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서오시게 프랜차이즈에 주문제작 가구를 납품하고 있는 알로프대표 이창진입니다. 많은 분들이 볼 수 있는 채널에 올리고자 여자친구의 도움을 받아 여자친구 아이디로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어서오시게의 김선일대표에 대한 제 생각에 대해 말해 보고자 합니다. 2020년 여름. 어서오시게 페인트 담당자분의 소개로 김선일대표와 처음으로 미팅을 갖게 되었습니다. 제게 김선일 대표는 첫 만남부터 남달랐습니다. 첫 미팅자리에서 김선일대표의 생각과 비전을 들으며, 단순히 이익을 위해 돈을 벌 궁리를 하는게 아닌, ‘어떻게 하면 이 비싼 대게요리를 가치에 걸 맞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까’ 라는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에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마카롱집과 같은 예쁜 인테리어와 핑크색 포장박스, 그안에 보온을 위해 직접 내린 커피까지, 저뿐만아니라 이 글을 읽으시는 네티즌분들도 둘이서 먹으면 15만원정도를 지불해야하는 비싼 대게요리를 그 동안엔 가격에 걸맞지 않게 스티로폼 박스에 포장되어 받았었던 것 같습니다. 비싼 스테이크집이나 프랑스 요리집, 오마카세 집에서는 호화를 즐기면서 결코 가격이 뒤쳐지지 않는 대게요리에 대해서는 아무도 의문을 갖고 있지 않았었습니다. ‘대게는 원래 이렇게 먹는거다’라고 생각하며 살아 왔던거 같습니다. 이 부분을 김선일 대표가 캐치하고 부단한 노력끝에 혁신했다고 생각합니다. 김선일 대표는 이런 마인드를 갖고 있기에, 단순히 인터넷에서 저렴한 중국산 기성 가구를 구매하지 않고, 비용이 좀 들더라도 어서오시게의 브랜드 정체성에 맞는 가구를 주문제작하기 위해서 저를 찾고 만나게 된 것 입니다. 김선일대표의 대게사업에 임하는 자세는 함께 일을 할때에도 드러납니다. 저에게 보통 프랜차이즈 음식점이면 ‘본점 보다 맛이 없다’ 라는 인식이 박혀 있었는데요. 예를 들면 홍대쪽에서 먹었던 안동찜닭이 너무 맛있었던 기억에, 집앞에 체인점에 있음에도 1시간 30분거리의 홍대본점을 찾아가곤 했었습니다. 체인점에서 먹었을 때는 그 맛과 서비스가 느껴지지 않았었거든요. 하지만 어서오시게는 김선일 대표님께서 직접 오픈하는 매장마다 교육을 하고 장사를 도우면서 ‘어서오시게’라는 브랜드가, 고객이 느낄 수 있는 고급요리에 대한 서비스와 가치를 모든 매장에서 동일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는게 보였습니다. 이 부분을 전 가구를 직접 배송할 때마다 직접 눈으로 보았습니다. 일례로 어서오시게 한 체인점에서 우연히 김선일대표를 만난적이 있었는데, 이 곳 점주님이 볶음밥을 할때는 꼭 웍에 해야한다고 자꾸 말해도 무거워서인지 후라이팬으로 자꾸 바꿔서 속상하다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김선일대표는 이날 또 웍을 사용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방문한 것입니다. 볶음밥의 맛을 본점과 같게 하기 위해서요. 본점에서 가까운 체인점이건, 먼 체인점이건 김선일 대표는 홍길동처럼 항상 있었습니다. 직원을 보내 대신 할 수도 있는 건데 김선일 대표는 직접 본인이 다 했습니다. 그만큼 대표가 자기 브랜드를 사랑하는 것 이겠죠. 이런 바쁜 와중에도 김선일 대표는 새 체인점에 들어갈 가구에 대한 컨펌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직접 현장 도면을 들고 현장에 나가 가구의 사이즈, 인테리어에 따른 패브릭 선택까지 하나하나 꼼꼼히 신경쓰는 모습을 보며, ‘어서오시게’라는 브랜드를 얼마나 아끼는지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저도 사업을 하는 사람이지만 김선일대표는 참 배울점이 많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와중에 최근 인터넷에서 오리지날 논란이 일어서 개인적으로 참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과연 카피를 하려는 사람이 제가 말한 것과 같은 노력과 행동을 할까요? 저는 팩트만을 적었습니다. 그동안 김선일대표와 연락한 내용 몇가지 첨부합니다. 부디 어서오시게가 사라지지 않아서 대게요리를 많은 분들이 가치있게 즐기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모바일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내가 쓴 글 보기 > 책갈피에서 확인하세요.
베스트 댓글
작성자 찾기
일반 댓글
필력이 좋으시네