄 수 없는 사람과 무슨 수로 앞으로 50년 넘게 사실건데요??
헤어지기 싫으면 정떨어질때까지 사귀기만 하세요.
괜히 결혼해서 애 낳으면 님이야 알면서도 선택한 대가라지만 님 아이는요..
무슨 죄가 있어서 사랑이 뭔지도 모르는 사이코를 엄마로 둬야 하나요.
저런 여자가 누군가의 엄마라..상상만 해도 끔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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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송이 2021.03.0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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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외모만 보지말고 내면을 좀 보세요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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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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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일단 정상적인 사람이 보이는 반응은 아닌건 맞아요.. 저라면 무서워서라도 그만 만날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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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냐 2021.03.0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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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좀 주제에 벗어났긴 했는데요. 2년동안 쫒아다니면서 대쉬해서 사귀었다면서요...여친이 어떤 성격인지 그런거 안보고 외모만 보고 좋아하셨나봐요. 이제사 여친성격이 이렇단걸 깨달은 글쓴이님이 전 더 소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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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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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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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모양처 2021.03.0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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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음.... 그것 하나만 보고 판단하기는 좀 그런데... 님이 생사를 오가는 사고를 당했는데 저런식으로 웃는다고 상상하면 좀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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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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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에 나온 것만 보고 싸패라고 단정하긴 좀... 이벤트식으로 커플심리테스트 같은거 받아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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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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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헉..무서운데요;;뭐가 문제가있는듯요..얼굴이 다가아닙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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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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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살면서 님에게 생길 수도 있는 어려움, 슬픔에 공감 못하는 사람과 산다고 상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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